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260
안녕하세요 윤티입니다
11월쯤 부터 장투원해요
점점 살아올수록 변명의 언어들이 늘어나는 또 오늘 하루도 잘지내고 있습니다.
무엇을 우선으로 두고 무엇을 해야 덜 숨가쁠지 재보는 시간이 늘어갈수록 하지 않는 것들이 많아집니다.
머물고 있는 이 집과 그전 집들과 그리고 이리저리 늘어간 이 짐들을 유지하기위해, 숨을 고르며 아슬아슬 경계의 가파른 선을 밟고 오릅니다.
아- 이렇게 살다가는 어디론가 떨어질것 같은데, 어느 충돌도 없이 심해로 가라앉을 것만 같습니다.
안되겠습니다. 나를 지탱하려고 메어둔 콘크리트 벽을 부수고, 그 빚가지들도 다 엎어버리고 갈께요. 우리 만나요. 떨어지지않게 맥주잔이라도 부딪쳐주세요.
이렇게 미리 인사를 드리는이유는
제가 세간살이가 많아서 어디까지 정리하고 어떤것들을 들고가야할지 고민입니다
서랍장 행거 이불장 가스렌지 책상 소파 주방도구들 믹서기 전자렌지 수저 그릇같은것들 책장 의자 책들
가볍게 가려고 합니다만 빈집에서 필요한게 혹시있나요?
피아노를 데려가고 싶은데 같이 갈수있나요? 업라이트/어쿠스틱 피아노 입니다.
데려가지 못한다면 근처 피아노학원이나 연습할수있는 공간이 있을까요?
장투비에는 공과금도 포함되는건가요?
겨울같이 난방비가 많이 나오는경우에는 분담금이 어느정도 될까요?
p.s.- 아 ㅋ
저와 같이지내면, 맛있는커피를 마실수있습니다 아임바리스타...
도서관과 산책을 조아합니다.
안녕하세요 노는집사는 인아에요
미리 글을 올려주셨네요.
집이 많아서 아마, 모든게 유동적일거같아요.
11월이 되기전에 많은집을 돌아보시고 마음에 드시는 곳을 찾아가셨으면 좋겠어요!
아무래도 제가노는집이다보니까 노는집오시면 재밌을듯싶어요
만약 노는집에 들리시려면 빈집폰에 연락해주세요
연락기다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