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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 성별은 남성입니다. 9월 24일 이후로 머물 곳을 찾고 있습니다. 자리가 있는 곳으로 가서 한 두 달(혹은 그 이상;;)
지내고 싶은데요, 빈 공간이 있는 곳이 어디일지, 주소는 어떻게 되는지 .. 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연락 주신다면 제게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terdent@gmail.com 010.5788.0591
참 아려운 일입니다. 열린공간으로서의 빈집들..... 허나 오시고져 하는 분의 무엇을 모르는 막연한 두려움..... 어떻게 이 둘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까요? 하여 저는 명칭은 참 그러합니다만 예비 '빈집리아'를 운영하면 어떨까 합니다. 운영은 빈고가 합니다. 지구분담금의 한 구성이 될 수도 있지요. 심사하는 차원이 아니라 먼저 살아보고 서로의 의사를 확인해 보는 마음을 알아보는 그런 곳? 이 있다면 이런 마음 아픈 댓글은 없어도 되지 않을 까요? 도움을 요청하는데 '너를 우린 잘 몰라'라고 하는 게 빈집의 방향은 아닐 것이라 저는 생각하고 있어요. 검증된 사람만 빈집의 무엇에 함께 할 수 있는 것는 더욱 아닐 것이구요. 살펴 주시기를 바랍니다..
빈집은 누군가를 일방적으로 도와줄만큼 여유있는 집이 아니에요. 그런 곳은 따로 있을 겁니다.
지금 살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당신 다음에 오는 사람들에게 당신은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