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계급사회>>를 썼던 손낙구씨가 재밌는 분석을 냈다.
<집값 하락, 무탈하거나 행복해지는 당신>, 르몽드디플로마티크
요새의 부동산 가격 하락이 각각의 (부동산)계급에 따라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논한 것인데...
부동산 값이 하락하면 모두가 큰일나기라도 하는 난리법석인 분위기 속에서 아주 적절한 논의인 것 같다.
이 논의를 따라서
빈집의 경우를 분석해 보면 재밌는데...
빈집 장기투숙자들의 경우는 대부분 5계급과 6계급에 걸쳐있는 사람들인데...
빈집 중에서 아랫집과 옆집의 경우는 4계급이고, 앞집과 건넛집은 5계급인 셈이다.
모여 살면서 한 단계 정도씩 신분(계급) 상승을 이룬 셈이다. ㅋ
물론 집 자체로 보면 그렇다는 거고...
보증금을 사람 수로 나눠서 생각하면...
모두 6계급으로 하향 평준화되는게 정상이지만... 다행히 지상에 있는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ㅎ
그런데 또 재밌는 건...
위 표는 집값 변동이 지금과 같은 '한국형' 부동산 시장일 때에 비교해서...
외환위기형, 일본형, 연착륙형으로 변화할 때.. 각 계급이 어떻게 되느냐는 것인데...
이중에서도 일본형으로 부동산 거품이 급격히 붕괴되는 경우든 좀 천천히 연착륙하는 경우든 간에...
어차피 4계급 이하로는 나쁠 게 없다는 얘기다.
그리고 오히려 일본형 붕괴 와중에 4계급은 '내 집 마련 기회'가 생긴다는 얘기다. ㅎㅎ
아랫집, 옆집 접수하는 건가? ㅎㅎ 만세! ㅋㅋ
(승욱... 혁명과 전세금이 반비례가 아니라는데? ㅎㅎ)
농담이고... 자세한 내용은 직접 링크된 글을 보시라... ^^
간 김에.. 르몽드디플로마티크 라는 괜찮은 잡지 글들도 좀 더 보고 오면 좋고. ㅎㅎ
접수?? ㅎㅎ -우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