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촌 빈집 / 빈마을 글 수 2,260
이대에요~
라디오21 이라는 인터넷 라디오 방송에서 빈집에 대해 이야기 해달라는 출연 제의를 받았습니다.
제가 받은 이유는, 진행자가 아는 사람인데,
진행상의 편의(!) 때문인 것 같아요.
빈집에 살기 시작한 지 얼마 안된 장기 투숙객의 느낌을 이야기하면 된다고 하네요.
집나간 복돌이 찾아달라는 이야기도 좀 하고,
동글이, 멍니, 러니의 함께하는 잠자리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지각생과 추진중인 '비정상'을 추구하는 건강모임에 대해 이야기하고,
빈집 옥상의 멋진 풍경 자랑을 좀 하고,
아랫집 사랑방 거실의 '기분'을 묘사하는 거랑
또 뭐가 있을까요.
잇을 한테 배운 시크하다의 새로운 행동요령을 배운것도 최근 '컬처 쇼크'이긴 한데,(프로그램 이름이 '컬처 라이프'라네요)
앗, 시크하다의 사전적 의미를 지금 찾아보니 생각하고 있던 것과 전혀 다르네요.ㅜㅜ
출연은 토요일 16시에 시작해서 20분 정도라고 합니다.
너무 걱정 마셔요.(혹시나 해서^^)
그래 복돌이 찾아달래주삼 ㅜㅜ
ㅋㅋ 나만 적절히 찬양해주면 나머진 상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