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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과 그냥 걸어보자, 인천까지 걷자를 제안, 결의했으나
트윗놀이 중 빈마을 발견을 핑계로 걷기 결의에 수정안을 제의해서 방문하게 됩니다.
걷기 제안하고도 인천까지는 자신이 없기도.
빈가게에서 맛난 카레밥, 밥알 씹는 맛이 나름 괴안터군요.
쇼케이스의 칡즙 구매 ( 자켓 안주머니에 넣었는데
첨엔 느낌이 촉촉, 시간이 조금 지나자 축축하다가 척척해짐, 후다닥 남은 즙을 다 마심.
자켓에서 은은한 향이 나서 기분이 좋음, 내피는 즙을 먹고선 가죽느낌이 나게 됨, 촉감이 좋아 세탁 안 함기로 함)
빈가게의 <디온>님으로부터 빈집 이야길 듣고 아랫집을 방문 결심.
가게를 나서자 실외오락실 발견,100원의 만족. 그러나 필살기를 익히는 게 쉽지 않음. 공유나 전수를 부탁.
오락실 주인에게 메탈슬러그나 1945 키판 구매 문의가 요구됨.
아랫집 방문.
마포구청 벤치에서 누워계셨던 분을 만나게 됨.
존 도우, 고냥이 두 마리, 려성동무 두 분.
이런 저런 이야길 듣고, 투숙에 더 관심을 갖게 됨.
아랫집 식구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후일 방문케 된다면 다른 집들도 방문했으면 합니다.
울 아파트 최저임금 2교대 파견경비 할아버지,
전층을 오르내리는 역시 최저임금 청소아줌마들,
자신들의 삶의 결정권을 되찾는 날을 꼭 보고 싶은 일인였습니다.
안녕하세요. 려성동무 두 분 아니었을 텐데,, 아무튼 반갑습니다. (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