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기는 덕유산 근처(전북도 무주군 안성면)입니다. 서울에서 살다가 아내와 아기랑 여기 산에 이사온 지가 한 2년 되었고 살고 있는 간편한 집에 방 하나, 욕실, 다용실 그리고 마루를 달려 붙으기로 했습니다. 공사중입니다. 지금까지 나무 골조와 지붕만 만들었습니다. 멋있는 한옥식 집 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구들 방의 둘레 기초와 이중 흙 벽을 만들려고 합니다. 전문 기술 말고 일반 노동이 많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빈마을의 친구들한테 도움을 부탁합니다. (남자이든지 여자이든지 힘 센 사람도 힘 덜 센 사람도 환영합니다. 집 짓는 일뿐만 아니고 살림 및 아기 돌보기에도 도움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저는 귀농자로써 도시민 그리고 특히 빈마을과 같은 사람과 함께 탈/반자본주의 교류나 많이 하고 싶습니다. 자연농 유기농 식품을 제공하고 손님도 많이 오시길 바랍니다.
저희는 확실히 장마철 이전에 (그래서 유월 중순이나) 이 벽 작업을 마치려고 합니다. 이외에도 도와 줄 친구가 환영하는데 특히 다음주 그리고 다다음주에 한거번에 많이 왔으면 합니다. 교통비와 식사를 제공합니다. 숙박도 마련해야겠죠. 기존한 집이 좁으니까 야영할 수가 있으시면 좋습니다. 저는 텐트 한 두 개 있는데 자기의 텐트와 장비를 가져 오시면 좋습니다. 야영 불가능한 사람이라면 숙박하실 데를 찾을게요. 그런데 이런 경우에는 미리 알려주세요.
그리고 자원 봉사자로써 일할 수 있는 사람이 좋지만 뿐만 아닙니다. 이런 여유가 없는 친구라면 필요하는 대가를 (임금비, 돈, 영/불어 교육, 등등등) 줄 수 있을겁니다. 그냥 솔직히 말씀해주십시오. 저희는 한정된 계산이 있지만 공사를 빨리 끝나고 싶으니까 같이 일 할 사람 꼭 필요합니다.
직접으로 연락해주십시오. 집 전화는 070 7767 1933. 손전화는 011 9923 3172
니컬라
나는 누구냐면?
원래 살랐던 집은 이제 빈 마을에 한 채가 되어 있습니다. 이 집은 이제 어떻게 부르는지를 모르지만 해방촌 오거리 서쪽에 위치합니다. 제프와 함께 살았습니다. 그때부터 빈마을을 알고 있었고 흥미루운 것이라고 봅니다.
반갑습니다. 시간이 되면 돕고 싶은데 아직 저는 일이 바쁘네요.. 저도 매일같이 집짓는 꿈을 꾼답니다.
시골에서 직접 집을 짓고 삶의 공간을 만든다는것은 많은 용기와 노력이 필요 합니다.
앞으로 장마가 한달정도 남았지만 그전에 좋은 성과를 거두기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