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닷닷 부활의 날
D - 1
내일 금요일 밤
각자 저녁식사 맛잇게 먹은 뒤
개인들의 볼일 마무리 하고
아랫집에 모인다 미리 준비를 하실 분은 미리와서 같이 저녁을 먹자
(손님의 경우 숙박이용은 미리 문의를 주자 숙박 3000원 이상 / 식사 1000원 이상 )
그때부터 잠자리에 들어 잠에서 깰때 까지 불을 켜지 않는다
있으면 좋은 준비물 : 집에서 놀고 있는 초 (가져오면 좋지만 없으면 부러 사오지 않아도 됨)
닷닷닷이 무엇이냐
1. 빈집의 밤 - 일종의 캔들나이트
보름 달이 뜰때, 그믐에 한번씩 돌아온다. 그러니까 보름에 한번 꼴로 있는 셈이다.
그날 밤 만큼은 전기사용을 최소화 해보자는 취지로 시작되었다.
최소한 냉장고 전원정도 말고는 꼭 필요하지 않은 이상 전원오프하려고 한다.
화장실도 예외가 아니다. (이건 좀 무서움을 동반한다)
하지만 전원을 껐다고 모두 일찍 잠자리에 드는 건 아니다.
대신 촛불이나 밤빛을 이용하여 차분히 자신을, 서로를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닷닷닷의 묘미는 서로가 준비해온 글이나, 시, 동화, 만화, 영화, 일기, 시사거리 등의 어떠한 잡기라도 가능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는 데에 있다.
그것의 주제는 생명, 환경, 삶, 일상, 문화, 문학, 철학, 꿈 등의 어떠한 잡설이라도 가능하다.
그러니 모두 길던 짧던 이야기거리, 나눌거리 하나씩은 준비해오면 좋다. 노래를 해도 좋다. 마술을 해도 좋다.
2. 왜 닷닷닷이냐?
이 이름에는 사연이 있다. 그리고 정식 풀네임이 있다.
그러나 풀네임은 이 자리에서 밝히기는 어렵다.
풀 네임을 알고 싶다면 금요일 밤 아랫집으로
오늘은 여기까지
안녕!
아랫집 공룡 :-)
야호, 뭘 준비해가지. 두근두근.. _mo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