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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빈의 반시간 간단회의 결과,
우선 각 팀들의 활동이나 닷닷닷을 돌아가며 촬영하고
메신저홍보영상도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그렇지만 빈마을 식구들이 이모저모 촬영자로서도 참여하는 영상물이
더 재밌고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셀프카메라로 간단한 자기소개를 해보면 어떨까?
(누군가가 찍어주는 나는 늘 못생기기 쉬우니까
또 신비주의도 지킬 수 없자나
조금은 이기적인 각도로 조금은 알쏭달쏭하게 가려가며 직접 말을 걸어보면 어떨까? 아주아주 짧게)
내가 찍고 싶은 빈마을의 어떤 것을 본격밀착취재의 느낌으로 하루간 찍어보면 어떨까?
(예 : 냉장고현황, 먹니[멍:니], 육식하는공뇽,
맥주소비량, 담배소비량, 옥상의허브가된마음으로시점촬영
훨씬 재밌고 멋진 것들이 사람들 각자의 마음 속에 조용히 묻혀 있겠죠? 캐내어봅시다)
많이 흔들거나 흔들리면 어지럼증을 부르긴 하지만 그래도 실은 인상적인 영상이 돼요(나만의 생각)
지금은 내키지 않아도 카메라를 손에 들면 끌리게 될걸?
자꾸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찍어보고 싶게 될걸?
사물 모두에 호기심과 탐구욕이 급상승해서 바쁘게 움직이는 하루가 되고 말 것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