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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집 집들이 한다고 하던데.. 잘 했나요?
전 한달전에 마장동에 취직해서 소,돼지고기 포장부터 배우고 있어요.
그동안 회사 생활에 잘 적응 하고 있다가
어제 윗사람의 상습적인 인신공격을 못 참아서 회사를 박차고 나갔어요.
일이나 다른 부분은 큰 문제가 없었기에 그 사람에게 사과 받고 기분좋게 술 한잔 했어요.
그런데...
지갑이랑 휴대폰이랑 옷을 잃어버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의 차이란게 이런거구나 싶네요..
술 한잔 하면서 "과장님 그러시는거 솔직히 기분도 상하고 참기 힘들다" 라고 몇번 말했는데
이양반이 술에 취해서 기억을 못하기에
어제는 "내가 먼저 취해서 꼬장 부려야지" 라는 생각 가지고 마셨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진짜 먼저 취했고
오는길도 기억이 나는데.. 대체 옷을 어디다가 집어 던지고 온건지..
오늘이 월급날에 첫 휴뮤인데 어디 가지도 못하고 돈 빌려서 게임방 와있습니다.
이히히히.. 멘붕이다 -_-
아직 술이 덜깨서 어떻게 끝을 내야할지..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 로보 고기 잘먹었어요. 살림집에서 보내주어서 김치찌개랑, 제육볶음 해먹었어요. 사람들이 고마워 하고 있어요.
태아? 불고기도 잘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