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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빈집에 사시는 모든분들!
그리고 코양이들!
빈집만큼이나 이곳도 항상 열려있네요^^
아랫집에 처음 들어섰을때 시크하게 반겨줬던 코양이 한마리.
처음엔 아무도 없는줄 알고 어색하게 두리번두리번 거리던 찰나
레옹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셨어요~
게스츠하우스에 대해서 아는것도 없이 불쑥 찾아가 궁금한 이것저것을 물었음에도
친절하고 자세하게 대답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미리알았더라면 저희 모두 빈집에서 머물러보기도 하고
다른분들하고 같이 생활도 해봤을텐데
그점이 아직도 너무 아쉽기만 하네요 ㅜ
이름은 빈집이지만
절대 빈곳이 아닌 빈집인 것 같아요 ㅎ
사람들끼리 배려하고 또 배려하면서 더불어 사는 뜨순 마음이
옥상에까지 전해져서 푸른 채소들이 뾱뾱뾱 잘 자라나봐요 :)
다음에 갈땐 감자와 고구마에 난 싹을 잘라서 갈까봐요~
그럼 좀 오래 걸리더라도 빈집 식구들이 모두 고구마를 먹고먹고 또 먹을수 있지 않을까요ㅋ
오늘 재밌는 이야기 들려주신 레옹님 감사하구요~
호박이 무럭무럭 잘 자랐으면 좋겠어요~ㅋ
모두들 좋은 꿈 꾸세요 : D
음 즐거웠다니 매우 다행입니다.
호박이 익을때가 9월쯤인가? 그전에 호박잎이라도 같이 먹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