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금요일 26일 밤 9시에 까페 해방촌에서 모여보아요.
이래저래 지나다 이야기를 들으셨던 분들, 그 분들에게 또 전해 들으신 분들 가능한 분들 모여봅시다.
간단히 이 얘기가 나온 맥락을 말씀드리면,
동네에서 재미나게 노는 날을 한번 만들어봤으면 좋겠다는 수다해서 시작되어.
해방촌이라는 우리가 사는 동네의 이야기들을 엮다 보니,
아주 예전에는 광복절을 해방절이라고 불렀던 시기도 있었고,
우리 동네에는 옥상도 많고
이름하여 해방절! 우리에게 필요한 해방은?? 괜한 요런 말장난 하다가...음...
우리가 친구로 이웃으로 가깝게 지내는 집들만해도 대충 열집은 될듯, 넘을 듯 하고
모두가 같은 시간 가까운 곳에서 서로의 기운을 느끼면서 놀고, 서로의 희망들도 나누고
그런김에 풍등이든 요런것에 소원도 날려보고, 같은 시각 동시에 띄우면 나름 장관이겠다도 싶고.
이왕 하는거 조금은 낯선 친구들과 동네 이웃들과도 같이 놀 것들을 준비해도 좋겠고,
등등등으로
D-Day는 8월 15일로, 해방절 축제라고 할만한 것을, 바짝 같이 준비하면 너무너무 재밌게 놀수도 있겠다라는
행복한 상상들로
그래서.. 제안합니다.
기획과 진행, 행사 당일 스텝까지 모든걸 모여든 사람들의 아이디어와 서로의 능력을 모아서
그만큼 하도록 해봅시다.
어떤 것이 가능할지 그림을 그리고 일의 순서도 잡고 일도 나누어 해봅시다.
많이 모이면 모이는 데로 일을 분류하여 팀으로 움직여도 좋고.
적게 모이면 모이는 데로 할수 있는 일들을 추려 해보아요.
잘 되면 해마다 이동네 잔치 한번 크게 열리는 일이 되겠지요.
오시는 분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모임전에 그간에 나왔던 들쑥 날쑥한 생각들은 추려서 회람하도록 할께요.
금요일 밤 만나서 이야기해요~~~
오실분들 댓글 또는 살구에게 연락 부탁드려요..그럼 모임전 회람 자료를 보내 드리지요
히힛. 재밌겠다. 좌인 참석.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