공동체은행 빈고 새로운 홈페이지가 열렸습니다.
이 게시판 글쓰기는 닫아둡니다.
새로운 홈페이지에서 뵙겠습니다.
http://bingobank.org
일시: 2012.1.16 저녁 8시 빈가게 방
참석자: 지음, 이슷, 양군, 산하, 잔잔, 이경, 크트, 나루, 규섭
●공유사항
-1월 조합원 2명(만행친구들 규섭, 인철)늘어 총조합원 90명!
-출자금은 1억 1천 204만원이 모아졌구요.
-2월 25일 낮 1시에 아랫집에서 있을 총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알고들 계시겠지만 빈고에는 5개의 소모임이 있습니다(공동체 네트웤/정관,정책/조사/교육/지역연대)
요 소모임들의 2012사업계획안이 그날 발표됩니다.
-얼마전, 빈고에 유용하고 재밌게 돈을 모아 굴려볼 수 있는 공동체 계정이 생긴 거 다들 알고 계시죠!
현재 빈가게/만행/해방계/빈수레/빈마을 계정이 있고요.
앞으로 빈환전소 계정과 통합과학연구모임(지음의 동아리모임)의 계정이 생겨날 예정입니다.
-예전에 (정확히 언제인지 모르겠는데, 작년여름이었나) 지역연대활동으로 지구분담금중 6만원을 사용하기로 하고,
그 돈을 못쓰고 있었습니다. 그 돈으로 무엇을 할까, 하다가 해방촌 근처에 있는 동자동 사랑방 공제조합에 가입하기로 했어요.
해서 공동체네트웤소모임에 있는 잔잔이 어제 드디어(계속 차일피일하다가) 동자동사랑방에 가서 가입하고 인사하고 왔습니다.
<사랑방마을 공제협동조합>은 마을 주민들이 의료비, 주거비 등 긴급 생활자금이 필요할 때, 저금리 신용 대출을 받아 서로 도울 수 있는 공동 기금을 만드는 조합이랍니다.
아, 명절지나고 사랑방이 그 근처로 거처를 옮긴다고 하네요. 후암시장에서 조금만 더 내려가면 사랑방이 있어요.
매달 한 번씩 놀러가려는데, 가까이 있는 좋은 이웃과 빈고가 같이 할 수 있는 일은 뭐가 있을지 찾아보겠습니다.
-1월 29일 저녁 6시 마을잔치에서 빈화폐워크샵을 가지려고 합니다.
-다음 운영회의는 1월30일 저녁 8시에 빈가게에서 합니다.
●논의한 안건들
-출자금반환
곧 있을 집계약 해지에 따른 변동이 있기전에 고액 출자자에 한해 출자금반환여부를 확인해보기로 했습니다.
그간 아랫집등에 큰 돈이 묶여있었으니 말입니다.
-대출
악성채무탈출, 공동체 공간대출, 여행자대출 등 빈고운영회의에서는 매번 대출심사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어요.
그런데 아직 명확한 대출기준을 만들어두지 않아 요즘 대출규모원칙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얘기된 것은,
조합원 내 추천인 3명(단, 조합원 1인당 3인이하)/ 자신의 출자금을 한도로 하는 추천or보증이 있었고요.
대출 기준을 바탕으로 신청서양식을 만들어 대출서류를 정리를 해보자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정관/정책
양군이 정관 초초안을 만들어 빈고 게시판에 올렸습니다. 그걸 바탕으로 정관만들기 작업을 총회전까지 할 계획이구요.
이번에 운영회의에서 만들어지는 정관은 초안이 될거 같아요.
총회에서 더 얘기를 한 뒤, 정관을 더욱 탄탄하게 완성하기로 했습니다.
-공동체네트웤
빈고와 관계를 맺고 있는 공동체들간의 구체적 소통과 연대, 상호부조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물론 빈고는 일차적으로 재정문제에 집중을 하겠지만 사실 더 중요한 건 공동체들간의 네트워킹이라는 생각에
운영위원 모두가 동의하면서 두서없이 여러 얘기를 해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빈고의 활동방향을 그려볼 수 있었어요. 물론 구체적인 안들이 나온 건 아니지만
결론은, 빈집,빈마을의 가치를 가져가는 해방촌 지역운동의 재정을 담당하는 빈고로 거듭나보자(!)
(서기의 회의록 편집이 우려되는 운영위원분들께서는 빨리 댓글을 달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해서 조만간 빈마을, 빈고, 가게, 만행, 동네친구들(생활집..)이 같이 모여서 얘기를 해보는 자릴 가졌으면...^^
*이 논의 과정에서 빈마을금고의 줄임말인 빈고의 이름변경에 대한 얘기가 있었어요. 아직 결론을 내리진 못했습니다.
*운영위원의 대다수가 빈마을에 살고 있습니다. 해서 이 논의 과정에서 해방촌지역공동체로의 확장은
빈마을의 확장인가,해체인가에 대한 얘기도 있었습니다. 앞으로 2개의 빈집계약이 해지되면서,
빈고가 "빈집대출에서 공동체 공간 대출로" 방향을 전환하면서 새로운 계약주체와 집들이 만들어지겠지요.
그때 '빈집' 여러 곳이 빈마을이란 공동체로 묶일지 아니면 각각의 집들이 독립된 공동체로
다른 공동체들과 함께 하게 될지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고독과 소외에서 벗어나 삶의 방식을 바꾸고 서로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독특하고 기발하고 정의롭고 유쾌하기 그지없는 방식으로 사람들의 힘을 모으고 나누고 주고 받는 데
기여하기 위해(우주생활협동조합빈고 정관 초초안중 제 2조 취지 및 목적중에) 즐겁게 일하는 빈고가 되면 좋겠네요.
하하. 마무리가 이상한 거 같네. 자야겠습니다.
빠진것들 있으면 채워주셔요. 나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만 체크해뒀다 적었어요^^;
재정정산보고, 정관초초안전체, 소모임논의내용들은 게시판을 자세히 보시면 모두 있습니다.
찾아서 보세요/하하.
그럼 설연휴 잘 보내구요 다담주 월요일 저녁에 뵙겠습니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