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9. 9

장소: 소담

참여: 자기, 사, 우더, 인정, 한돌, 이산, 마리아 + 달프, 케이시

서기: 자기, 사



이락이네, 반사화일 상황 공유 부탁드립니다.


한돌: 현재 반사화일 이용계획서를 냈다. (상임활동가와 공유후에 상임활동가가 업로드 하는 게 보통이다.) 그거에 관해서 어제 얘기하면서 수정할 거가 좀 있어서 수정을 요청했고 그 이전에 당장 집구하면 이락이네는 어떻게 할것이며.. 계약책임자를 명확하게 하고 집을 누가 책임질 것인지 정말 집을 두개 다 할것인지..(해방촌) 명확하게 정하고 다시 올리는 게 좋겠다라는 말을 들었고.

인정: 일단 두개 다 집을 구하는 건 무리다 라고 이락이네 회의에서 얘기 됐었고요 남는 거는 이락이네를  남길건지 반사화일을 할건지..

우더: 이락네 남는 사람이 3명이 안되면 이락네 접는게 맞다. 궁금한 게 있다 지난 마을회의 참석하지 않았는데 굳이 해방촌을 고집하는 이유가 따로 있는것인지? 똑같은 비슷한 상황인것을 지금 소담이 가는 지역으로 갈수있다고 생각이 드는데. 그리고 빈마을 구성원 모두가 공감하는 상태인지

한돌: 당장 집을 옮기기보다는 그때는 이락네와 소담을 운영하다가 3째집을 알아보게 되면 다른집을 알아보자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런저런 변수가 생겨가지고 한채는 은평에 한채는 반사화일을 하게 된 것인데.

우더: 사실 두군데를 지금 동시에 같이 집을 구하는 상황인데 굳이 다른 지역을 알아보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한돌: 그건 사람들 개인의 의사가 큰 것 같아요. 굳이 같이 갈지 말지 얘기 안 됐던 것 같아요.

우더: 개인의 의사라는건 해방촌에 남고 싶은 의사…

한돌: 저는 그렇습니다.

자기: 그러면 어떤 집을 할 건지 지금 이야기해봐야 하는 건가요? (이락/반사화일)

한돌: 이거를 지금 다같이 논의 하기는 애매한 거 같기도 하고..

자기: 지난 마을회의에서 이락네와 방사화일 두개가 생겨서 집 한쪽에 공백이 생기는 우려가 해사의 개입으로 반사화일을 업무공간으로 쓴다고 결정된 줄 알았는데 상황이 많이 바뀐건가요?

한돌: 공간을 유지하는 것 이상으로 어떤 공동체로서 내용이 더 중요한 거고 그 주체들이 확실히 있어야 한다는 빈고 이야기로 그렇다 보니까 사람이 없는 거죠.

이산: 개인적 소견을 덧붙이자면 이게 이락네와 반사화일을 두고 약간의 선택의 여지가 있잖아요. 제가 생각하기에 일단 이락이네라는 점이 집이 집대로 좋기는 좋 겠지만 그게 이락이가 어디 있느냐에 따라 그 집이 이락이네가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반사화일에서 지금 계획중인게 여러가지가 있잖아요. 작업공간, 카페, 동시에 빈집으로 유지를 하는 조금 더 생산적이고 창조적인 조금 더 나아간 빈집의 형태를 띄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굳이 은평하고 이락이네 하고 반사화일을 선택해야한다고 하면 이락이네가 무조건적으로 이게 계속 유지를 해야할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들어요.

우더: 이락이네를 정리한다는 것에 대해서 나는 이락이네를 유지해야 할 것 같다라고 하는 분이 이 자리에 계신가요? 없다고 한다면 지금 이 자리에 없는 분이 알아서 3명을 모아서 하면 되고 지금 이 자리에선 은평이나 반사화일 얘기하면 될 것 같고, 이락이네 유지나 정리에 서포트는 할 수 있겠죠. 그렇게 된다라고 한다면 반사화일과 은평집 두가지가 있는 거잖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반사화일에 궁금한게 많이 있는데 왜 이주하기로 했는데 해방촌에 남기로 했나, 이런 얘기를 하려는 게 아니라 반사화일 구성원의 운영방식을 생각해보면 작업공간, 모임공간 해방촌에서 뭔가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유지하겠다 인거고, 한다고 하면 이게 빈집은 해방촌에 있고 은평으로 가는 사람들이 임시로 떠나는 건지, 아니면 해방촌을 떠나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일단 한차례 더 계약하고 추후 다른 지역으로 갈 건지, 아니면 서로 다른 지역에서 빈집을 각자 운영하려고 하는지 세가지 중 어떤 걸 생각하는지 궁금해요.

한돌:  진행에서 우리가 빠졌던 게 있는 거 같은게 급하게 결정됐죠. 그거에 대해서 논의가 없었던 거 같아요. 어떤 지역을 정할지에 대해서 우리가 얘기하지 않았던 것도 있고 저희 쪽에서도 해방촌에 남는 것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이 없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인정: 도중에 행아웃참여해서 상황 잘 모르겠는데..

한돌: 그것에 대한 논의 자체가 없었다.

우더: 제가 이런 질문을 던졌으니까 말하고 던지자면, 이전 회의 참여 못 해서 해방촌을 전체 떠난다고 알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절반이 떠나는데 해방촌에 작업공간을 연다고 해서 누가 참여할지? 새로운 사람들과 교류할 것인지…. 그러지 않다면 해방촌에 남을 이유가 운영면에선 없다. 해방촌에 지낼거면 누구를 대상으로 모임을 열거고 2년 후 재계약까지 고민을 해봐야 한다고 생각이 들어요. 이 회의자리에서 이야기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산: 그리고 사실은 제가 매번 참석을 못해서 그부분에 대해 죄송한점도 있고 다들 알고 있을텐데 제가 좀 몰라서 물어보는것이 있지만.. 해방촌이 아니라 은평으로 이사가려고 하는 이유가 있을 까요?

사: 은평이 평지고 집값이 여기보다 싸고 주거권 구역이라서 생활편의시설이 많고 살림의원이라는 의원이 있어요.

우더: 시민단체라든가 스타트업이라든가..

자기: 혁신파크가 있죠.

달프: 해방촌보다 집세 오르는 가파름이 덜하죠.

우더: 그쪽에는 전통시장도 있고.. 집값이 싼 지역들 중에서는 비교적 교통편이 좋은 편입니다.

인정: 일단 얘기하자면은 그 해방촌 이전부터 해방촌에 답이 없다고 생각한건 작년부터잖아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요 만약에 이 자리에서. 저는 해방촌에 무조건 남겠다고 고집하고 싶진 않습니다. 반사화일 계약책임자로서 얘기하자면은 네. 그리고 하지만 뭔가 선호도로 따지면 해방촌이긴 하지만 전 딱 그정도 입장이고요.

자기: 은평집으로 가시는 분들이 나중에 해방촌으로 돌아올 생각은 없는 거잖아요. (돌아올 수가 없을 거예요 아마) 그러면 해방촌에 계시는 분들이 나중에 은평으로 갈 생각이 있는가 없는가를 물어보면 될 거 같은데요.

한돌: 해방촌에 있으면서 가능성을 찾고 싶은 마음도 있긴 했거든요. 반사화일 비용보면서 가능성 있지 않을까? 지역을 알아본다면 은평 말고 다른 지역으로도 알아보고 싶었고. 근데.. 굳이 제가 은평을 가지 않는다고 해서 해방촌에 집을 남겨야 한다는 건 없는 거 같아요 여력이 안된다면 그냥.. 마무리 한다고 말하는게 맞는건지 모르겠다. 왜냐면 지금 하자고 한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 이산: 일단은 죄송하지만 지금 반사화일 책임자 중 한 사람으로서 제 입장을 표명하고 내일 출근 때문에 슬슬 돌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저는 해방촌에 그렇게 오래 산 사람은 아니어서 확실히 해방촌에 대해서 무엇이 옳고 그른지 명확히 아는 편은 아니예요. 그렇지만 여기서 조금이라도 희망이 있다면 그거를 찾아보고 싶고 지금 눈앞에. 지금 은평이야 좋은 게 많은 것 같아요 기회도 많을 거고. 그래도 지금 현재 반사화일에서 한돌이나 저나 아직까지는 희망을 찾은 거고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찾았기 때문에 있다면 도전해 보고 싶어요. 그런 생각이 들어서 반사화일과 해방촌 쪽에 남으려고 생각했습니다.

사: 어. 이부분이 좀 궁금한데요. 한돌이 계속 희망을 찾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잖아요 그 희망이 무엇인지가 다른사람들에게 전달이 되지않은거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 희망이라는 게 반사화일집만의 희망인건지 빈집차원에서.. 이건 너무 간거같긴한데 2년후의 후까지의 희망을 보고 있는건지 궁금해요. 반사화일 계약이 2년후에 끝난다고 치면 그후에 해방촌에 남는건지?

케이시: 그 다음에 해방촌에 남는다면 그 이유가 또 좋은 매물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인지도 궁금해요.

한돌: 음- 조심스러운 면이 있어요 휠체어 접근성으론 해방촌 가능성이 제로기 때문에. 다만 제가 거기서 희망을 봤단거는 반사화일에 집중을 했던 건데 어떤 2년후를 생각하진 않았고 2년후가 될지 2년전이 될진 모르겠지만 당장- 그 공간에서 하고싶은것들이 순간 떠올라가지고 하고싶은것들이 있었기 떄문에 했던 것이거든요 옥상있고 옥탑과 아래층이 분리돼있고 음 공간이 어느정도 넓다는 점에서. 되게 재밌게 운영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2년후를 내다보고 그 결정을 내렸냐 하면 그건 아닌 거 같습니다. 해방촌에 싼 매물이 나올 순 있겠죠. 앞으로 저희가 중요하게 결정해야 될 게 있는 거 같아요 해방촌이 갖는 공간적 특성이 사실 제약이 있다는 점에서.. 그런 고민은 없었던 거 같습니다

달프: 그니까 그 공간 자체는 휠체어 접근성을 고려하고 잡은게 아니잖아요 애초에 고려를 하려고.. 탓하는 게 아니라. 그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필요 없을 거 같아요. 애초에 전혀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되는 집인거죠. (휠체어 대해서) 그 집의 특성 떄문에 모든 걸 감수하고 한거잖아요 모두가 알고있는 거니까. 어. 그리고 그거때문에 집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있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니까 지금 그 집과 어쨌든 해방촌에 남는 문제는 우선 주요한 건 집값때문이죠. 이 지역에서 어차피 더 이상 계속해서 살 수 없을거라는 것 때문에 이사를 가는 거라고 생각해요. 네. 그냥 뭐 그런 얘기를 다시 한 번 되짚고 갔으면 해서 말을 했어요.

케이시: 어 사실 전 좀 이해 안 가요. 한돌의 얘기가. 사실 옥상이 있고 옥탑이 있는 집은 해방촌 말고 다른 지역에도 있고. 그 집보다 좋은 집도 다른 지역에 있을 수도 있고. 그런데 한돌이 그 장소를 좋아하게 된 이유와 공간성 간의 이유를 설명하지 않으면 저는 그 집이 지역성의 측면에서는 가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기:아까 우더가 지적했던 해방촌에, 그러니까 빈집 구성원이 반이 은평으로 가는데 그럼 반사화일에서 많은 것을 하고싶다고 하셨는데 참여 인원을 어떻게 할 것인지 계획이 잡혀있는지 궁금합니다.

한돌: 케이시 말부터 얘기하면 그냥 해방촌이라는 공간이 쭉 얘기해왔던 거랑 비슷해요. 당장 옮기기 보단 조금 더 기반을 닦고 다른 곳으로 가고 싶단 것도 있고. 관성적인 측면이 큰 것 같아요. 지금까지 관계들이 해방촌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는 것? 관성인 것 같습니다.

인정: 저는 개인적으로 이야기하자면 공간에 대한 애착이라는 지점처럼… 그러니까 해방촌에 오래 산것도 아닌데 해방촌에 대해서 공부하면서 재미있는 공간이구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그러니까 진짜 이런 시대의 부산물들의 집적같은 생각이 들어서 약간 좀 저랑 맞는다 좋다는 생각이 들었었고. 뭔가 계속 추억이 어린 공간이기도 될 거같은데 뭔가 해방촌에 대해서 남아서 힘을 기르고 가자라고 주장했을 때도 그측면이 있었던 거 같기도 하거든요 지금에 와서는 해방촌에 대해서 강력하게 주장할 근거에 대해서는 찾기 힘들고. 남은 구성원이 더 하고싶은지에 대해서 하면 하는 거고 말면 마는 거니까요.

한돌: 빈집의 형태로 가는 것? 은평에는 다양한 주거 형태가 있는데. 이건 개개인이 하고싶다는데 뭐.

인정: 저는 은평에 다양한 주거공동체가 있지만 우리가 같이 빈집을 공부하면서 느낀.. 다른 게스트하우스나 공동체와 비교할 수 없는 빈집의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게 해방촌에서 올수있는데 해방촌-빈집 특징이 좋긴 하는데 다른 곳에도 유지될수있다고 생각해요.

케이시: 그러면 한돌과 인정의 이야기를 종합해서 이야기하자면, 해방촌에 계속 남아있기 어렵거나 앞으로 있을 수 없다는 걸 알고, 남아있지 않을 거지만 해방촌에 대해 지금 관성과 애착이 있기 때문에 남아있고 싶다는 건?

인정: 제 이야기를 수정하자면 굳이 남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지금 이락이네 회의 때 느껴봤는데 여기서 뭔가 할 정도로 새로운 일을 구상할 정도로 다른 주변의 뭔가 에너지가 있냐고 보면 딱히 아닌 거 같기도 하고. 저랑 한돌 둘만 있을 거 같거든요.

달프: 네. 다시 짚어드릴게요. 그러니까 지금 두 분이 하고 계시는 건 지금 인정이 마지막에 얘기했던 새로운 측면이라고 한 그거 있잖아요. 새로운 측면에서 보면 할 의지가 있는지 얘기하자고 했는데 저는 지금까지 두 분이 한 게 할 의지로 인해서 이떄까지 한거라고 생각해요. 필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두분, 혹은 +@로 집 혹은 해방촌이 좋아서 지금까지 했다는 생각이 들고. 객관적으로 봤을 때 큰. 뭐라고 해야될까. 있어야 하는 이유라기 보다는 두분 +@들의 의지로 지금까지 해왔다는 것만 짚어드릴게요.

자기: 아까 한돌에게 물어봤던 거 답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사: 달프이야기에 덧붙이면 인정이 지금 하고 싶은게 어디갔지. 남은 구성원이 더 하고싶은지 에 대해서 하면 하는 거고 말면 마는거라고 얘기를 했는데 지금 여기서 필요한 이야기는 남은 구성원이 하고싶은지 말지보다는 실질적으로 해방촌에 남아있으면 어떻게 할건지 해방촌에서 활동하고싶다고 했는데 활동 어떻게 할건지 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고요 저는 은평이 좋기는 하지만 다른 지역 으로도 갈수있다고 은평불변은 아니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개인적으로는 다른 지역에 있는 것도 괜찮을 수 있다는 생각을 조금 해요. 조금.

한돌: 다른 지역이라는 건..

사: 각자 다른 지역에 빈집이 존재할 수 있다?

한돌: 이제 좀 정리가 되는데, 저희가 저 집을 한다고 한 건 저 집과 해방촌에서 뭔가 하고 싶어서 하려고 했던 거고. 달프 말이 맞다고 생각하고요. 자기님이 말씀하신 사람들 어떻게 모을거냐 이 부분은 도박과 낙관이 있었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같이 살 사람 구하고 운영방향으로 가자 라고 생각하고 그때까지 최대한 적자를 막자고 했던 거죠.

케이시: 제가 생각했을 때 지금 필요한 건 사실 실질적으로 어떻게 집을 운영할 거고 구성할 거고 그리고 어떻게 새로운 집 사람을 모을거고 이런 것들을 구체적으로 짜셔야 할 것 같은데요.

자기: 그러니까 어제 빈고에서도 나온 얘긴데 새로운 사람에게 집의 운영을 맡길건지, 이거에 대한 지적이 나왔던 것 같아서 여기에 대해선 그냥 같이 해보자는 생각인가요?

한돌: 그 지점 때문에 집을 한개로 하자고 하기로 한거고 집을 한채로 하면 계약책임자 3인이 분명히 있을 것 같아서 한집으로 줄이자고 한 거였어요.

달프: 개인적인 생각이긴 한데 해사는 치면 안 될 거란 생각이 들어요. 실질적으로 활동가라는 건 집에 정말 애정이 있어서 집 전반적인 일을 돌보는 역할도 한다고 생각. 물론 모든 사람이 해야하지만 현실적으로 안 그런 경우가 왕왕 있고 최소 그 삼인은 집을 실질적으로 돌보는 역할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해사는 사실, 물론 와서 할 순 있지만 집에 사는 건 아니잖아요. 실질적으로 집에 살면서 케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인가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

한돌 : 저는 한집 정도는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3인이 이산이 됐든 드론이 됐든 쩡이 됐든. 앞으로 이야기를 해나가는 것에 따라서 달라질 것이다. 지금 현 시점에서 뭔가.. 여력이 있는 거냐 이 문제를 이 회의까지 끌고 오는게 지금 당장 논의해야할건지도 잘 모르겠어요.

달프: 당연히 논의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우더: 지금 상황에서 여력이 있다 없다를 이야기하는 게 좀 아닌 거 같은게 사실 새집 만드는 거 자체가 여력이 있어야지 만드는 거라고 생각이 들거든요 만든다고 하는 거 자체가 여력이 있다고 하는 표현하는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해방촌에서 어떻게 할건지 해방촌에서 만들기로 하자고 할거면 그때 빈고든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어야 하는건데 해방촌에서 해야하는지부터 설득을 해야하는 거라고 생각을 해요 어떻게 모임을 진행하고 활동을 진행하고 해방촌 지역성이랑 상관없는거잖아요 해방촌에서 굳이 해야되는 이유가 뭐냐 제가 느끼기에는 관성? 해방촌이라는 게 좋아서? 다른 지역도 역사성 있고 아기자기한 마을 많거든요 해방촌은 그런 아기자기함을 잃어가고 있는 단계고. 그렇다고 헀을 때 똑같은 에너지를 지금 같이 가서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시너지를 얻을 수 있게끔 가는게 더 긍정적이지 않냐는 얘기죠 은평으로 가든. 둘이 갈라져서 가는거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너지가 있다는 걸 설득하기 어려운 거 같아요 그리고 이유중에서 전에 얼핏 듣기로는 해방촌에 남아있고 싶은 사람이 있다라는 걸 들었거든요 그런 필요성도 들었던 거 같은데 우리가 연초에 빈둥을 왜 시작했는지를 다시 생각해봤으면 좋겠어요 해방촌이기 때문에 ~ 이 공간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아니라 빈집에서 뭔가 우리끼리 같이 필요로 하는 사람들 하고 같이 지내는 거잖아요 그것이 가능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정: 우더 말에 100% 개연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돌: 중심지 근처에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것에 대한 약간.. 그정도 였던 거 같아요.

인정: 이렇게 결론.. 낼 건 아닌데. 안들이 있는건데. 이렇게 이야기가 흐름이 되면. 여기가 소담이 먼저 은평으로 가고 이락이네가 12월에 정리되면서 매물알아본다 정도로 갈수있을 거 같아요 지금 흐름대로 하면 그렇게 되겠네요?

우더: 그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다 이야기를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케이시: 인정이 정리한것에 대해 이락이네가 은평매물 알아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달프: 소담이 이사갈 그 지역에 대한 매물이겠죠)

인정: 고민해보니까 각이 안나오긴 합니다

달프: 그러면 우선 이락네 사람들한테도 이 상황에 대해서 공유를 하고,

한돌: 그러면 당장 뺄거냐 5월까지 둘거냐 고민이 있네요

우더: 저는 빨리 빼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지금 이락네 관리 안 되고 있거든요. 지금 두 분 굉장히 힘드시겠지만 새로오신 분들에게 사실 원래 빈둥했을 때는 새로 단투오더라도 기존 투숙객과 큰 차이가 없게 교육을 잘 한다는 지향점이 있었는데 잘 안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쨌든 새로 집을 만들고 그 집의 규칙과 운영방식 어떻게 할 건지 고민이 필요할 것 같고, 전 개인적으로 이락이네에 관성으로 남아있는 사람은 다 케어할 필요 없이 무임승차 안된다, 거처 스스로 정해라고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달프: 특히 집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하는 상황에서 그 사람들까지 케어하면서 갈 그건 정말 아니란 생각이 들어요.

자기: 저는 전에도 걱정이 들었던 건데 지금 남는 사람들 중에 집에 애착을 가진 비율이 많이 않은데 수도 적은 것 같아서 공동체 유지를 위해서는 지역을 나누지 않는게 좋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한돌: 저는 약간 저 스스로를 과신한 면이 없지 않나 싶어요 (넋두리) 저 스스로 많이 지친 것도 있기 때문에 그 결정에 저는..

인정: 저도 이야기하자면 한돌이랑 비슷했던 거 같아요 뭔가 해방촌 익숙하니까. 진짜 2명만으론 각이 안나오더라고요. 대화풀도 2명이니까 나올수있는 이야기도 한정적이고. 같이 논의해줄 사람 찾아봤는데 많이 없었기도 하고 우리가 여력이. 집회의 하면서 이락이네를 며칠 보면서 느낀건데 이락이네도 잘 안되는데 집두개유지가능한가 라는 생각이 들었고 개인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한계 있을 거란 생각도 들고. 저도 네, 찬성합니다. 은평으로 가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한돌: 저는 개인적인 방향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당장 은평으로 가진 않을 것 같고 이락이네 정리하다가 그 이후에 거취를 정할 것 같습니다. 은평으로 갈지는 잘 모르겠어요. 스스로에 대해 재고해 볼 게 많습니다 아무튼.


(해방촌 정리하고 은평으로 이주하는 안에 대한 의견 확인)


준: 은평이요? … 음….

우더: 준 생각할동안 정리하면 해방촌에 빈집 남지 않는다, 은평에 한집 구하는 중이고, 이락이네 정리 후 은평으로 갈 사람은 아직 인정만 있는 것이죠.

고민해야 할 게 은평에서 두번째 집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만들 수 없다면 이락이네 짐 - 두집 짐이 있는데 그걸 어떻게 정리할 건지 이야기 해야 합니다.

한돌: 이락이네 가구 같은 건 이삿날에 버려야 할 것 같아요.

우더: 소담꺼는 이사날에 버리면 되는 거고..

달프: 어쨌든 이사날 정한다면 12월인데 11월에 슬슬 정하면 될 것 같고.

인정: 그럼 기존구성원들에게 물어보는 작업이랑...

한돌: 집주인에게 연락하기 전에 해사, 빈고, 청하에게 연락해서 상황을 공유해야 할 것 같아요.

(집 이야기중)

사: 두번째 집을 할 거라고 한다면 이번에 소담에서 가는 집의 계약책임자를 3,4명정도로 맞춰 해도 된다.

(이야기)

사: 이건 어쩔수없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공동체 커뮤가 10년동안 자생을 했는데 그냥 관광지로. 한번에 바뀐 거잖아요 개인들이 할수있는문제는 분명히 아니라고 생각을 해요 투쟁을 한다거나 할 수 있겠지만 그럴 건덕지도 없어 우리가 살고있는 동네에 다른 가게들이 들어온 것뿐이고 우리의 실제적인 집을 어떻게 한것이 아니잖아. 그리고 한다고 해도 몇년동안 해방촌에서 그럼 버티고 있어야지 겨우.. 될듯말듯 할테고.. 그게 너무 짜증나지만 어쩔수없어 지금 신흥시장 건물주들이 향후 5년간 월세를 올리지 않는다는 협약을 맺었는데 (그 협약…) 건물주 바뀌고 숙숙 월세 올리고.



은평 가는 사람들:

  • 소담 5명 ( 자기, 케이시, 마리아, 달프, 사 )

  • 이락 1명 (인정)




  • 은평 매물ex (시세 참고 겸해서 파악합시다)



준의 의견은 천천히 듣는 걸로 하고,



결정 사항:

소담은 10월에 은평으로 가고 이락이네는 12월에 접는다. 희망하는 사람은 은평으로 이주하고, 아닌 사람은 알아서. 끝. 여력 있으면 은평에 2번째 집을 구한다.

반사화일은 진행하지 않는다.


빈고와 해사, 청하에게 전달할 사람: 한돌이 - 하기로 - 맥락을 잘 전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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