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다.. 양군

조회 수 3107 추천 수 0 2010.05.14 08:57:54

돌아왔어..


오늘 아침 아랫집에 도착했구


가능하다면 앞으로 빈마을에서 살아갈 계획이야


뭘하구 싶을까


뭘하면 좋을까


이것 저것 하다보면 좀더 알수 있겠지


돌아왔어..


다들 반가워


다들 잘만나


다들 잘지내


토욜날 아랫집 옥상 정리 할꺼야


실은 빈옥상 빈공간에 뭔가 만들구 싶어


그래서 이것 저것 하루종일 청소하구 정리하구 공상하구 꾸며볼 생각이야


맨처음 아랫집을 만났을때부터 좋아하던 빈옥상에


예쁜 덩굴들이 자랄 공간을 만들어보구 싶은데 


뭔가 자라나게 도와줘본적이 없어 조금은 걱정돼


대나무들 갈대들 덩굴풀들 흙과 나무 쇠와 손길들이 모여 뭔가 어우러진걸 보구 싶은데


잘 할 수 있을진 모르겠어


당분간 아랫집에서 살거구 가끔은 빈옥상에서 오카리나를 불거구


대부분은 소중한 사람과 밖에서 함께 시간을 보낼꺼지만


빈옥상에서


빈공간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뭔가를 해볼꺼야


재밌겠지


훗..


돌아왔어..


안녕! 친구들



아규

2010.05.15 04:16:03

건강하게 잘 돌아왔어. 반가워^^

손님

2010.05.18 20:02:14

'대부분은 소중한 사람과 밖에서 함께 시간을 보낼꺼지만'  

<< 이 글의 키포인트 이거 맞지?  :)  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20210225 빈집 게시판&공통장&폰 정리 회의 [1] 사씨 2021-02-26 12986
공지 '2014 겨울 사건의 가해자 A'의 게시글에 대한 빈마을 사람들의 입장 [19] 정민 2016-05-19 154617
1440 직조 모임...이라기 보다는 뜨개질 모임 file 손님 2016-03-01 2338
1439 은평의 새 빈집 집들이 날짜 변경 안내! 주운 2018-11-05 2339
1438 단기투숙 신청합니당^^ [4] 손님 2010-11-24 2340
1437 가족사회학 수업 중 집단가족에 대해 물어보고자 합니다. [2] 손님 2010-11-25 2340
1436 정민의 글에 대한 반박 [1] 손님 2016-03-04 2340
1435 이사한 민중의 집 나들이 겸 시민강좌 후기 file [2] 우마 2011-04-04 2342
1434 새책! 『빚의 마법』 - 빚은 속박인가 유대인가? 손님 2015-08-03 2342
1433 해방촌 리턴즈 시즌 1. 각 잡고 사진 찍기 손님 2012-09-13 2343
1432 단기투숙문의드립니다. [3] 달씨 2013-04-19 2344
1431 바위처럼_강정마을 이야기 사진전(8/20~9/18) file [1] 나루 2011-08-19 2344
1430 진짜 오노 요코를 만나다! -아이공 오노요코전 Tag:대안영화,플럭서스, 존 레논 손님 2010-06-19 2346
1429 한달 게스트하우스 문의 [1] 손님 2013-10-05 2347
1428 단투문의 [1] 손님 2010-12-21 2352
1427 추천 프로그램 - 회복적서클 입문과정 워크숍 ( 해본적은 없고, 해볼라고 하는것) [1] 화자 2016-01-02 2352
1426 빈집. 와서 같이 살자? 지금 있는 그곳에서 빈집을 하면 어떻겠니? [1] 우마 2011-03-30 2354
1425 남산에 꽃이 만발하거든 file [1] 손님 2015-12-07 2355
1424 6mm 테잎에 대한 나의 입장 [3] 말랴 2010-11-09 2356
1423 유랑풍물단 추석전수~ ㅎㅎ 손님 2012-09-26 2356
1422 차이 손님 2010-11-27 2357
1421 안녕하세요! [2] 손님 2010-11-29 2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