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

조회 수 2965 추천 수 0 2012.10.27 04:39:07

1. 같이 산다는 게 그렇구나 영상에 담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힌 이들이 영상에 비중있게 나오고, 상영이 되는지 완성이 되었는지 연락받은 일도 없이 모르다가 어느 날 문득 자기가 어떤 이름으로 어떤 파트로 그 영상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는 사실을 전해들어 알게 되기도 하는, 그런 것이 어쩌면 같이 살고 같이 만드는 일이었나

 

2. 모두가 같이 살 수 있는 공간, 누구나 같이 살 수 있는 공간이라는 말이 근거없이 허황되다 빈집은 누군가와는 같이 살기 싫어하기도 하고, 같이 살 수 없기도 하며, 애초에 어떤 이들에 대해서는 고려없이 튕겨내는 공간이기도 하다 그것은 남과 같이 살 능력이 있고 없고의 문제만은 아니다 모두의 공동체가 될 수 없다는 것은 당연한 일, 누구나 살 수 있는 곳이 아니어도 좋은 일이니까, 덜 허황된 언어여야 빈집은 더욱 정당하고 든든할 수 있을 것 같다 구성원이 요구한 어떤 정치들을 빈집이 필요로 하지 않을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인정한다 화이팅

 

_안 심각하고, 안 과민한,

옛날에 살았던 잇으로부터ㅋㅋ

 

 

그리고 누가 잘 때 새벽에 잠긴 문 도구로 따고 들어가지 않기로 규칙을 만드는 것도 좋겠다 싶어요 규칙은 역시 필요 서로 놀래키지만은 않고 삽시다

 

 

 


손님

2012.11.02 00:22:27

잇 정말 안 심각한거야???  나도 같은 생각, 의문이 있어. 잘지내~ 화림

2012.11.03 02:15:10

난 그닥 /주인공도 아니고/ 언제 만나서 놀러가 화림ㅋㅋ

손님

2012.11.09 07:02:45

와~ 잇 오랜만이에요!! 어쩐지 지난번에 빈집갔을때 안보이더라구요ㅠ -2010년 겨울, 아랫집 예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20210225 빈집 게시판&공통장&폰 정리 회의 [1] 사씨 2021-02-26 13108
공지 '2014 겨울 사건의 가해자 A'의 게시글에 대한 빈마을 사람들의 입장 [19] 정민 2016-05-19 154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