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록 공유가 늦었습니다. 기록해놓고도 안일하게 지내다 업로드 할 타이밍을 놓쳤네요ㅜ.ㅡ
다소 어색하고 민망하지만, 이제라도 공유합니다. 다음부턴 제때 공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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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집 회의

일시 -2013.07.11  
참석자 - 오디, 우더, 하람, 나마, 윤자, 멍
서기 - 나마

1. 근황
  
윤자 - 요즘 너무 피곤하다. 엠티 이후로 쉬지 못하고 달린 것 같다. 신택리지 사업도 그렇고 집안일도 많고. 그래도 오늘 곰자하고 이야기하면서 기분이 좀 편해졌다. 일 하는 거에 갈피를 못 잡고 있었는데, 오늘에서야 뭔가 좀 정리된 것 같다.

하람 - 저번 주부터 잠도 잘 못 잤는데, 엠티 때 무리도 해서 좀 피곤하다. 어제도 새벽까지 뛰어노는 바람에 완전 방전됐었다. 요새 종일 노래를 부르고 다니는데 (주위의 원성을 사고 있음), 예전에 발성하던 게 회복되는 느낌이라 더 노래를 부르는 것 같다.. 그리고 윤자의 폭력성을 고발하고 싶다. 장난치면서 팔꿈치를 쓰기 때문에 보복성 장난을 치고 있다. 윤자를 괴롭히고 다시 괴롭힘 당하면서 지내고 있다. 즐겁다. 
 
멍 - 늘 회의할 때 뭔 얘기를 해야되는지 고민이 된다. 토렌트의 세계를 부유하고 있다. 고전영화부터 무한도전까지. 장맛비로 뿌리가 썩어들어가는 '가지'를 돌보는 데 마음쓰고 있는데, 무뎌진 도시 사람의 생명감수성을 일깨우고 있다. 이번 초복(토요일)에 백숙 해먹는다고 하는데 빈집에 오니 이런 것도 챙겨먹게 되는 것 같아 좋다. 

오디 - 어제 너무 힘들었다.(운동부족으로 보임. 열 여덟이라고 다 같은 열 여덟이 아는 듯.) 일본어 시험 결과는 노코멘트. 다음 시험까지 5개월이 남았고, 엊그제 연구소에 손님으로 온 사토시 씨를 통역했다. 집에선 우더한테 기타 연습해야 한다는 잔소리를 들으면서도 기분 내킬 때 연습하고 있다. 

우더 - 요즘 비가 계속 내리다보니까, 삶까지 눅눅해지는 것 같다. 그래도 시간 정해서 기타 연습을 하고 있다. 

나마쓰떼 - 지난 주 고향 집에 가서 일주일 쯤 지내다 올라왔다. 특별히 하는 게 없는 것 같은데 시간이 잘 간다. 어제부터 남산을 오르며 운동을 시작했다.
           

2. 공유 사항. 

 윤자 - 주노정이 학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갖자고 제안함. 오늘은 시간이 안 맞았음. 
 
 
3. 논의 사항. 

  1) 카야와 나마쓰떼의 반찬 당번 순서 바꾸기. 
  
  2) 청소가 잘 되지 않고 있다. 주간 당번제 vs 요일제. 
 
  3) 구름집 장투들의 매월 빈고 출자문제. 
   

손님

2013.10.07 07:11:56

하람 - ... 윤자를 괴롭히고 다시 괴롭힘 당하면서 지내고 있다. 즐겁다.

역시 이때부터....

손님

2013.10.07 07:32:47

음 곰자와 얘기해서 편해졌다니 좋네 좋아. 저는 곰자에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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