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아에요~ 빈금고 총회는 잘 끝났어요? 참석을 못해 궁금하네요. 음...
조합원인데 암 것도 못하고 있어 뭘 하면 좋을까 궁리중이에요.
저번에 알려드린 인디다큐페스티발에서 <가난뱅이의 역습>은 잘 상영했어요.
빈집에 알림이 넘 늦은데다 상영일정도 평일 낮이라 넘 미안했는데 그래도 빈집 식구가 와줘서 넘 고마웠어요.
첫날 상영은 정신이 없어서 제대로 빈집에 대한 이야기를 못했는데
그래도 두번째 상영에서는 이런 저런 빈집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어요.
이번에 인디다큐페스티발에서 <가난뱅이의 역습>을 상영한 섹션이 초청부분이었는데요.
강석필 감독의 <춤추는 숲>, 정문상 감독의 <닭의 마을>과 함께 서울에서 공동체를 고민하는 다큐멘터리를
모아서 튼 거였어요. 세 작품을 같이 모아놓고 보면 좋겠단 초청 프로그래머의 제안으로 마련한 섹션이었는데요.
나름 의미가 있을 듯 해서 상영하게 됐어요.
그래서 말인데요. 빈집 사람들과도 같이 보면 좋겠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워낙 <가난뱅이의 역습>도 같이 많이 보지 못했고 <가난뱅이의 역습>만 보는 것도 좋지만
다른 작품들도 같이 보면서 다른 공동체의 이야기도 듣고 하면 좋겠단 생각에서요.
물론 <가난뱅이의 역습>만 볼 수도 있고요.
다른 작품들은 강석필 감독의 <춤추는 숲>은 성미산마을에 대한 다큐멘터리에요.
5월 23일에 개봉을 해서 따로 공동체 상영을 할 수 있을까 걱정은 되는데요. 곧 감독을 만날 일이 있어서
이야기를 해볼 생각이에요. 그리고 <닭의 마을>은 정릉생명평화마을에 대한 다큐멘터리인데요.
정문상 감독이랑은 전화 연락이 안되서 메일을 보내놓은 상태에요.
빈집 사람들이 같이 보면 좋겠단 의견 주면 추진해 볼까해요.
약간씩 다른 스타일의 다큐멘터리이긴 하지만 각각의 공동체와 다큐멘터리 주제에 대해 이야기해보면
꼬물꼬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때요?
상영방식이나 진행은 추후에 자세히 논의하면 될 듯하고요.
의견 달아주면 움직여 볼께요.
영화제 운영하느라 고생했고 미진하고 아쉬운 부분들은 잘 풀어갔으면 싶네^^
충분한 대화... 재편집? :D 일단 좀 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