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삶이 힘들어요.

조회 수 2390 추천 수 0 2010.10.24 08:12:05

 

안녕하세요, 빈집 여러분 전 해솔이에요.

 

 전 요즘  삶이 참  힘드네요/.

 

징크스와 에러가  가득해요.

 

 

  저는 요즘 편집을 해요. 아무것도 모르면서 아주 큰 일을 무턱대고 받아버렸어요. 장애인 분들이 영화를 찍는데 메이킹을 만드는 일이에요. 시월 말까지 편집을 해야하는데, 아직 아무것도 못하고 있어요. 테입이 애초에 손상됐는지 제가 캡처를 잘 못받았는지 외장하드를 컴퓨터에 연결하면 에러와 버퍼링이 쩔어요. 너무 슬퍼요. 너무 짜증나서 머리를 박박 긁어서 비듬이 나와요. ㅠ

 

게다가 오늘 푸른영상이란 곳에서 작업을 하다 어떤 분이 모르고 외장하드를 바닥에 떨어뜨렸어요. 그리고 외장하드는 처참하게 부서졌어요, 그런데 외장하드는 제 것이아니고 학교 것이에요. 학교 데이터가 가득 들어있죠. 흑. 고칠려면 삼십만원 정도 든다네요.  지금도 생각만 하면 눈물이 앞을 가려요.

 

  어떤 공모전에 글을 냈는데 붙을 줄 알고 기다렸어요, 근데 오늘 결과가 났는데 떨어졌어요. 떨어질수도 있는 거지만 너무 슬퍼요. 흑흑

   제겐 남자 사람 친구가 있어요. 빈집에도 한번 같이 갔었죠. 그 남자사람 친구는 제게 신세계를 경험하게 해줬어요. 그리고 여러가지 것들을 많이 가르쳐주었죠. 근데  의지가 많이 됐는데 이제 헤어질 시간이 된 것 같아요. 전 마음의 정리가 됐다고 생각하는데 너무 힘들어요.

 

  제가 별 것도 아닌 일들을 우울하고 나는 항상 짜친다는 마인드로 몰아가고 있는 느낌도 있지만., 요즘 너무 힘들고 슬퍼요. 흑.

 

너무 슬퍼서 글을 써봤어요.. 아무 글이나 올려보고 싶었는데 그냥 요즘 제 이야기를 올리는 게 좋겠다 싶어서요.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손님

2010.10.24 09:11:25

사람은 항상 힘들어요!! 인생도 그렇구요!!어떻게보면 등산과 같겠죠!! 저 고지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너무 너무 힘들죠!! 단 인생은 목표가 뭔지 불투명하기에 더 힘들죠!! 목표를 만들어요!! 저도 참 힘들었어요 지금도 힘들고요. 그래도 목표를 세우고 나니 힘이 많이되요!! 사랑하는 사람 헤어지는게 싫음 잡아요 도와드릴께요!! 힘든일이 있고 고민있으면 졸졸 흐르는 냇물을 생각해요 졸졸흐르는 냇물에 종이배는 내눈에 확들어오죠 냇물을거쳐 강물로 흐르고 바다로 흘러가면 그배는 더이상 보이자 않을꺼에요! 한번 생각해봐요!! 당신의 고통들 다 흘러서 바다로 갈꺼에요 힘내세요! 저도 위로 받고 싶은날이었는데 위로해줄 사람이 있어서 위로가 되네요!! 힘내요 당신은 미소가 참좋아요!! 웃어요!!  미스터리

지음

2010.10.24 22:10:06

편집 문제는... 공작빈과 상담하시면 될 듯하고... 비듬 나오는 건 뭐 별 문제 아닌 거 같고... ㅋㅋ

 

외장하드는... 떨어뜨린 분이 어느정도 책임을 져 줘야 하는 것 같은데요? 학교 데이터가 거기 들어 있는 건, 학교가 미리 백업을 하고 빌려주던가 했어야 하는 거 같고(아마 학교에는 예산이 있을 거에요.)... 물론 잘 간수하지 못한 해솔 책임도 있지만 말이지요. 삼자가 수리 비용을 분담하는 게 맞을 거 같아요. 당장 해솔이 돈이 필요하다면... 빈고에 가입하고... 쌈짓돈을 쓰는 방법도 있을거구요. ㅎㅎ

 

공모전은 뭐... 그 사람들이 사람 보는 눈이 없는 거니까... 그 사람들 불쌍할 뿐이고... ㅎㅎ

 

남자 사람 친구는... 마음의 정리가 됐으면... 그냥 편히 얘기하는 게 좋을 거 같고... 대신... 아랫집에 있는 남자 고양이 친구들이 큰 위로가 될 수 있을 거에요. ㅎㅎ

 

힘내삼.

손님

2010.10.24 22:22:07

빈다큐작업실에 문의했었는데 사용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연락을 했었음. 편집으로 고생이 많으니 미안하네요. 에. 외장하드는 확실히 해솔만 책임질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아랫집 고양이 만나러 오세요. (잇)

지음

2010.10.24 23:17:35

왜 사용하지 않는게 좋겠다는 거얌?

손님

2010.10.25 02:52:58

그건 나도 잘은 모르겠어. 슈아에게 전화로 물어봤었어. 빈다큐작업실 편집컴퓨터를 사용했어도 어지간히 잦은 오류로 고생이 많았을 것 같음. (잇)

손님

2010.10.25 09:31:51

음. 여러가지로 고생이 많군. 뭐 일단 복구가 먼저겠네. 그 외장하드 떨어뜨린분과 협상해서 각각의 부담금을 정하고 맡기도록 하고, 편집은 다시 시작하는게 좋을 것 같긴 한데.. 여러가지로 힘든 상황에서 편집하기 쉽지 않겠다. 뭐 이건 일이고 난 준프로다 생각하고 하거나, 아니면 욕 먹을 각오하고 못하겠습니다. 하고 테잎 넘기거나. -우마-

손님

2010.10.26 01:19:30

그때 빈다큐에 물어본 사람이 해솔이었군요. 끙. 빈다큐 컴도 양호한 편이 아니지만 그래도 옆에서 봐줄 사람이 있다면 괜찮을 수도 있는데. 그날은 도저히 불가능했고 해솔이 장투객인지는 얼마정도 사용할지 작업 내용이 뭔지 등은 잇과의 전화에서 알수는 없었지요.

 

편집 문제는 촬영본 포멧이 뭔지 확인이 들어가야 할 듯한데

푸른영상 분들에게 마구 물어보시면서 다들 친절하시니 미안스럽지만 해결 가능도 할터인데.

요즘 푸른영상 컴이 맥기반이어서 그것이 문제가 될 수도 있겠네요.

 

여튼 빈다큐 문의 사항이 있으면 직접 물어보시면 서로 도움이 될 거 같아요.

일정이나 내용을 맞출 수도 있고 도움 줄 부분도 확실히 알수 있을테니까요.

그리고 이후 주기적으로 사용할 수 도 있고요. ^^

 

암튼. 편집 과정의 고난은 익히 아는 일인으로써.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음이 절절히 느껴집니다요.

힘내시고 언제든 연락주시얍.

슈아 공일공삼삼구삼이오오일

해솔

2010.10.28 09:13:13

어우 슈아 떙큐 땡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20210225 빈집 게시판&공통장&폰 정리 회의 [1] 사씨 2021-02-26 13108
공지 '2014 겨울 사건의 가해자 A'의 게시글에 대한 빈마을 사람들의 입장 [19] 정민 2016-05-19 154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