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투하고싶습니다

조회 수 2963 추천 수 0 2017.06.16 09:59:17
안녕하세요 윤티입니다
11월쯤 부터 장투원해요

점점 살아올수록 변명의 언어들이 늘어나는 또 오늘 하루도 잘지내고 있습니다.
무엇을 우선으로 두고 무엇을 해야 덜 숨가쁠지 재보는 시간이 늘어갈수록 하지 않는 것들이 많아집니다.
머물고 있는 이 집과 그전 집들과 그리고 이리저리 늘어간 이 짐들을 유지하기위해, 숨을 고르며 아슬아슬 경계의 가파른 선을 밟고 오릅니다.
아- 이렇게 살다가는 어디론가 떨어질것 같은데, 어느 충돌도 없이 심해로 가라앉을 것만 같습니다.
안되겠습니다. 나를 지탱하려고 메어둔 콘크리트 벽을 부수고, 그 빚가지들도 다 엎어버리고 갈께요. 우리 만나요. 떨어지지않게 맥주잔이라도 부딪쳐주세요. 

이렇게 미리 인사를 드리는이유는
 제가 세간살이가 많아서 어디까지 정리하고 어떤것들을 들고가야할지 고민입니다
서랍장 행거 이불장 가스렌지 책상 소파 주방도구들 믹서기 전자렌지 수저 그릇같은것들 책장 의자 책들
가볍게 가려고 합니다만 빈집에서 필요한게 혹시있나요? 

피아노를 데려가고 싶은데 같이 갈수있나요? 업라이트/어쿠스틱 피아노 입니다.
데려가지 못한다면 근처 피아노학원이나 연습할수있는 공간이 있을까요?

장투비에는 공과금도 포함되는건가요? 
겨울같이 난방비가 많이 나오는경우에는 분담금이 어느정도 될까요?

p.s.- 아 ㅋ
      저와 같이지내면, 맛있는커피를 마실수있습니다 아임바리스타...
      도서관과 산책을 조아합니다
      

김인아

2017.06.16 10:29:23

안녕하세요 노는집사는 인아에요

미리 글을 올려주셨네요.

집이 많아서 아마, 모든게 유동적일거같아요.

11월이 되기전에 많은집을 돌아보시고 마음에 드시는 곳을 찾아가셨으면 좋겠어요!

아무래도 제가노는집이다보니까 노는집오시면 재밌을듯싶어요

만약 노는집에 들리시려면 빈집폰에 연락해주세요

연락기다릴게요!

윤티

2017.06.16 21:37:43

넹넹 단투투어 갈께요 :)
혹시 피아노를 가져갈수있나요?
어디든 데려놓을수있는곳 있나요?

김인아

2017.06.17 09:24:28

가져놓을수있는지 확답은못드리겠어요
음 오셔서 가능한지의유무에대해 얘기해보셔야할것같아용
(근처에피아노학원있긴있다고해요)

장투비에는 공과금도 포함되는건가요? 
겨울같이 난방비가 많이 나오는경우에는 분담금이 어느정도 될까요?
이란 글을 제가 지금 답변하면서 뒤늦게 보았는데요
제가 노는집시스템에 대해서 들었긴하지만 지금 좀 아리까리해서(노는집사람들은 지금 슬리핑)
답글로 말하기는 그렇고 노는집오시면 설명해드릴게요
기다릴게용

베로

2017.06.18 19:35:13

안녕하세요^^ 저희는 주력발전소라고 해요. 집전체적으로는 넓지만 이미 공유하는 가구들과 각자의 짐들로 옹기종기 채워져있어 지금 뭐라 답하긴 어려운 것 같아요. 저희집은 현재 공과금, 겨울 난방비 포함으로 25만원/월 살고 있어요. 평상시에 잉여금을 모아 겨울 난방비 및 추가 생활비로 쓰고 있어요. 잉여금이 너무 바닥나거나 부족해지면 집회의를 통해 월분담금을 올리거나 방법을 찾아보게 될 것 같아요. 먼저 와보시게되면 010-오77이-3구이1로 연락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20210225 빈집 게시판&공통장&폰 정리 회의 [1] 사씨 2021-02-26 12987
공지 '2014 겨울 사건의 가해자 A'의 게시글에 대한 빈마을 사람들의 입장 [19] 정민 2016-05-19 154617
1360 용산구 마을만들기 사업 관련 첫 ‘용산지역단체 간담회’를 제안합니다. file [3] 손님 2012-08-08 3355
1359 빈집 식구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_! [2] 레미 2012-08-07 2216
1358 오늘 오후 두물머리 갑니다!!! 시간 임박! 산하 2012-08-07 2101
1357 엠추위에서 원주에 다녀왔습니다. -반작용 [3] 손님 2012-08-07 2280
1356 [새책] 낭시의 쉽고 친절한 네 개의 강의!『신, 정의, 사랑, 아름다움』이 출간되었습니다. 손님 2012-08-07 3813
1355 [8/18] 낭시의『신, 정의, 사랑, 아름다움』출간기념 집단 서평회에 초대합니다! 손님 2012-08-07 4147
1354 두물머리 이번주가 고비! 두물머리로 와주세요~ 손님 2012-08-06 2961
1353 8/8 수요일 점심 12시에 사회적경제연구자들이 오신답니다. file [5] 지음 2012-08-06 2068
1352 덴마크 크리스티아니아!! [1] 손님 2012-08-06 2579
1351 8/6(월) 두물머리 생명평화미사(전국 집중) 안내 손님 2012-08-04 1962
1350 두물머리에 오실 때에는... [2] 손님 2012-08-04 3001
1349 이번 주 두물머리 가시는 분? [2] 좌인(坐仁) 2012-08-04 1820
1348 8월 엠티 관련 아이디어를 공모합니다. // 엠티참가신청도~ [1] 화니짱 2012-08-03 1962
1347 장기투숙 문의합니다. [2] 손님 2012-08-03 1761
1346 루친 도비사와의 투숙 문의 [5] 지음 2012-08-02 3317
1345 행정대집행 전야제 <두물머리에서 만나요> [2] 손님 2012-08-01 2902
1344 매롱회 정산 게시 [1] 연두 2012-08-01 1698
1343 쑥고개에서의 소식 [1] 손님 2012-07-31 1854
1342 자! 빈마을 8월 마을잔치&MT는 원주에서~ 산하 2012-07-31 1676
1341 현재 가출중인 로보 입니다. [6] 로보 2012-07-31 1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