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911 구름집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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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회의는 오전 10시 팝콘을 먹으며 조찬회('조'촐하고 '찬'거리도 없는 '회'의)로 시작.
0. 참석
유선, 드론, 요우, 동녘(서기) / 유생(불참)
1. 한 주 나눔
유선: 저는 많이 쉬고 많이 잤어요.
드론: 오늘이 월요일인줄 몰랐어요...그렇게 쉬고 있어요. 요즘 삶이 그렇습니다. 시간 따위는 신경쓰지 않습니다.(실제로 상관없기도 하고)
요우: 저는 탈색을 했는데 다들 눈치를 못채서 실망 중...그래서 한 번 더 하려고요. 색을 완전히 빼고 그 위에 다시 입히려고요.
동녘: 저는 홍성에 1박2일 워크숍을 다녀왔고, 퍼머컬처에 대해 배웠습니다. 그리고 공연용기타를 본가에서 가져왔고, 얼마 전에 산 연습용 기타가 하나 남네요. 가지고 싶으신 분? (드론한테 양도, 구름집 1인 1기타)
2. 안건
ㄱ. 저 위에 술 세 병 남는 것의 정체 아시는 분?
유선: 너무 오래돼서 안 먹는게 나을 것 같고 그냥 버려야할 듯.
드론: 일단 버리고 병은 다른 용도로 쓰는 쪽을 생각해보는걸로.(...는 귀찮아서 병도 버리는걸로)
ㄴ. (드론)옥탑을 치우다보니 너무 넓고 쾌적하다. 그냥 화분까지 치울까?
식물을 기르면 좋을 것 같긴한데 관심이 있는 사람은 여력이 없고 할 수는 있는데 관심이 없는데ㅋㅋㅋㅋㅋ
(동녘) 스티로폼 화분은 버려도 될 것 같고, 옥상은 이대로 넓게 쓰는데 화분을 조금만 남기고 허브 같은거 기르면 어떨까요? 물만 줘도 잘 자라는데.
결론: 그러면 나머지는 다 버리고 화분 몇개만 남기자. 흙 버리는 건 모두가 같이 힘 나눠서 하는걸로.
ㄷ. 신발장 놓는 계단참 있잖아요. 신발을 왜 거기다가 놓으면 안돼요?(신발 신을 떄 불편할까봐?)
(드론) 계단 밑에 내려놓는 바람에 내려갈 떄 불편할 때가 많은데 층계참에 내려놓으면 엄청 편할 것 같음.
(요우)저는 처음 왔을 떄부터 계단에 놓아서 잘 몰랐어요.
(유선) 신발장에 놓으면 되는거 해결되는거 아닌가?
(동녘) 층계참에 장판이 깔려있어서 신발신고 들어오는 곳 아닌듯...
결론: 신발 신을 떄 불편하기도 하고 위험하기도해서 일단 계단참까지 신발신고 쓰는 공간으로 하자.(신발은 슬리퍼뺴고는 가급적 신발장에!)
3. 청소
드론: 저 청소 정해주세요(전체적으로 하는 중) - 냉장고 청소&당분간 옥상 정리 매니져로 결정.
요우: 계단 했어요.(했다고?)
유선: 저는 수시로 하고 있죠.(정시로는 언제 함?)
동녘: 저는 청소 몇 번 했습니다.
유생: 아마 거실일텐데 안 한 듯...
!옥탑이 청소 빈도를 잦게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은데 옥상 구석에 흙이 쌓이기 시작하면서부터 잡스러운 물건이 엄청 쌓이는 것 같다.
그걸 경계해야 하는데 어쨌든 한 번 치운다해도 언젠가 관리가 안될 것 같은데 가능하면 쓰레기가 안 싸이게 하자.
-그럼 사람들이 까먹을 것 같기도 한데 적어놓기라도 할까요?
-쌓아두지 말라고?
!! 싱크대 중앙 틈새에서부터 개미 같은게 올라오는데...
결론- 실리콘으로 틈새 막기.(동녘) <-안 까먹게 계속 이야기해주세요.
4. 식료품 입고
-쌀이 20KG들어왔고요, 백미일 듯.
-블루베리 즙이 있는데 걍 드시면 되고요.
-오미자 효소를 두 통 가져왔는데 걍 물타서 드시면 되고요.
-미숫가루를 받아왔는데 새로 받은건 차순위로 먹자...!
5. 방 배치
12월 첫 회의날짜 즈음에 옮기는걸로 대강 날짜를 잡아두고.
11월 안에 방배치문제를 다시 논의해보는걸로...(지난 회의까지 이야기했었음)
-드론의 거실 확장건에 대해서는?
(유선) 겨울에 옥탑이 너무 추워서 잘 수 있는 사람이 한정되어있는데 3층이 좀 덜한 것 같아서 거실을 확장해서 잘 수 있는 공간을 줄이면 안 좋을 것 같다.
(드론) 겨울 한정으로 3층 작은 방은 구조상 거실이랑 문을 터야 따뜻한데 그러면 단투를 이 집을 잘 아는 사람 한정으로 받아야된다.
작은 방을 거실 용도로 확장하면 저는 이 곳에서는 장투가 머문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면 기존 장투가 자기 자리를 양보해주는 쪽으로 하는게 그림이 맞긴하다.
이걸 안하면 안되는건 아닌데, 하고싶은 이유가 나름 있는 거구요. 그냥 안하는걸로...(슬픔)
5. 회계
(안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