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글이 줄띄여쓰기가 왜 이렇게 되는지 모르겠다.
(난 이렇게 넓은 자리를 차지하고 싶지 않은데 말이야. 참
누가 이거 짭짭하게 하는 방법아는사람있으면 좀 알려줘!
그래서 다른사람글 안보이지않게, 맨마지막 댓글로 옮겨달았어)
수고가 많아.
전부터 마음쓰고 같이하려고 하고있었어
다른친구일도 큰일이다 싶고, 느루에게도 큰일이다 싶었어.
계속 마음은 쓰고 있었는데 전에 같이 하지 못한건, 나한테 이일을 좀 더 잘보기위해서 시간이나 거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그랬고, 한편은 무심하게 지나쳐간 순간들도 있었던것같아.
이일로 여러 사람들이 서로 도와주려고 힘들게 얘쓰고 있는줄 알고있어.
정말 지금까지 얘썼고 잘했어.
맛있는거 사줄게. 빈가게에서ㅎ 나 빈씨많아ㅎ
그리고 그 잘한일가운데 잘못한점이 있어보여서 얘기할께
내가 잘못한걸로 보는 생각하는 부분은, 느루가 잘못을했느냐에 대한 이야기를 어떻게한것에 대한게 아니고, 그런 이야기를 하는 과정으로 게시판에서 나눈 이야기들과 회의글을 올릴때, 의도는 없지만 본의아니게 느루가 무시된 말들이 있었다고 생각해
내가 느끼는 그런부분들은 느루가 얼마전에 글로 얘기한 부분들과 같아.
그런게 어떤부분인지, 예를들어서 이 글에서 그렇게 느끼는 부분은, 이 일을 '사건'이라고 부른거나, 잘못을 저질렀다고해도 친구를 '가해자'라고 부른거나, "~나타난 폭력의 양상과 범위 및 빈도를 분석하고 있습니다."이 말은 어떤관계없는 사람을 대하는 경찰이하는 말처럼, 사람을 대하는게 아닌 말같아. '사건경위보고서'라는 말도 그렇고. 사람은없고 어떤일로써만 사람을 대하는 말투인것같아.
저 말을 쓰게된 이유는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기위해, 신중하려고 그렇게 한거라고는 생각해.
하지만 그건 선이 그어져 어느한쪽과도 소통할수없게 되는것인것같아.
잘못은 했지만 친구인데. 저 말을 쓰게됨으로써 친구가 없어지고 '가해자'만 남는것같은 상황이 되는것같아.
듣기에도 어느날 친한 누군가가 내가 잘못을 저질렀다고해도 나를 그렇게 부른다면, '가해자'라는 어떤 딱지같은걸로 부르는 기분일것같고, 무시하고 비난하는 당하는 기분이 들것같아.
그런 부분들이 지금까지 많았고, 그게 느루를 많이 마음이 상하게 했을것같아.
모두가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서 한일들이라고 생각해.
모두 잘했다고 생각해.
그 일이 어찌됐건.
모두 한 일은 잘한거고, 앞으로 또 나가기 위해서 돌아보는 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우선 지금까지 수고 했으니까. 다들 내 이름대고 오천원어치씩사먹어 해씨한테 얘기해놓을게.
같이 먹으면 좋겠지만, 내가 좀 바빠서말이야ㅎ ...농담이고, 요즘 지내는게 일이있고없고 상관없이 정신이 좀 없어서 약속잡기가 어려워.
먹고 힘내서 또 잘지내보자.
아래는 어떤일을 대하는 태도나 방법에 대해서 참고하면 좋을까 싶은것들이야.
회복적 정의와 비폭력대화를 기반으로 한 회복적 생활교육
https://www.youtube.com/watch?v=8E7dPrS8FVI
이건 어떤 회화작품인데, 감당하기 힘든 일이 있을때 이런 시각이 될 수 있겠다 싶었는데, 다른사람들에게도 느껴지는 부분이 있을까싶어
http://www.mu-um.com/exhibition/?action=view&srl=1180
지금 이 글에서 A의 실명을 몇번이나 거론한 화림에게 수정을 요청하고 싶습니다.
저희는 A에게 가해자의 '딱지'를 씌우는게 아니라 A의 행동이 명백한 B에 대한 폭력라는 점을 확실히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저희가 A나 B등의 이니셜을 택한 이유는
1. 관계 안에서 사건을 파악하는건 본질을 훼손하기 때문이고
2. 누군가의 행동의 잘못을 지적하는데 두려움이 없어야한다고 판단했고
3. 그렇다고 가해자로 지목된 누군가를 매장하려는 의도가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 화림이 댓글로 자꾸 A의 이름을 거론하는건 오히려 A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이니 수정을 부탁드립니다.
이건 A가 게시글로 B나 다른 사람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글을 올린것과 비슷한 형태의 행동이며 폭력이 될 수 있습니다.
제가 화림과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던건
화림이 지적하는 문제점 - 가해자를 가해자로 부르는 폭력적인 상황 -이
왜 폭력이 아니고 당연한 일이며 중요한지를 설명하면 좋을거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 정확히는 화림이 문제점이라고 하는 부분을 이야기해보고 싶었습니다만 전화상으로는 명확한 설명이 오고가지 못했죠.-
화림이 '다른 일 때문에 통화를 길게 못하는 상황'이고, '게시판에서 공개적으로 이야기해보고 싶어'해서
이렇게 게시글로 이야기하게 되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이게 오히려 더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우선 요즘 사람들이 많이들 드는 예인데..
알콜중독을 치료할 가장 첫번쨰 단계는?
알콜중독이라는 걸 인정하는데 있습니다.
B가 A에게 폭력을 당했다.
이 명제는 지난 겨울에 있던 사람들도 대부분 동의를 했고 인정했다고 들었습니다.
화림의 입장도 여기에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여기서 이상한 점은 사람들이 A가 가해자다.라는 명제에는 거부반응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왜? 어째서 일까요?
결론만 먼저 말하자면 사람들이 가해자를 대하는 편견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가해자는 폭력을 행한 사람입니다. 상종하지 못할 사람을 칭하는 명칭이 아닙니다.
우리가 A를 가해자로 정하면, 그래서 어떻게 할것이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
결론은 하나입니다. B를 보호하는 겁니다.
그러기 위해서 A에게 재제가 가해질 수 있지요.
그 범위나 크기는 신중하게 논의되어야 할 것이고요.
하지만 거기서 가해자라는 단어를 쓰는데 있어 신중함을 가져야 할 이유는 전혀 없는겁니다.
이건 B의 편에서의 이야기라고 칩시다.
그러면 A의 편에서는?
진짜 친구라면 친구가 잘못을 저질렀을때 어떻게 해야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위에 알콜중독자 예를 들었죠?
알콜중독이라는걸 인정하게 만들고 치료를 받게 하면 됩니다.
너무너무 사랑하는 친구라서 맨날 술을 사다가 바치는게 과연 진정한 우정이라고 말할 수있는 것인가에 대해서
서로 우정에 대한 견해의 차이라기 보다는 행복에 대한 견해의 차이 (먹고 싶은 술 실컷 먹다 급사 하는게 행복이다 or 술을 극복하고 다른 즐거움을 찾는게 행복이다)라고 볼 수는 있겠죠.
이 견해 차이를 인정한다면 여기서 진짜 친구들의 행동은 둘로 나뉠것입니다.
1. 술을 죽을 때까지 같이 마신다.
2. 술을 죽을 때까지 말린다.
하지만 '넌 알콜중독자가 아니야'라고 하는 선택지는 친구가 할 행동이 아닙니다. 그냥 주변의 아는 사람이 뭣 모르고 하는 행동이죠. (혹은 술집 주인이나)
본론으로 돌아옵시다. <A는 가해자다>이건 부정할게 아닙니다.
B를 위해서도 A를 위해서도.
우리가 할 일은 A가 가해를 했고 그런 A와 B와 마을이 함께 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논의해야하는 것입니다.
저는 그러기 위해 대책위 회의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B가 당한 폭력을 인정하고 보호 받게 하기 위해.
A가 행한 폭력을 인정하고 반성하게 하기 위해.
마을이 A와 B의 사건을 인지하고 앞으로 같은 사건이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해.
저는 화림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빈마을 사람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마을은 이번 사건을 가지고 어떤 고민을 해야한다고들 생각하시나요?
대책위가 너무 B위주로만 돌아간다고 생각하시나요?
대책위가 A를 배척했다고 보시나요?
만약 두번째와 세번째 질문에 긍정하셨다면 대체 왜 무슨 근거를 가지고 그렇게 판단했는지 듣고 싶습니다.
대책위가 B위주로 돌아가는건 B가 피해자이기 때문입니다.
대책위는 아무 이유없이 A를 배척하지 않습니다.
A가 B와 다른 대우를 받았다면 그건 A가 가해자이고 B가 피해자이기 때문입니다.
가해자를 피해자처럼 대우하는건 B에게 대한 배임이고, A에 대한 기만입니다.
빈마을이 아무리 헬조선에 있다고 해도 이런 말도 안되는 행동을 요구하는건 잘못된 행동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여기서 저는 마을에서 이 논의가 A를 가해자로 지명하는게 좋다 나쁘다의 쓸데없는 논쟁에 힘을 쏟는 어리석은 짓을 그만두고,
어떻게하면 A가 자신의 잘못을 받아일 수 있을지,
B같은 피해자가 발생했을때 마을에서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마을에서는 이런 사건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어떤 행동을 할 수있을지
고민하는 당연한 방향으로 흘러가길 바랍니다.
그게 가능한 다음에야 - 피해자의 보호가 확실해 진 다음에야 - 가해자와 피해자가 한 공동체 안에서 살아가는 방법이 심도깊게 논의 가능해질 거라고 봅니다.
글쎄랑 오디 또 윤우와 이야기에 경직되고, 혼란이 와서 상황을 보는데도 혼란스러워서, 몇일을 두고 지나 이제 가라앉아서 이야기를해.
우선은 내가 무슨말을 했는지 이해하지 못한것같아.
간단히 얘기하면 나는 지금 사람들이 느루를 무시하고 심하게 대하는 상황에 대해 얘기하건데, 세사람은 ㄴ과 느루이야기를 하고 있는것같아. 나는 그 얘기가 아니였는데, 내 얘기를 잘 못 이해한것 같아.
그리고 익명으로 얘기하자는거는, 느루가 게시글로 자신을 느루라고 이야기하고 있고, 실수로 그런게 아니라고 생각해서 익명으로 하지 않아도 좋다고 생각해.
오디가 한얘기를 나누자면, 나는 오디가 화내고 있는걸로 느껴져.
화가난다면 왜 화가났는지 얘기나누면 좋을것같아.
그리고 그안에서 쓸데없고 어리석다며 비하한거랑, 느루를 알콜중독자라거나 급사한다는 얘길꺼낸건 잘못됐어.
또 가해자니까 배척되고 대우가 다른거라했는데, 아니잖아. 잘못하면 잘못한걸 알려주거나해서, 그일 알고 가게할일이지, 사람을 대하는 자세로는 달리 대할일이 아니라고 생각해.
나는 그애긴 오디가 말하다 잘못이야기한건가 싶고, 또 이렇게 말하게 되도록 화도나있나 있는것같고. 단지 말로 꺼낼때 살펴서 할일을 실수한건가싶어. 그런게아니고 얘기한게 말실수가 아니었다고 한다면, 그건 잘못하는거라고 생각해.
감정으로 화가나서 그렇게 될 수는 있겠다 싶지만, 그건 감정에 치우쳐서 한사람을 무시하게 되는거고. 또 그걸 다른사람과 같이하게되면 한사람에게 큰 아픔을 주는 일이라고 생각해. 이번일로해서 그렇게 느루를 대한 사람들이 있는것같이 느꼈어.
한편 그건 잘못 됐지만, 스스로도 모르게 감정적으로 그렇게 되는일일거라는 생각도 들어. 그럴만해서 그렇게 되는걸로.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내가 느끼는걸, 이야기나누는면 좋다고 들었고, 그런것같아서 이야기하고 있는거야. 여기서는 여기까지 이야기하고, 다른곳에서 더 이야기 나누면 좋을것같아.
음.. 어떻게 말을 꺼내면 좋을까 고민 많이 했어요.
저의 댓글을 읽고 화림이 많이 감정적이 되었나봐요.
그래서 이렇게 다시 글을 다는게 망설여 졌는데..
화림이 오해하고 있는 걸 풀고 싶은 마음에 다시 글을 달아요.
제가 쓴 글이 잘 읽히지 않았나봐요.
나름 풀어서 쓰려고 노력해서 예시도 붙였는데 오히려 이상한 오해만 받았네요.
그리고 한가지, 이일이 모두에게 있어 상황을 분별하기 어려운 일인것같아
그래서 기관에 조언을 들었다고 들었는데, 기관에서 어떻게 조언을 들었는지를 나누면, 각자 상황을 정리하고 이애하며 봐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지않을까 싶어.
그리고 또 한가지는 게시글로 상황을 나눌때, 참여를 많이 한 사람들을 따로 표시하고, 개인간 이야기할때도 그렇게 짚고 가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게 근거가 될때도 있겠지만, 지금까지 있던 상황에서는 그런 경우는 없던것같고. 그래서 근거없이 의견에대한 신빙성을 낮추려는 목적으로 쓰인경우가 거의였던것같아. 의도는 없었던것같고. 그런 생각때문에 양쪽다 어려워하는 경우도 있을것같아. 한번 보고 지나가면 그 만큼 이야기가 부딪힘없이 될까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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