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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팅해 보셨습니까? -응 -몇 명이나 해보셨습니까? -한 2~3명, 아! 소개팅이다. 미팅을 여럿이 만나는 거지? -대학생이었습니까? -아니 한명은 직장인이었고 한명은… 맞다. 육군사관 학교인가? 군인이었다. -아, 여군 말입니까? -아니, 남자. -그럼….셋이서 만난 겁니까? alhgoejhla;d(약간의 횡설수설, 무러라 하는지 못 알아들음.) -응? -아, 남자랑 만난 겁니까? -응. -남자랑 소개팅하면 재미없지 않습니까? -(푸핫) 아니, 재미있는데. 그리고 난 식판을 들고 유유히 사라졌다. 여기서 반전은 내가 이주일 전 쯤에 “난 동성애자야”라고 말했던 친구와 한 대화라는 것이다. 그는 동성애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봐야겠다는 말까지 했었다. 이성애는 (그에게도) 성적 지향이라기보다는 규범으로 받아들여지는 걸까? -웹진 완전변태에서. 오늘 이런저런 글을 읽다가. 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