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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비밀번호를 잊어버렸는데 결국 새로 가입했습니다.
빈마을 장투객이든 아니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퀴어/여성주의 읽기모임을 해봤으면 좋겠어요. 2월부터.
(아직 무엇을 읽을지, 어떻게 읽을지 고민이지만) 아래는 우선 생각해본 책들이고,
2권은 제가 안 읽은 책인데 배우면서 읽든 비판하면서 읽든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 써봤고요.
여러 권을 읽고 싶고, 각자 궁금한 질문들을 적었다가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시간도 주마다 있었으면 해요.
책 선정이 어렵습니다-_-; 하고 싶은 분은 같이 읽고 싶은 책도 생각해보세요.
부담스러운 한편 집집마다 참여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드는데,
여럿이 사는 빈집으로서 피할 수 없는 공부도 세상에 있는 거라고 부디 생각해주시기 바라는 마음입니다.
누가 이 곳에 오고자 했다가 오지 못했는지, 혹은 일찍 떠났는지, 언제나 오지 못할 건지 저는 모르고,
또 제가 여기 안 살아도 마찬가지예요. 읽을거리들을 차분히 많이 준비해서 시작하면 좋겠습니다.
고민 :
<젠더 트러블> 주디스 버틀러 /조현준 역 /문학동네
<진화의 무지개> 조안 러프가든 /뿌리와 이파리
<젠더의 역사> 메리 E. 위너스-행크스 / 역사비평사
슈퍼쿨! 댓글 달리지 않아도 실망 그딴 거 하지 않겠음. 외부사람만 모아서라도 하겠음.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