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가게 게시판 빈가게 풍경, 파파이코 빠이~
2012.02.18 03:47
눈이 많이 내린 날,
2월 1일 늦은 저녁 빈가게 풍경은 어쩜 이리도 훈훈할꼬...
구공탄 화로에 아랫집 잉여금으로 산 석화, 새우, 고등어를 굽고 또 구워 먹고 또 먹고.
어시장이 따로 없네~했던 그 날 밤.
윗집 사는 프랑스인 남성(직업이 성우랬나?)이 자꾸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빈가게 너~무 좋다던.
굴과 새우와 맥주를 얻어 드시곤 90도 인사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했던.
눈 내린 밤-
괜스레 그리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