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28청년문화제] 젊다면두드려라- 4대강공사멈춰!
즐겁게 반대를 실천하라! 4대강 공사, 멈춰! 4대강공사가 줄기차게 진행 중입니다. 어이없어 인상을 찌푸려 봐도, 4대강 비포앤애프터 사진에 먹먹한 한숨을 쉬어 봐도, 4대강 기사에 욕하는 내 리플이 베플이 되어도 여전히 강은 파헤쳐집니다. 오히려 그럴수록 속도는 빨라요. 현재 4대강 공정률은 목표치를 약 110% 초과달성한 23%, 정부에서는 올해 말까지 본 공사의 60%를 할 거라며 의욕이 한가득입니다. 4대강 본 공사는 2011년 완공될 예정이고, 이후 섬진강 및 국가하천 정비와 하수처리시설 정비 및 직접연계공사가 실행되어 2012년 전체 완공될 예정입니다. 이미 2009년에는 수질개선/홍수예방 등에 사용해야 할 예산 79억원을 홍보하는데 썼고, 올해 10월에는 3억원을 들여 4대강 홍보를 위한 국제포럼을 개최할 것이라 합니다. 정부의 홍보는 이리 맹렬하나 알맹이는 빠져있습니다. 도대체 왜 이렇게 급하게, 왜 이렇게 많은 돈을 들여가며 이 논란 많은 공사를 강행하는 것인지, 정부는 납득할만한 설명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4대강 공사 이후의 한국을 살아가는 것은 청년입니다. 4대강 공사가 초래할 미래의 환경 부담과 국가 부채의 후폭풍을 청년이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4대강 공사로 청년들이 얻게 될 것은 무엇일까요. 34만명 고용창출을 한다던 4대강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현재, 20대 취업자 수는 3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청년은 움직이지 않습니다. 요구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대학에 붙을까, 어떻게 인턴할까, 어떻게 취업할까라는 기존 판에 편입하려는 생각은 잠시 놓고 우리가 판을 짜봅시다. 4대강 공사에 정당한, 너무도 정당해서 유쾌한 반대를 합시다. 도대체 왜 4대강 공사를 하냐고, 4대강 공사 예산을 대학생 등록금 보조에, 청년 실업 해결에 쓸 수는 없는 거냐고, 로봇물고기 개발 말고 젊은이들의 미래 계발에 힘을 쏟을 수는 없는 거냐고 물어봅시다. 요구합시다. 이 정부는 우리가 뭘 해도 4대강 공사할거라며 포기하기엔 지금까지 해본 것이 너무 없습니다. 국회에서 내년 4대강 예산이 심의되는, 보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라는 올해 12월, 그때까지 막아내자. 힘을 모아 우리의, 이 사회의 미래를 변화시켜봅시다. 이 판을 살리는 판으로 바꾸어 내봅시다. 당신의 이름으로 혹은 당신이 소속한 단위의 이름으로 오세요. 당당한 반대, 즐거운 반대를 만들어나갑시다. 4대강 공사를 우리가 멈출 것입니다. 4대강공사저지를 위한 청년학생연대 club.cyworld.com/yo-gang
정부는 다수 국민이 4대강공사에 반대하는 이유는 '홍보부족' 탓이라며 홍보에 전력을 다합니다.
이제는 함께 말해봅시다.
이제 체념은 맙시다.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함께 행동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