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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몇 번 칼차파티나 집회의 여행 등을 제외하면...
나름 꼬박꼬박 아침 7시, 저녁 11시 모임을...
스스로들도 놀랄 정도로 잘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우리같이 게으른 사람들이 이렇게도 움직일 수 있었나 싶습니다.
엄두가 안나시는 분들도... 한 번 시도해 보세요.
서로 깨워주면서 같이 일어나서 일찍 하루를 시작하는 기분이 꽤 좋습니다.
오늘은 용암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책을 같이 읽었는데...
아침 햇살과 시원한 바람이 상쾌하더군요.
운동을 같이 한다거나, 약수물을 같이 뜨러간다던가...
시간이 많으니까 여러가지 더 같이 할 수 있는 것들이 생길 수 있을 거 같아요.
책은 지금까지 <<코뮨주의 선언>>을 절반정도 읽었고...
중간에 쪽글로 한보희 씨의 <코뮨을 코뮤니케이팅 하는 뫼비우스의 띠>를 같이 봤습니다.
정말 멋진 글이어서 칼챠파티 때도 강독회를 하려고 했었지요.
아래에 링크를 보세요. 필요하시면 강독회 용으로 인쇄한 것을 드릴 수도 있습니다.
http://blog.jinbo.net/salrim/?pid=137
그리고 오늘 저녁에는 덕산이가 제안한 (것이 이래저래 변형되다 정해진) <<호모 에로스>> 중 일부를 봅니다.
노디의 얘기로는 "흡인력이 장난이 아니고", "연애를 잊게 해줄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합니다. ㅎㅎ
같이 보고 싶으신 분들은 언제나... 별 준비 없이 그냥 시간 맞춰 오셔서 끼어드시면 됩니다.
오늘은 11시 옆집에서 봐요. ^^
내겐 느무 늦든가 이르든가
아침읍꼬 밤만있는 나날들이다보니..쩝
언젠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