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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연구소는 2012년 쑥고개에서 시작햇습니다.
진지할 생각은 없지만 장난도 아닌 그 지점
돈을 벌 생각은 없지만 딱히 잃을 생각도 없는 그 지점에서 시작햇습니다.
씨앗발아, 허브의 효능, 용도, 낭만적인 사용법, 허브의 전설, 같은것들에 집중햇습니다.
유월에는 빈집에 머무르면서 발아한것들을 무상으로 나눠드릴까 합니다.
네, 거짓말처럼 아무것도 바라지 않습니다. 다만 누군가 허브를 잘 키워주신다면 그걸로 만족합니다
일단 최근에 들어온 허브및 씨앗들은, 몇종의 매운고추, 특이한 토마토, 설탕의 삼백배 맛을 내는 허브,
32종류의 바질, 잎채소, 루꼴라, 처빌, 파슬리, 소랠같은 잎채소,그밖에도 박하나 오크라같은 훌륭하고 키우기 쉬운 허브들이 많습니다.
흙과 화분을 들고 갈 생각입니다. 누군가 잘만 키워준다면 좋겟다고 생각합니다. 그뿐입니다.
거창하게 워크샵같은건 꿈도 안꿉니다.
내게 주어진 씨앗들이 쓸모있는것들이면 좋겟습니다.
이상입니다.
빈가게에서 오십키로짜리 흙을 사주신다면, 너무나 멋진 일이 되겟지요. 그정도 기적은 가능하잖아요??? 씨앗이 발아하는데는 일주일정도. 오십키로 흙의 정가는 흙살림기준 만원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