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궁금합니다!!!

조회 수 2478 추천 수 0 2012.10.06 12:10:36
이것은 오지랍일지도 모릅니다. 그렇다고 해도 별수 없습니다만.
 저는 현재 빈집에 살지도 않거니와 출자를 하고 있지 않으므로, '우리' 라고 말하기 애매합니다. 현실적으로 작동하는 빈집내의 내부정치- 없다고 말하는게 더 이상하잖아? 어디라도 존재하니까- 에도 늘상 모르쇠로 대응해왔습니다. 

원치않게, 빈집이 외부언론과 인터뷰를 할지말지 고민한다는 사실을 알아버렷습니다.
 제 경험만으로 이야기 하자면 외부언론과의 인터뷰는 늘 좋은 결과보다는 의외의 결과가 더 많았어요. (한국일보나 오마이 기사의 경우도 있구요)

모 언론과의 인터뷰를 고민한다는 자체가 빈집내에 언론을 대하는 기조가 없다는 반증이기도 하구요. 제가 살던 초기(2010-2013)에는 외부언론에 노출되는것 자체를 대단히 강경하게 반대하거나 필요치 않아 햇는데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겟지만 나는 그 이유들이 타당하다고 생각했어요. 문제는 그것이 효율적이냐 이전에 모두의 합의나 동의를 얻는 과정이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아직까지 확인된 바는 없구요.(혹시 있다면 알려주세요)

구성원의 동의나 합의를 통해 기조가 생긴다 해도 어떤 언론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떤 내용으로 어떻게 소개되느냐가 핵심인데요.

1. 구성원 전체의 합의를 통한 어떤 가이드라인이 존재하는가?
2. 어떤 내용으로 접근하는가
3. 그것이 효과가 잇었던가? 혹은 효과를 기대할수 있는가? 그 효과라는것은 구체적으로 누구의 어떤것인가.

 이정도가 궁금한점 되겟내요.
 


경향신문에 카페해방촌과 특정인이 빈집의 모든것인듯, 나간건 그저 웃으며 넘겻지만
 - 웃는다는 반응에는 어떤 효과의 기대나 반가움도 작용햇지만요. 
빈집은 확장을 하는 운동의 성격도 있고, 동시에 생활공간이며, 여러가지 가치들이 중첩되어 있는데도, 제가 어렴풋이 느꼇던 언론에 대한 막연한 기조와 지금의 기조가 사뭇 다른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의아합니다. 외부언론과의 인터뷰에 전제되는 어떤 가이드라인이 없다는 반증이기도 하구요.  제 바램으로는 조금 더 근본적으로 깐깐하게 가도 될듯하구요. 영악하게 이용할거라면 이제는 어떤 가이드라인이 존재하면 좋겟다는 생각도 있구요

쭈욱 써놓고 나니 오지랍이 분명합니다만,  애정이나 관심의 개인적인 표현방식이라 생각해주시면 기쁠것 같습니다. (이 죽일놈의 오지랍)


 매미가 한참 울고 귀뚜라미도 울더니 이제는 새벽이 되어도 잠잠합니다. 겨울이 멀지 않앗내요. 봄까지 무고하시길. 







손님

2012.10.06 22:42:42

님의 의견에 적극 찬성합니다.

오지랍은 오지랖의 오자랍니다.^^(이건 웬 오지랖?)

 

손님

2012.10.09 00:04:18

글이 상당히 어렵군요..포인트가 뭔지 모르겠네요..기조라는 것은 뭘말하는건지..상당히 어려운 단어지만..

쿠우

2012.10.09 03:56:39

제가 이 글을 읽기로는,

빈집이 언론과 인터뷰를 할 내용에 대해서 빈집에 사는 구성원들의 합의나 동의를 얻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있었냐는 질문인것 같네요.

저도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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