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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얘기나온 동물권 모임을 시작하였습니다.
동물 모르는 인간모임, 줄여서 동모임 동동동 입니다. 동동동은 의태어입니다.
9월까지 월 1회 책 읽고 모여 얘기하기로 했습니다.
모임의 목적은,
(1) 동물권 기초 지식을 쌓는다
(2) 동물권 관련 활동, 실천, 연대한다
목표는,
(1) 동물권 책을 월 1회 읽는다
(2) 모임에서 담당한 부분을 발제하고, 질문을 던지며, 실천 방법을 모색한다.
(3) 9월까지 동물권 관련 영화를 1편 본다
정도겠죠?
6~8월 모임은 공부 모임이고, 9월 모임에서는 평가와 회고를 주로 할 예정입니다.
참여하고 싶은 분은 모임원에게 연락주세요.
아래는 다듬지 않은 모임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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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1 22:45-00:30
인정, 케이시, 사 + 텔레그램 통화로 자기님
- 왜 동물권 공부를 하고 싶은가
- 케이시
- 동물권을 너무 몰라서. 일년 반? 이년전부터 동물권에 관심있었는데 이후에 관심이 뚝 떨어지다가 얼마전에 동물권운동단체 같은데서 성명서를 냈는데 미투에서 잊혀져야 할 것이 암컷 동물이다. 좀더 내 영역을 확장하고자….
- (1) 인식을 넓히기. (2) 실천하기
- 사:
- 1) 채식 모임이나 살아가면서 쉽게 동물 이야기를 하는데 너무 피상적인 이야기만 해서 이래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공부하겠다는 결심
- 2) 공부를 통해 자신이나 타인이나 사회에서 동물과 관계를 어떻게 맺을까?
- 인정:
- 무지하다. 근본적으로 인본주의자에 가까운 것 같다. 인간 중심을 벗어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인간의 생존을 위해 동물을 희생해도 된다는 생각이 제 속에 있음. 그래서 인정의 동물권 담론은 인간으로서 최소폭력에 갇혀있다라. 어느순간 인간과 동물의 경계를 고민하게 되었다. 인간으로서 생각하는건가 나로서 생각하는건가 질문이 들었다. 내가 잘할 수 있는건 나 자신밖에 없고 그러면 인간도 동물도 모두 타자아닌가..
- (1) 인간의 범주 (2) 인간 한계를 벗어나 절대자의 위치에서 동물의 권리를 논하는게 맞는가, 인간권과 동물권이 충돌될 때 어떤식으로 해결?
- 동물권과 헌법 관련해서 얘기하고 싶다
- 자기
- 동물권 모임의 목적과 목표, 운영방식
- 사
- 동물권 흐름과 범주,형태, 최신 담론 톺아보기
- 이 모임은 동물권 기초를 공부하는 모임이면 좋겠다
-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 동물권을 설명할 수 있으면 좋겠다
- 활동하면 좋겠고, 책 읽을 때 관점이 (1) 어떻게 적용시킬 수 있을까? (2)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실천적 방향으로 가면 좋겠어요
- 공유 - 빈집 게시판에 글 올리기 / 모임당 하나씩 간단한 거라도 실천하면 좋겠다.
- 인정
- 기초
- 현재 흐름과 관련한 실제적 활동과 연대 - 행사 참여 등
- 운영방식은 책 한권 읽고 한명씩 돌아가며 발제하면 좋겠다
- 케이시
- 논의
- 동물과 인간의 경계를 넘어: 경계는 어떻게 허물어지는가?
- 동물권과 인간생활: 우리는 동물과 어떻게 공존할 수 있는가?
- 영화 같이 보기/ 공동체 상영 참가 / 시위 참가
- 운동의 한계와 발전 방향 (심화)
- 교차성 - (설명) 킴벌리 크랜셔라는 페미니스트가 어떤거를 탈주변화하기라는 논문에서 한 얘기. 처음 비판한건 흑인 여성이 여성으로 바라봐지고 있지않다. 페미니즘이 백인여성중심적이고 흑인여성의 목소리를 찾아볼 수 없다. 사회전반에서 흑인여성이 다중적 차별을 받는다… 흑인여성이라는 경험은 흑인의 경험과 여성의 경험을 수평적으로 더하는 걸로 설명되지 않는다. 제외되어 왔음. 갇히는 꼴이 되고 맘. 정체성 소수자성이 어떻게 겹쳐서 어떤 교차적 차별을 받는지 여러가지 차별이 겹을 이루어서 생기는지.
- 동물권에선 암컷-동물
- 영화를 동물권 시각으로 바라보기
- 정리
- 기초
- 실천
- 발제…?
- 영화…..?
- 관점
- 사: 발제할 때 누가 준비해도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내용이 있으면 좋겠다
- 인정: 한명이 발제하고 한명이 질문지를 준비하는 방식 어떨까요?
- 케이시: 한달에 한번 해야겠다.
- 사: 저도 좋음. 몇회 하는게 좋을까요?
- 세번 공부하고 정리하는 모임까지 네번 하면 어떨까요? 평가/회고하는 자리
- 모임에선 공부하고 영화는 따로 영화보는 날 만들자
- 인정: 기대된다. 다른 세미나는 생각이 비슷해서 싸울일이 없었는데, 논쟁 많이 할 것 같고. 그러면서 스스로 변화할 것 같음
- 자기: 세미나 처음. 낯설기도 한데 도전을 해보겠습니다.
- 어떤 책을 읽을까?
- 왜 개는 사랑하고 돼지는 먹고 소는 신을까?
- 동물을 먹는것이 대하여
- 총서: 찾아보자. 추천을 받자. 동물권: 인간의 이기심은 어디까지인가?, 동물에 반대한다
- <동물권: 인간의 이기심은 어디까지인가?>를 읽으면서 다른 책을 찾고 모임에서 다음에 읽을 책을 정하자
- 발제
- 분량을 나눠서 각자 발제하면 어떨까요?
- 그러면 질문지는?
- 질문지는 a4한장 분량에 질문 네다섯개. 이 책의 이런부분에서 다른 논의가 가능하지 않냐, 이해가 안된다, 이 작가 틀린 것 같다, 발제자의 생각은 어떤가
- 인원이 얼마 없으니까. 발제자가 발제함. 돌아가면서 이해안가는 부분을 서로 물어봄. 책을 넘기면서 이번에는 이 장 얘기하자, 모르는 얘기 하고, 이건 이렇게 볼 수 있지 않냐 얘기도 하고, 돌아가며 얘기하면서 중간에 물어봐도 좋지 않을까?
- 기본 전제: 책을 다 읽고 어느정도 책을 이해해야 함.
- 발제문 보면 어느정도 이해되니까…
- 다같이 책 읽다 궁금한 부분. 어떻게 실천할까? 생각해오면 좋겠고. 다음 모임까지 이렇게 하자~가 나오면 좋겠어요.
- 책을 다 읽고, 발제를 분량 나눠서 하자, 질문은 우선 각자 최소 세개씩 만들어 오기.
- 시간은 어느정도 걸릴까?
- 3시간
- 10분 준비
- 그날 모임의 목표: 어디까지 얘기할지, 반드시 얘기하고싶은 부분과 정도,
- 30분 발제
- 2시간 토론
- 20분 마무리 및 정리 & 평가
- 평가 기준
- 목표를 달성했는가
- 발제 분량
- 인정: 2장, 5장
- 케이시: 여는글, 1장, 8장
- 자기: 3장, 4장
- 사: 6장, 7장, 9장
- 약속
- 과열되면 종을 누르고 정리하자
- 어떻게 정리할까?
- 조금 과열: 모임 목적과 논점 파악, 이번 모임 의도 파악 + 중간자개입 (1:1)
- 매우 과열: 논쟁의 당사자가 아닌 사람이 정리해보자. 모두 참가한다면 이야기를 중단하자(1-3분 정도) (다수)
- 약속을 낭독하자
- 판단
- 몇분간, 몇명이 발언했는가?
- 모임 주제에 적절한 이야기를 했는가?
- 목소리가 어느 정도 크기 였는가?
- 스스로 정리하고 멈출 수 있는가?
- 인신공격을 하였나?
- 다른 사람 얘기 끝나고 발언하자 (한사람이 이어서 약 3분 이상 말하면 끊고 정리하자)
- 얘기가 너무 길어질 수 있으니까, 말하는 목적을 처음에 서두에 얘기하기
- 굳이 이렇게 얘기 안해도 될듯
- 모임원은 서로의 발전을 돕는다.
- 모임원은 서로를 존중한다.
- 모임원은 불완전하고, 알기 위해 모임에 참여한다는 걸 인지한다.
- 시작할 때와 과열되었을 때 약속을 읽자.
- 이름을 정하자
- 동물권모임 빈빈빈: 0명
- 콩 세개
- 가난한 이들이여 비건을 하자!!
- 동물 모르는 인간모임: 3명
- 동모임 동동동
- 동동동 : 1명
- 동모정모: 0명
- 에쿠에쿠: 1명
- 동치미: 0명
- 동침 (한돌): 0명
- 동물원 반대하는 동물권 모임: 0명
- 동물해방모임: 0명
- 동물해방촌모임: 1명
- 동족상잔(한돌): 0명
- 썬룸(해방)에 빛나는 동물이여: 1명
- 빛나물: 0명
- 동행 (한돌): 0명
- 동물 모르는 인간모임(동모임 동동동)의 다음 모임
- 일시: 2018년 6월 9일 오전 9시(아침 먹으려면 8시까지 오기)
- 준비
- 맡은 분량 발제, 질문 최소 세개 준비, 어떻게 실천할까?, 책 한권씩 찾아오기
- 인정의 고민: 바퀴벌레가 너무 많은데 어떻게 할까요
- 동물권에서 동물의 범주를 어디까지로 두느냐는 얘기
- 동물권 담론을 모르는 상태에서 동물을 접하고 얘기해왔다.
- 생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