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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안하고 버티는 5대종손 명절 탈출 프로젝트"로 2007년에 친구를 자진 납치하여 자전거 여행을 간 적이 있습니다.
도망치는게 다가 아니지만, 3년이 지나 더욱 거세진 압박을 두려워한 친구를 올해 다시 납치하기로 했습니다.
2007년엔 서울에서 서해안을 따라 땅끝마을까지 3박 4일
2010년엔 보성에서 남해안을 따라 통영,거제까지 5박 6일
코스는 훨 짧지만 일정은 넉넉하게 한 것은
* 앞만 보고 달리는 자전거 여행이 뭔 재미냐!는 반성과
* 이번에 새로 합류한 IT노동자 후배의 체력이 검증되지 않았으나 살짝 우려되며
* 수년전 우리 (거의 빈집) 친구들과 함께 한 여수-벌교 자전거 여행의 경험으로 봤을때, 언덕이 꽤 많을 것 같다.. 는 두려움이 있어
우리, 아주 천천히, 맘 편하게 남해안을 누벼보자!는 취지로 정했습니다.
일정은 9/18(토)부터 9/23(목) +a 이렇게 됩니다.
Farthest Shore, 남해안 자전거 여행에 혹 동참하고픈 분 계시면 함께 가시죠.
가고 싶습니다. 니콜라네 집에 오라고 했지만, 자전거 여행이 더 땡김. -우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