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가게의 밤을 지킬 사람들 모여봅시다!
2010.11.08 13:18
빈가게의 밤을 지킬 사람들(빈밤지기?)을 찾습니다.
빈가게의 밤시간은 주로 맥주와 안주를 판매하는 술집이 되겠지요.
대략 저녁 7시부터 새벽 1시 정도까지...
밝은 낮은 디온과 라브에게 맡기고... ㅎㅎ
빈가게의 어둠과 암흑을 지배할 사람들 모여봅시다. ㅋㅋㅋ
그동안 조금씩 관심을 보였지만 언제 끼어들어야 할지 몰라 망설이던 그대들!
이제 때가 왔소이다! ㅋㅋ
이번주 목요일 저녁 8시 빈가게에서 만나서 어떻게 운영할지 얘기해 봅시당.
빈밤지기를 하면...
예를 들어 이런 일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 자기가 좋아하는 술과 안주거리로 냉장고를 가득 채운다.
- 자기가 보고싶은 사람들을 초대해서 같이 논다.
- 빈가게를 찾아오는 손님들을 맞이하고 같이 논다.
- 손님이 없다면 듣고 싶은 음악 틀어놓고 책 보면서 혼자 논다.
- 아니면 블로그와 트위터로 수다 겸 홍보?
- 완전 놀고 싶거나 쉬고 싶으면 주변 빈집 식구들한테 가게를 맡긴다. (분배금도 넘겨야겠지?)
- 내가 사장인데 뭐 어때? 오늘은 밤새 놀아보자! (물론 다음날 정리는 해야겠지?)
- 오늘 벌 돈은 다 벌었네. 기분이다 지금부터 파격 할인 판매!
- 목요일은 내 가게. 목요일마다 영화보기 모임을 해 볼까나?
- 가게 문닫은 시간이지만, 맥주가 땡기네... 한 잔 할까나?
- 일하는 날 하루 한 병은 원가에 먹자.
- 이번주는 아시아 맥주 주간. 아시아 각 나라의 맥주들만 집중적으로 팔아보자!
- 겨울에는 따땃한 정종에 오뎅탕이지!
- 맥주, 막거리 만들기 워크샵을 주기적으로 열고, 나눠 먹어 볼까나?
해야 할 일은.... 뭐 이정도?
많아 보여도 나눠서 하고 익숙해지면 어려울 건 없지 않을까?
- 어제와 내일의 빈밤지기와 연락 소통
- 주류, 안주 준비
- 요리와 서빙
- 빈가게 안내
- 생협, 재활용가게 물건 판매
- 마감 후 정리와 청소
- 재정정산
- 재고확인
- 주류 주문, 안주거리 주문
- 이벤트 기획
- 영업과 홍보
- 적어도 한 명은 빈가게회의에 참석.
- 일주일에 하루는 빈밤지기 모두 모여 놀자.
재정 계획을 대략 짜보니... 음... 열심히 팔긴 해야 할 듯... ^^;;
예상지출은 대략 120만원
빈가게 분담금 = 30만원 정도면 될까? 40만원?
일놀이 분배금 = 하루 6시간*5000원*30일 = 90만원
예상수입은... 123만원?
맥주 이익금 = 하루 13병*30일*3000원*50% 수익 = 59만원
안주 이익금 = 하루 4접시*30일*7000원*60% 수익 = 50만원
빈가게 조합비 = 빈밤지기 7인*추가 20000원씩 = 14만원
모여서 할 얘기들은....
0. 빈가게 진행 상황 공유
1. 내가 사장이라면 하고 싶은 술집은? 서로 얘기하기
2. 술집 이름 정하기
3. 빈가게 술집의 목적과 컨셉 정하기
4. 일하는 시간 나누기
5. 분담과 분배 얘기하기
6. 규칙 정하기
7. 술과 안주 정하기
8. 가격 정하기, 예산 계획 수립하기
9. 맥주 시식하기 ㅋㅎ
10. 술만드기 워크샵 어떻게 할까?
맥주는 가격을 심심해서 잡아봤는데... 어떤가요?
아. 그롤쉬스윙탑은... 오픈기념 초특가. ^^;
주류 |
용량(ml) |
일반가 |
조합원가 |
하이트 | 500 | 3000 | 2500 |
드라이 | 500 | 3000 | 2500 |
맥스 | 500 | 3000 | 2500 |
비어라오 | 330 | 4000 | 3500 |
벡스다크 | 355 | 4500 | 4000 |
기린이치방 | 355 | 4500 | 4000 |
레페브라운 | 330 | 5000 | 4500 |
하이네켄 | 330 | 5000 | 4500 |
필즈너우르퀠 | 330 | 5500 | 5000 |
코젤다크 | 500 | 7000 | 6500 |
그롤쉬스윙탑 | 450 | 6000 | 6000 |
모일 때 실제 단가표를 놓고.... 가격을 정해 봅시다요.
음... 더 할 얘기가 있는 것 같기도 하지만...
일단. 여기까지.
맥주가 좀 들어가야 얘기가 되지... ㅎㅎ
관심있는 사람들은 혹시 못 오시더라도 일단 저에게 꼭 연락 해주세요.
O16 - 7O1 - 5944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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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
2010.11.0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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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2010.11.08 22:01
그동안 조금씩 관심을 보였지만 언제 끼어들어야 할지 몰라 망설이던 그대들 <-
꼭 밤을 지키고 싶은 건 아니지만, 공부하면서 할 수 있는 일을 빈가게에서 찾고 싶음ㅜㅜ 갈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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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
2010.11.09 08:03
누구실까나... ^^ 공부하면서 할 수 있는 일이라... 저도 그거 하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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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생
2010.11.09 04:34
ㅎㅎ 목요일 저녁이라 난 어렵겠네. 빈밤지기 회의면 아주 늦은 밤까지 있으려나? ㅎㅎ 그럼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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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
2010.11.09 08:04
아마도 확실히 그럴듯. ㅎㅎ 꼭 오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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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2010.11.09 07:08
목요일 조금 큰 회의가 있어서 뒷풀이 참석이 불가피할지 어쩔지(뒷풀이가 아예 없을 수도 있어서) 모르겠삼. 칼퇴하면 8시까지 올 수 있는데! (칼퇴라니. 마치 무굴제국처럼 머나먼 이야기로 들리는 건 왜냐.) _연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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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2010.11.09 07:10
비어라오!!!!!!!!!!! 원래 한국에서도 비어라오를 먹을 수 있단 말이야? 왠지 멋진 가게가 될 듯한 예감! _연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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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애
2010.11.09 07:33
내일 세미나 발제 때문에 늦게까지 학교에 있다가 귀가하는 길에 빈가게 살짝 들렸는데 불만 켜있고 아무도 없더라궁~ 뭔가 쓸쓸했음ㅋ_ㅋ 저녁 먹으러 갔었나? 아 목요일 저녁이라.. 약속이 있지만 음 늦게라도 가도록 노력해보겠어요 T^T 아무튼 빈가게 정말 기대됌요! 둏다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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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
2010.11.09 09:55
오. 몽애도 붙는거야? 주독야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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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발사
2010.11.09 08:53
이날 맥주 좀 마시겠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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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
2010.11.09 09:57
이발사도 와요. ㅎㅎ 음반작업 끝나면 뭐할기여~~~ 술이나 마셔야지. 팔기도 하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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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2010.11.12 21:54
바쁜일이 끝나면, 저도 자동 참석하겟습니다. 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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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굉장히 열심이군 웍홀릭이야ㅎㅎ빈술집에 놀러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