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1일 작은집 회의

작은집 조회 수 6371 추천 수 0 2012.08.22 13:58:41

8월 21일

 

작은집 첫 회의

 

참석자 : 샛별, 눈, 그림, 자주, 양군, (지니는 다른 약속 때문에 불참)

기록 : 양군

 

1. 첫회의 인사

 

샛별 : 도서관에 다니고 있어요. 첫 인문학 모임 다녀왔구, 의자 놀이 북콘서트에도 다녀왔어요.

부암동에 치킨을 굉장히 맛있게 해주는 맛집을 발견. 부암동에 놀러가면 사이 치킨 꼭 한번 가보세요.

 

그림 : 지난 주부터 조교일 시작했어요, 청년 연대 은행 강연에 계속 참가하고 있어요. 이번 강좌때 기억나는건 자기가 기반한 현실에서 부터 시작하자는 거, 신용카드 쓰지말구 가계부를 쓰는거. 등등.. 다음주 강연은 협동조합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고, 동자동 쪽방촌에 있는 공제 조합에 한번 찾아가 볼 예정이랍니다.

 

눈 : 이번에 빈마을 엠티 가서 별칭을 눈으로 정하게 되었답니다. 요즘은 집에서 주로 건강식과 청소를 하고 있어요. 책 한권씩 매일 매일 읽어볼 계획인데 잘안되네요. 주말에 알바 하고 있어요. 연주와 레슨 알바 랍니다, (첼로 전공)

 

자주 : 살 빼려고 하고 있어요. (샛별과 함께 다이어트 결의 중) 지난주에 두물머리 다녀왔구, 행정대집행은 막아냈지만, 이후에 두물머리 상황이 어떻게 될지는 계속 관심있게 지켜 봐야 할듯 하네요.

 

양군 : 밴드를 하고 있습니다. 24일 홍대 공중캠프에서 공연 준비 중입니다. 티켓 판매 중. 모두들 놀러오세요~^^

 

 

2. 얘기 나눈 것들

 

* 두시간 남짓 얘기된 건 많은데,, 기록자의 느린 타자속도로 인해 대충 기록됨 =,=;;; ..엉엉~

 

1) 청소

 

당번제? 매니저? 자율적으로?

 

빨래, 설거지는 알아서 스스로, 각자 방은 각 방을 쓰는 사람들이 자율적으로

 

공동 청소 구역을 정하고 각자 책임을 나누기로

 

거실(베란다), 부엌, 욕실, 쓰레기(복도)

 

* 건의 : 화장지는 변기에 바로 버리면 어떨까요? 쓰레기 줄이기 등의 효과

          => 결론 : 원칙을 정하기에는 조금 애매한 부분이니, 각자가 알아서 취사선택하기로 함

 

* 욕실 코너장 사용 : 코너장 맨위칸은 작은방, 두 번째, 세 번째 칸과 빨간 선반은 큰방에서 사용하기로 

 

* 걸레담당자를 정하는 건 어떨까요? 청소하고 나면 자기가 알아서 빨아요. 거실 청소 담당자들이 청소 후에 주로 걸레를 빨겠지만, 다른 사람들도 걸레 사용하고 나면 꼭 자신이 사용한 걸레 빨아 놓는게 좋아요. 걸레빨기 싫어서 청소할때 휴지나, 물티슈 사용하는 일은 되도록 자제해 주세요.
(악순환의 고리 : 걸레빨기 싫다. 청소할때 걸레를 안쓴다. 청소를 안한다. 걸레를 안빨아도 된다. 집은 지저분~~)  

 

* 욕실 발걸레는 욕실 청소 매니저가 담당

 

* 역할 분담 (매달마다 로테이션으로 역할 바꾸기로)

거실 : 샛별, 눈

부엌 : 그림, 지니

쓰레기 : 양군

욕실 : 자주

 

 

2) 먹거리

 

현미를 먹자 - 그림이 알아보기로

 

과일은?  당분간은 식비 지출 상태를 지켜본후 공동 구매할지 결정하기로

 

음식 선물? 여유가 된다면 가끔 음식 선물 해도 좋을듯 

 

육류나 육류 가공품은 되도록 식비로 구입하지 않기로

 

음식 판매? 먹고 싶은 음식(마실거 포함)을 싸게 대량구매해서 집 사람들이 원할때 원가 상당으로 제공하고 돈받기라는 방식도 생각해 보면 좋을듯

 

 

3) 회계 재정

 

작은 집 재정에 대해 공유

이사를 세 번

5월 5일 입주, 6월 초 낭만집 정리

6월 말에 첫 번째 단투 지니와 디디가 들어옮

7월, 8월까지는 임시 회계로 하고, 9월 부터는 정식 회계로 운영

 

집의 전체적인 재정 규모

월세 40, 보증금 3000

순수 지출 분은? 월세 40, 빈고 대출 이자 5만, 전세대출 이자 6만 6천원

 

빈고에 대출 이자 외에 명목으로 기여하는 방식

빈집회계로의 참여 

 

공동의 합의가 어떻게 진행될 수 있을까?

 

빈고나 빈집회계에 대한 이해가 아직 부족함, 차차 논의를 진행하기로

 

다섯 명 기준으로 11만원을 월 개인분담금으로 해서, 총 55만원을 공간 분담금 기준으로 상정

 

 

이사와 집꾸미기에 소요된 비용 환급(매월 1인당 만원씩)

 

나머지 식비 및 잡비는 따로(매월 1인당 5만원)

 

식,잡비 중 공과금으로 매월 10만원씩을 미리 빼 놓을 것

 

공과금 10만원 중 남는 돈은 계속 적립해서 겨울을 대비하고, 모자란 돈은 식,잡비에서 충당

 

겨울 중 가스비 상승에 따라 식,잡비 비용이 1만원 정도 늘어 날 수도 있을듯  

 

 

지금 현재 6명이 살고 있으니,

 

작은 방의 두 명은 11만원씩, 큰 방의 네 명은 10만원씩 해서 총 공간분담금은 62만원

 

55만원의 공간 분담금을 제하고, 7만원은 매월 적립하여 차후 장투객들의 수가 4명 이하로 줄었을때 지원

 

단, 일정금액 이상이 모이면 적립금을 더 이상 누적시키지 않고, 분담금 비용을 줄이거나 다른 방식으로 사용할 수도 

 

(겨울에 왠지 빈집들의 장투객들이 줄어 드는 경향이 있음. 가스비 증가와 장투객 감소 등을 대비할 필요성)

 

 

빈고와 빈집의 관계, 재정의 공유, 회계 여유분의 적립방식

 

기여금의 형식, 출자금의 형식, 선물의 형식,

 

빈마을 공동체와의 관계 형성, 빈집회계로의 참여

 

 

좀더 디테일한 회계 원칙은 당장 세울 필요는 없지만, 있다면 좀더 편할 수도

 

작은집 회계를 위해 통장을 일원화.

 

 

* 식비와 잡비, 공과금

 

식비와 잡비(물품구입비)

 

공과금 : 전기, 수도, 가스, 인터넷,

  

 

4) 고양이

 

샛별이 고양이를 어려워 함. 집에서 밥 먹일때는 방안에만 들여 놓지 않았으면 좋겠음.

 

길고양이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고민해 봤으면 좋겠다.

 

당장 키우거나 하는 것은 아직 얘기할 거리는 아닌 듯

 

 

5) 집사 및 회계 선정

 

집사와 부집사를 만들었으면 좋겠음.

집사는 집 전반을 두루두루 살피고, 집회의와 마을 회의를 책임

 

집사가 회계까지 담당하되, 부집사와 함께 할 일을 나누어 일의 부담의 줄이자.

 

집사와 부집사를 두달 정도 간격으로 바꾸어 보면 어떨까?

 

부집사가 다음번 집사를 하고, 또 다음 집사 예정자를 부집사로 하고,

 

한달정도 마다 바뀌면 어떨까?

 

너무 자주 바뀌면 혼란스럽지 않을까?

 

일단 자주가 먼저 집사 자원(9,10월 집사), 부집사는 눈이 맡기로

 

각자가 집의 활동, 마을의 활동들을 하나씩 해봤으면 좋겠다.

 

집사의 권한으로 부집사 임명권을 주자.

 

* 반찬만들기? 당분간은 자율적으로

 

* 마을 잔치? 8월 마을 잔치는 없는거?

 

* 힌두사원 다녀온 지니, 그림, 살림집의 메이린. 매주에 인도음식 나눔마당과 명상의 자리가 열림. 몹시 재미있다고 함. 인도 스님과 러시아 스님이 따뜻하고 친절하게 안내. 함께 놀러가 보면 좋을 듯.

   

* 빈가게 매주 화요일 낮에는 영업 안합니다.

 

* 집회의는 앞으로 어떻게?

 

* 좌식 책상(밥상)이 필요하답니다. 

 

 

ps. 추가하거나 바꿀 내용 있으면 덧글로 ^^ 모두 수고했습니다.


손님

2012.08.23 10:48:40

v
으아 회의때 잇었어야 했는데 ㅜ.ㅜ 회의내용이 이렇군요~!! 꼼꼼하게 다 읽어봤어용~~!!
다음에는 회의에 꼭 참여할께요 ㅎㅎ
냥이는.. 이제 작은집에 오지 않아요 ㅠㅠㅠ

-Ge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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