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집구경부터... 사진 몇장 올려요.
지하도 근처 밈스헤어 아시죠 고 사이로 올라가는 길에 집이 있어요.
거실입니다.
부엌이고요. 보이는 문은 보일러실 나가는 문입니다.
큰 화장실이에요. 많이 넓습니다.
제일 넓은 방입니다. 침대는 더블내지 퀸 사이즈로 보이는데요.
중간방입니다. 작은 화장실이 붙어있고 붙밭이로 장이 한짝 있습니다.
작은 화장실입니다. 중간방에 붙어있습니다.
대충 정확치는 않지만 다녀와서 평면도 손으로 그려봤습니다. 거실도 넉넉한 편이고 방 사이즈도 넓은 편이라 전체 넓이는 옆집과 아랫집 사이정도지 싶습니다.
일단 집은 오래 된 편이라 낡은 느낌이 많아요. 거실 벽도 나무 색이라 좀 답답하게 느낄수도 있겠네요.
[이제 집에 대한 이야기...]
집세는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70만원인 집입니다. 전세로 전환하면 대충 8천만원짜리 집이라 할수 있겠네요.
용산동 2가 26-2번지 3층 중 2층입니다.
이사날짜는 5월 16일 입니다. 집주인이 도배와 장판을 해주기로 하였습니다.
집 주인분은 남산교회 근처에 살고 계시고요.
[집 탐색부터 계약까지]
5월 1일 저녁8시경 인터넷 게시판에서 물건 발견
5월 1일 저녁9시 살구, 켄짱, 미나 집 구경 및 낙점
5월 2일 아침 9시 30분 집주인, 현재 거주인, 켄짱, 미나, 살구 미팅 후 계약서 작성
요근래 자주와 양군이 집을 탐색하러 다니는 중이었고, 공부집과 관련한 모임도 있어서 고민은 되었으나(좀더 시간을 벌어서 같이 보러온다던가 그래서 의논한다던가해야하는데...),
해방촌 주위에 워낙 나오는 집 수가 많지 않은 상황과(인터넷 게시물에 용산동2가 같은 경우는 보통 하루 이틀내에 계약이성사되요)
전세 비율로 7천에서 8천정도까지의 물건 중에서는 비교적 상당히 넓다는 것
방이 3개가 꽤 넓고 거실까지 있는 지상 물건이 많지 않다는 것...
월세 중에 보증금이 2천만원 이상이기는 어렵고 대부분 5백이나 천에서 왔다갔다 한다는 것-->월세 비중이 다들 높다는....(우리 보증금 최대치도 2천이 간당간당한 상황이고요)
아랫집의 인구 밀도가 한달이상 지속되어서는 모두가 스트레스 받는 상황이 될것이라는 걱정
등을 고려하고
오전에 계약을 진행했습니다.
계약자는 일단 켄장이 맡아주었습니다.
공부집 논의 및 재배치 관련 논의는 16일 요집으로 이사들어가는 것까지 포함하여 진행하면 좋겠습니다.
와
집이 좋아요.
첨에 연락받고는 너무 급하다는 느낌이들었는데.....
좋은 집과의 인연이라는 게 참 어려운일이라는 걸 생각해보니^^
기쁨이 마구..^^
수욜에 모이면 공간에 대한 이야기까지도 마구 진행해야겠어요.
-잔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