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시간 책방

조회 수 2462 추천 수 0 2011.07.27 07:13:34

지금 이 시간에 책방에 머무르는 이유는

책을 읽기 위함도 아니요,

업무를 하기 위함도 아니요,

..

.

.

.

책방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물을 퍼내기 위함이지요.

아랫집 식구들한테 "금주"를 공언한지 얼마 안되어

'지음과 똑같아'라는 깜찍이의 말에 버럭한지도 얼마 안되어

물 퍼내며 맥주 홀짝이는 밤입니다.

 

정말이지 비 좀 그만 내렸으면 좋겠어요.

비오는 날은 꿈자리가 뒤숭숭한 것이...

비 내리는 걸 참 좋아했었는데 그것도 옛말입니다.

 

오늘은 책방에서 혼자 엠티놀이,

대학로에서 엠티하고 픈 사람은 여기여기 붙어라!!

다만, 물 한 번씩 퍼줘요. ㅋㅋ

 


우마

2011.07.27 07:57:53

헛 혼자. 음.. 같이 가서 돕고 같이 놀면 좋을텐데..

손님

2011.07.27 10:19:37

오늘 밤 잠도 안오는데 나루 옆에 가서 물푸면서 맥주나 마셨음 좋겠다... 근데 이시간에 어떻게 거길 가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20210225 빈집 게시판&공통장&폰 정리 회의 [1] 사씨 2021-02-26 12982
공지 '2014 겨울 사건의 가해자 A'의 게시글에 대한 빈마을 사람들의 입장 [19] 정민 2016-05-19 154616
1400 이번주 토요일- 다큐 보러 갈까요? [3] 슈간지솔튼지 2012-09-21 6016
1399 [10/6 개강] 우애의 미디올로지 : 잉여력과 로우 테크(Low-tech)로 구상하는 새로운 미디어 운동 (강사 임태훈) 손님 2012-09-21 4092
1398 안녕하세요. 9월 25,26 일 이틀 보금자리를 구합니다. [3] 손님 2012-09-19 2464
1397 해방촌오거리에서 본 전경 지음 2012-09-17 22955
1396 가을 전어 들여가세요. ㅎㅎ 지음 2012-09-15 2176
1395 다중지성의 정원 2012년 4분학기가 10월 4일(목) 시작됩니다! 손님 2012-09-13 20667
1394 해방촌 리턴즈 시즌 1. 각 잡고 사진 찍기 손님 2012-09-13 2343
1393 새집 만들기 화요일 모임은 ㅊ....취...취소 되었습니다....일요일날 뵙시다! [1] 몽애 2012-09-11 2102
1392 용사구 마을공동체 "우리마을 만들기" 주민교육 안내 file 손님 2012-09-11 2044
1391 9.9 빈마을 잔치 [3] 손님 2012-09-10 2321
1390 새 빈집을 만들어보려고 하는데...!! [12] 몽애 2012-09-08 2383
1389 '한일청년현장포럼-삶의 기반을 만드는 청년들, 지역을 살리는 청년들'에 초대합니다. file 손님 2012-09-06 2281
1388 Loose Change 9/11 : An American Coup 을 상영합니다. 지음 2012-09-05 8789
1387 <토론회> 청년 / 30대싱글여성 / 은퇴자 마을과 접속점 찾기 [2] 지음 2012-09-05 2518
1386 사과술 만들기를 합니다. 지음 2012-09-05 3466
1385 제안... [1] 산하 2012-09-04 2142
1384 빈집에 묵고 싶습니다. [1] 손님 2012-09-04 2693
1383 신자유주의 위기, 월스트리트 점거 운동 1주년 - 2012년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 갈무리 기획도서 시리즈 손님 2012-09-03 3889
1382 용산구 마을공동체 워크숍 참가 안내 file 손님 2012-09-01 3267
1381 배추 심을 계절이 돌아왔어요. [5] 지음 2012-08-31 2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