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전에 빈집 살던 들깨에요. 잘들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지금 태국에 있답니다. 여행중에 가끔 빈집에 소식을 전해볼까 했는데 잘 안되더군요. 종종 어떻게 살고 있는지 눈팅만 했네요. 저는 아마 곧, 여러가지 이유로 한국에 돌아가게 될 것 같네요. 오늘은 친구를 대신해서 투숙문의를 할려구요.


태국에 사는 피앗!이라는 친구인데요, 한국에서 2년간 공부를 했었어요. 그때 저랑 알게 됐는데 그친구가 이번주에 한국에 가요. 한 4-5일정도 머물게 되는것 같은데 게스트하우스같은데 머물까 하고 있다길래 빈집얘기를 해줬어요. 안그래도 제가 빈집에 살때 한번 초대하려고 했었는데 시간이 안맞아서 빈집엔 와본적이 없구요. 어쨌든 빈집에 대해서 관심이 '약간은' 있답니다.


저도 집떠난지 한참이라 대략적으로만 얘기를 해줬고, 방을 같이 쓰거나 하는건 괜찮다고 했어요. 그리고 아마 묵게 되면 같이 사는 집사람들을 위해 태국요리를 해주고 싶다고 하네요!


다만, 외국인이라 약간의 도움은 필요할 것 같아요. 제가 가는 방법과 지도정도는 줄테지만, 제가 태국에서 길찾기 어려운 만큼이나 이 친구도 빈집을 찾아가기 어려울 것 같아서요. 한국말은 아주 조금 할 줄 알고, 영어를 잘해요. 여성이구요. 



음. 묵을 수 있는 공간이 있을지, 그리고 혹시 도움을 주시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할듯 해요.  아니면 제가 해방촌 까페 주소와 번호를 알려줄까 하는데, 그게 더 나을 방법일지 모르겠네요. 


그럼, 잘들 지내시고 한국에 가서 뵐 기회가 있기를!



산하

2013.08.21 19:50:55

들깨 안녕.ㅋㅎ 들깨 어여 오소..ㅎㅎ 나 올 겨울에 태국갈껀데.ㅎ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20210225 빈집 게시판&공통장&폰 정리 회의 [1] 사씨 2021-02-26 12986
공지 '2014 겨울 사건의 가해자 A'의 게시글에 대한 빈마을 사람들의 입장 [19] 정민 2016-05-19 154617
800 6월 23일 단기투숙 예약합니다 손님 2011-06-20 4275
799 내일 포이동 방문 2시에 출발해요. ^^ 지음 2011-06-19 5158
798 무럭무럭 식욕이 돋았다 file [2] 사이 2011-06-18 9830
797 무럭무럭 짜증이 났다. file 사이 2011-06-18 8054
796 일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단기투숙이요. [1] 손님 2011-06-18 5658
795 안녕하세요? 투숙 문의드립니다 [2] 손님 2011-06-16 6042
794 명동 3지구, 작은 용산 포탈라를 아세요? [4] 사이 2011-06-15 14811
793 장터 수익금 들고, 자전거 타고 포이동 갈까요? file [6] 지음 2011-06-15 11654
792 노래선물 [1] 낭낭 2011-06-15 6168
791 낼 밤 아홉시반에 공부집으로 오세요^_^ 잔잔 2011-06-15 9369
790 [닷닷닷]달이 커져갑니다! [6] 우마 2011-06-15 9113
789 장투를 희망하며, 방문하고 싶어요. [1] 손님 2011-06-15 7481
788 경제/경영 쪽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놀러오세요. file [3] 나루 2011-06-14 9319
787 주말의 FM [2] 손님 2011-06-12 7894
786 쓰린 속엔 도시락! file [1] 나루 2011-06-11 8242
785 이번 토~일 1박2일 단기투숙 신청합니다~ [2] 굿바이앤 2011-06-09 8911
784 내일 저녁 단기투숙 신청합니다. 손님 2011-06-09 6864
783 잘 다녀 왔어요 [2] 성지 2011-06-09 7948
782 두물머리 농부들의 소송비용을 위한 5,500원 품앗이! 두물머리를 향해 쏴라! [1] 손님 2011-06-08 11957
781 상추 뜯어먹는 법 [1] 잔잔 2011-06-08 9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