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게시글을 올리기 전 소통을 할 때에 이 사안에 대한 대응 안으로 1.a가 속한 텔레그램방에 명시 후 일주일 간 침묵 2.전원 익명의 게시글 업로드 3.빈마을회의를 통한 논의 가 언급된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처음 i가 3번의 안을 제시한 후로 p가 게시글(본 게시글을 의미합니다)을 먼저 올린 후 빈마을 회의는 그 게시글 관련한 안건을 올려 빈집 내 따돌림 문제에 대해 다루자고 제안했으며, 이를 i가 a에게 전달한 후에 a의 메시지를 받았지만 제안을 이어가도 좋은지 아닌지를 판단하기 어려워 다시 한 번 언어를 보완하여 전달했으나 답이 없는 상황이 이 게시글을 올리기 전이었습니다. 1번과 2번과 3번을 포함한 안이라고 생각했던 본 게시글을 업로드한 것으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익명123님이 제기한 '원하지 않는 방식으로 자신들 마음대로' 글을 올렸다는 주장에는 선뜻 동의하기가 어렵습니다.
익명123님이 전해주신 바로는 a의 생각과 다른 이들의 생각이 이해관계가 전혀 다른 것으로 추측되고 이는 a와 소통을 주고받으며 줄곧 느껴왔던 문제점입니다. 화자의 역량 부족 또한 이러한 갈등의 주 원인이겠으나 a와 소통하며 a에게 사과와 입장을 전달하려 했던 측에서는 a의 내용이 불투명한 요구를 추측한 후 제시하고 반려받고 새로이 안을 제시하는 대화 방식에 무력함을 느끼는 바입니다. 이러한 무력함과 a가 표시했다고 생각되는 요구(텔레그램방 활동 중지 등)를 종합하여 글 말미에 명시한 선언(텔레그램 및 오프라인 활동 정지 등)을 작성한 것입니다. 이 게시글에 언급되어있지 않은 문제 해결을 위한 소통 과정
을 지나며, 세 사람 중 몇명은 a로부터 감정 노동을 요구 받고 언어 공격을 겪었으나 a의 피해 사실이 흐려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이를 직접 문제로서 제시하지 않아왔습니다. 그러나 게시글을 작성하며 이러한 당사자들의 상태로는 더이상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러므로 세 사람은 본 게시글에 언급한 선언(텔레그렘,오프라인 활동중지 등)을 유지하는 것 이외의 추가 대응은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