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땅

조회 수 2011 추천 수 0 2010.06.28 23:32:53

옥상잔치는 끝나고

팔땅으로

12명

 

출발

역시 메신저는 빠르다.

어둡고 긴 터널

 

구리? 어디쯤

500ml 병맥쭈

시언하다!

 

담배

한라산

하나로-고전적인 껍떼기가 맘에 든

 

강이 보이는 길

어딘가에서

빵꾸를 떼우고

 

팔땅 생협

딸기 쭈쭈바

지음 짐은 점점 무거워지고

나는 빈차.ㅋ

 

강을 건너 두물머리

쌀라면을 먹꼬

풀을 좀 뜯꼬

 

20kg 딸기쨈

어둑어둑

농활 친구들과 한잔

 

축꾸

함성

탄식

 

조촐한 꼬기?

모기

아득한 밤

 

이른? 아침

빗속

딸기밭

 

안녕


지음

2010.06.29 01:42:23

스틸 사진을 보는 듯한 재밌는 글이네요. ㅎㅎ ^^ 팔당은 절대 '팔 땅'이 계속 '살 땅'이라고 얘기했던 농민분 말씀이 생각나요. ㅎㅎ

손님

2010.06.29 08:25:09

우오오오 이분은 파티때 그 이발사님이신가요? 에헤헤. 나 머리짤라주세요

손님

2010.06.29 08:45:53

흠 좋다  가사같아 이발사님 노래만들어요  - 지선

이발사

2010.06.29 11:40:55

ㅋㅋㅋ~

이발사

2010.06.29 22:49:52

딸기밭 자전거..고쳐준다고선 그냥 왔다요. 깜빡..

담번에 가면 누구라도 고쳐주믄 좋겠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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