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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30 우정국 회의


*근황

랴뮈: 오늘까지 근무였으나…! 2주 더 다니기로 했습니다. 일이 힘든거지 사람이 싫은건 아니기었기 때문에 요청받고 조금 더 다니기로 했습니다. 2주 뒤부터는 정말로 구직자가 될지 몰라요

양군: 재수없는 하루였습니다…ㅜㅜ 핸드폰 고장나서 센터에 갔더니 수리했는데 19만원 들었지만 보험으로 많이 처리 ㅎㅎㅎㅎㅎㅎ 15만원 보험처리

그리고 오는길에 차가 고장나서… 차수리비 25만원 보험처리 안되어서 생돈이 날아갔습니다 ㅜ.

하루아침에 30만원이 쓰여서 흑흑..

7월달엔 지금보단 더 바빠질것 같아요 출근시간이 앞당겨 졌거든요, 퇴근 시간은 으히히

복권당첨됐으면 좋겠다

: 초는요, 도시재생 단체에서 일했었는데 6월초에 관두고 거의 1달이 다되어가네요. 알바를 가볍게하면서 개인 시간을 가지고 있어요.

빈집에서 밴드를 하는데 이태원 펍에서 공연하게 되었어요~ 710~~

주말마다 공방에서 집수리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전기배선이나 타일시공 같은걸 체계적으로 배우는 시간을 가지고 있구요↗오

언제까지 이렇게 여유로운 생활이 지속될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여유롭고 생각할 시간이 많은 삶을 살고싶습니다 ㅎㅎ 빈집 아카이브 모임도 계속 하고있답니당 틈틈히 인터뷰하고 있어요

산초: 에 저는 내일 시흥에 농사활동을 갑니다. 아는 선생님의 농장에가서 감자와 마늘을 수확하러 갑니다. 생육시기를 늘려서 가뭄을 피해 수확한다고 합니다. 2만평의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농장을 약 30명의 학교 사람들과 수확하는데 여러의미로 기대가 참 큽니다 ㅎㅎㅎㅎ

그리고 학교에서 잡지를 만드는데 적정기술잡지 만드는게 조금 바빠요.. 바쁜데 너무 바빠요......^^ 바쁜데 연애도 하니까.. 글쎄요 ㅎㅎㅎㅎ 상당히 시간과 공간에서 빈 공간이 없네요 흑흑

오늘 아침에 계란먹을려고 계란을 깻는데 검은 계란이 나왔어요… 여름 날씨 상한 음식 주의합시다.

유진: 너무 바빠서 회의에 부재중이에요


*안건들

~회계이야기~

랴뮈: 회계가 안정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7월이 다되었는데도 아직 5월자 회계를 정리중이지만 짬짬히하는거 치고는 속도가 나는거라고 생각해요, 미납금액 중 가장 큰 덩이를 차지하는 분담금 부분이 해결되어서 나머지 미납금액이나 입/출금 내역 관리만 빠듯하게 진행하면 되어요.

이후 회계는 여윳돈에 따라서 분담금선수금을 넣거나 빈고 우정국 통장에 저축식으로 진행이 될 예정입니다. 또한 회계 진행하는 날짜가 좀 더 오늘(그러니까 회계 작업하는 날)과 많이 가까워지게되면 우정국회계에 실험적으로 통합/자동화를 진행할 예정!

회계는 누가 맡더라도 알기 쉽고 작성에 복잡함이 없어야하며 컴퓨터로 하는 만큼 자동화에 충실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복식부기를 이용하는 부분은 이해가 되지만 너무 수기작성 방식을 많이 따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건 여유있을때 나중에…~


~청소분담~

양군: 분담구역은 정해져있지만 눈에 보이면 자유롭게 청소되고 있고 심각하게 더러워진적은 없기 때문에 현재 체제를 유지하고자 합니다. 다만 담당구역은 조금 변경하고자 해요

화장실 – 랴뮈

이락이네 – 초

거실 – 산초

주방 – 양군

쓰레기 – 유진


~공용 식비~

얼마전에 랴뮈가 공용식비로 가공 식품류(부대찌개 재료)를 많이 구매하였는데 현재 집에는 채식주의자인 초가 살고 있었어요. 공공의 비용인만큼 최대한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식비가 사용되었으면 좋겠어요. 물론 랴뮈가 모르고 사온거긴 하지만… ~랴뮈: 너무 과량으로 구매해서 미안해요, 전혀 생각하지 못했어요

대안제시:

공용 식비는 모두의 것이기 때문에 모두를 위해서 이용해야 하는게 맞지만 모두가 이용하는 식품이라는걸 설정하기에는 개인의 성향(예로 랴뮈는 매운걸 너무 못먹음)이나 의사(예로 초는 채식주의자)에 따라 분류를 하기 어렵습니다. 고기를 안먹는 사람도 있지만 고기를 먹는 사람도 있고, 일반적으로 집사람들이 공금을 이용할때는 “다같이 이런걸 먹고 싶다!” 라고 생각할 때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공금 사용에 대해서는 다음의 규칙을 최대한 지키는 방향으로 이용합니다.

1. 공금 사용에 앞서 어떤 용도로 사용하는지 미리 알려주기(예를 들어 “이번주 토요일에 부대찌개를 먹으려합니다”), 집사람들 각자의 의사가 반영되기는 어려우니 최소한 공지차원으로 진행을 하고 검토하자는 의도입니다.

2. 전부가 즐길수 없는 음식(성향, 기호, 알러지 등)에 대해서는 한번 요리하여 나눠먹고 바로 사라질 정도의 적량~소량만 구매하는 방향으로 진행.


양군이 생각하는 식비 기본 원칙

1. 공용 식비는 공공을 위한 소비가 기본으로 되어야지 내가 먹고 싶어서 사는 식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2. 개인의 기호나 의견으로 그것을 나누기에는 무리가 있다

3. 가능하면 바른 먹거리를 지향했으면 좋겠다, 인스턴트 같은것에 과소비는 지양합시다


공용 식비로 먹게되면 설거지는 최대한 밀리지 않고 바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설거지거리가 굳어버리면 설거지하기 너무 어려워져요

설거지나 청소 등 될 수 있으면 못한 일감에 대해서는 텔레그램 남기기


~기타 등등~

: 밥을 한 후에 설거지 등의 처리문제가 많았는데 숭늉을 만드는 방향으로 이부분을 완화하면 설거지도 편하고 숭늉을 얻을수 있어요 ! 그리고 가끔 밥알이 여기저기 굴러다니는게 확인되는데 우리 밥알을 너무 낭비하지맙시당…

음식물 쓰레기통에 먹다 남은 음식물을 버리는 경우가 종종 보여요, 딱 봐도 설거지통같은데 생긴 음식이 아니라 먹다 남은걸 둔 느낌이라 별로에요


랴뮈: 밥솥 뚜껑 틀에 밥알이 끼는 경우가 있는데, 뭐 실수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밥알을 치우지 않은건 보기 안좋은걸요 !


양군: 쓰레기 분리수거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듯하여 위치를 다시 설정하고자 해요

일반쓰레기통 - 일반쓰레기

부엌 옆 쓰레기바구니 - 포장지(비닐)

바깥 쓰레기통 - 캔과 병과 종이 (위치 상세는 초가 다시 이름표를 붙일 예정)

음식물쓰레기 - 문 앞 고무바구니

*재활용은 반투명성 봉투에 담아야합니다

재활용 가능 쓰레기 등의 상세내용은 초(랭이)가 추가 탐색해줄거랍니다


: 여름이 되었으니 담배는 옥상에서 … 옆집에 여성 청소년이 사는 것 같고 담배를 바로 펴면 창문을 닫는 모습이 빈번히 보여요


양군: 강진희씨 우정국 들어오기 취소되어서 여장투 한명 비게되네요

빈집은 원래 손님을 맞이하는 집이기도 하니 게시판에 글 올라올때 자주 확인합시다~


우정국 전자도어록 진행할 예정, 비밀번호는 생일통일


우정국을 만든 사람들하고 초기 맴버들이 없으니까 우정국은 해석하기 나름이야 !


다음 회의때는 수박파티 하고자 합니다.

회의는 2주에 한번정도, 지금처럼 계속됩니다


다음 이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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