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잔잔입니다^^
아래 존도우 말처럼 여름이 지나가고 잇네요.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고요 볕에선 땀을 비죽흘리다가도 그늘가면 시원한 게 말이에요.
어제 밤에 집에 가는 길에 가게 들럿는데 자주와 낭만집에서 단투하고 계신다는 분이 가게보고 잇더라고요.
자주가 얼마만에 보는거냐며 인사를 햇는데..
오랫동안 못 본 친구들이 많은 것 같아요 ㅠㅠ 보더라도 피곤한 얼굴로 잠깐 스쳤으니.
요번 마을 잔치도 참석못해서 더더욱 그러네요.
올여름엔 참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많은 사람들을 만낫어요.
지리산을 시작으로 연천, 임실, 전주, 김제, 변산에 다녀왓어요.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친구들이랑 놀고 배우러 다녀오기도 하고 또 2년간 같이 공부하고 뒹굴엇던친구들과 보내기도 햇습니다.
그러면서 반년넘게 준비한 연극공연을 한 번햇고 해방촌문학동아리에서 동네친구들을 만낫습니다.
담달 말이나 그 담달 초에 김제화동마을에 사시는 할머니 할아버지앞에서 연극공연을 한 번더 하기로 해서
고 준비로 늦여름 남은 땀을 실컷 흘릴듯해요.
해방촌 문학동아리 해문동은 다섯 번의 여름모임을 시작으로 지난주부터 정기적인 모임을 갖게 됏습니다.
지난 금요일 <좋아하는 것>에 대한 소개글들을 들고 만낫어요.
가게에서 저녁먹고 서로의 글을 나눠 보며 코멘트를 달아주엇지요.
그거 가지고 또 한 참 얘기하다가 헤어졋습니다.
이번 금요일 저녁 6시에 두번째모임을 가져요. 각자 읽고픈 단편소설하나 읽고 글/그림등을 가져오기로 햇어요.
그러면서 얘기한건데 빈집홈피에 해문동게시판이 있었으면 좋겟다,고요.^^
글을 미리올려 놓으면 좋겟다는 얘기도 잇엇고, 오프라인글관리가 어려우니 웹에 공간을 만들자는 얘기가 잇엇는데
그 글들을 고래, 유선, 예지, 저 말고 다른 친구들하고도 나눠보려면 빈집홈피내에 게시판이 생기면 좋겟다고 생각해서요.
그러면서 해문동회원모집광고도 되지 않을까, 하기도 하고요.
어떻게 만들 수 잇을까요? 도와주세요.
(임실 필봉산자락에서 소고춤을 추다가..^^ '그런데 왜 이런 동작을 하고 잇는지는 모르겟음;')
오.. 사진 멋진걸, 참 예쁘다. 잔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