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가게소식 1/4 소소한 카페 일기

2011.01.05 06:45

디온 조회 수:4743

1.독백은 그만


혼자 팀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노라고 사람들에게 고백했더니

이제 그만 모두의 게시판을 운영하자고 의견이 모아졌다.

다행이다- 그런데

모두의 게시판이 되면 왠지 난 소심한

꿍꿍이 짓거리는 더 이상 못할 것 같다.

뒤에서 입을 삐죽이며 불평 불만 한 토막씩 쓰고 싶었는데

이제 독백은 그만-



2. 그래도 아직


게시판이 만들어져야 진짜 게시판이 생기는 거고

그 전까지는 여기서 조용히 끄적일란다.

오늘은 글쎼,

왠지 저녁에 카레밥 손님이 많을 것 같단 말이지.

낮에 2시 스페인어 세미나 때문에 제프가 1시 48분 경 오기 전까지

개미님 한 마리 보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오늘은 왠지-


그래서 오후 5시쯤, 사람들이 열공하고

당최 주문도 안 들어오는 시간 쯤 해서 백미 4kg을 하나 뜯고

밥을 앉히고, 카레가 2인분 정도 남아있었지만

여섯 그릇 분량을 더 끓였단 말씀이지.


조금 후,

수유너머알 친구들이 카레밥 3개 주문,

방금 끝난 세미나팀 카레밥 2개 주문,

인권책읽기 세미나팀 카레밥 2개 주문으로

마음이 아주 훈훈했단 말씀.


하-하-하


밥 메뉴를 더 늘리고 싶은 마음.

그러면, 다음은...


짜장밥?


ㅡ,.ㅡ




3. 귤


오후에 시금치님이

귤을 내놓으시면서, '아침 세미나팀이 공동구매한 건데 좀 남는데 여기서 팔면 어떨지...'하여

귤을 샀다.

5200원 지출.

장부에 적어두고, 개당 400원씩 18개를 팔기 시작했다.

아- 한 개 먹어보니 너무도 꿀맛.

깨끗이 씻어 껍질 째 먹어도 되는 귤,.

귤을 껍질 째 먹으면 마치, 거대한 낑깡 같은 맛.


하나, 둘 , 셋 팔리고

마감 시점이 되어 보니 8개나 팔았다. 호호.


그런데,

내친구 수유너머알의 안 뭐시기 하는 친구는 귤을 아까 하나 들고 갔는데...



-이어지는 내용은 http://blog.jinbo.net/bingage/21

에서 확인하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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