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다녀와요

조회 수 1379 추천 수 0 2019.09.25 18:40:26
노는집에 왜 갔더라. 어쨌거나 나는 노는집 거실에 있었다. 달프도 있었다. 사도 있었던가?
기억속의 케이시는 어느날은 연보라색 어느날은 핑크색 어느날은 베이지색의 가발을 쓰고 있다.
가발을 쓴 케이시가 막 외출하려고 한다. 나는 묻는다 "아니 케이시 그렇게 나가려고요?" 나는 헝클어진 가발이 무척이나 신경쓰인다. "이리 와봐요 이리." 빗도 없이 손으로 케이시의 앞머리를 정리한다. 달프였던가, 누군가가 또 다가와 함께 케이시의 가발을 정돈한다.
케이시는 바빠보였다. 인터뷰 약속이 있다고 했다. 그래도 우리의 참견을 기꺼이 감사히 받아주었다. 예의 그 환한 미소와 함께 고맙다고, 다녀오겠다고 했다.
기억은 안나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잘 다녀와요. 했을 것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20210225 빈집 게시판&공통장&폰 정리 회의 [1] 사씨 2021-02-26 13107
공지 '2014 겨울 사건의 가해자 A'의 게시글에 대한 빈마을 사람들의 입장 [19] 정민 2016-05-19 154721

기간은 한참 남았지만 단투 신청해봅니다 [8]

  • 바분
  • 2020-02-05
  • 조회 수 1542

빈집 생일잔치를 준비하는 질문 수집 [1]

  • 사씨
  • 2020-02-03
  • 조회 수 13647

단기 투숙 희망합니다(2.5 ~ 2.7) [3]

  • 정민
  • 2020-02-02
  • 조회 수 12174

단투 신청합니다 [2]

  • 팬더
  • 2020-02-01
  • 조회 수 1284

오랜만에 빈마을 회의가 열립니다

  • 사씨
  • 2020-01-30
  • 조회 수 1560

안녕하세요 [1]

  • 2019-12-08
  • 조회 수 1932

단투문의드립니다! [4]

  • 지니
  • 2019-11-26
  • 조회 수 2387

단투 문의드립니다. [1]

  • 호나
  • 2019-10-22
  • 조회 수 11157

주저리로그 [1]

안녕하세요! 장투 문의드립니다..! [7]

  • 구구
  • 2019-10-08
  • 조회 수 2309

단편집 설명회를 합니다! [1]

  • 인정
  • 2019-10-07
  • 조회 수 2785

영화 조커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 으헛;;;

단투 신청 [1]

  • 물란
  • 2019-09-29
  • 조회 수 5611

단투 문의드립니다 [2]

  • 물란
  • 2019-09-28
  • 조회 수 1498

잘 다녀와요

  • 유선
  • 2019-09-25
  • 조회 수 1379

케이시 묘소에 다녀왔다. 케이시 안녕.

오늘은 케이시 기일이예요

  • 사씨
  • 2019-09-20
  • 조회 수 1708

미프진은 소중한 약물이지요

  • 사씨
  • 2019-09-07
  • 조회 수 1682

태풍맞이 봉산탐험 합니다. [2]

8월 12일 단투 문의합니다. [1]

  • 다옴
  • 2019-08-12
  • 조회 수 5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