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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15년 7월 17일 금요일이다. 즉 제헌절에 우리는 회의하고 있다.
참석자 : 오디, 지비, 한돌, 드론, 수수, 막내(서기), 주니
<한 주 나눔이다뇽>
지비 : 선지비는 엊그제 이케아에 갔다뇽. 의자나 서랍장 사서 오늘 하루종일 뚝딱뚝딱 만들었다뇽. 지금 세일한다뇽. 매트리스 3만원!
수수가 생각났다뇽. 올만에 산부인과에 갔는데 초음파를 찍고 깜짝 놀랐다뇽!!! 수박을 많이 먹어서 똔또니가 많이 컸다뇽...볼에 만두 두
개가 생겼다뇽. 이제부터 단 걸 줄이고 있다뇽...선지..괴로워하고 있다뇽...빵도 못먹고...다음달 말쯤이면 낳아도 괜찮다고 한다뇽.
드론 : 아 저는 평소와 다름없이 일을 하고 있어뇽. 달라진게 있다면 야근을 안하는 정도? 오늘 근데 일을 주면서 (야근을 해서라도) 정해
진 걸 끝내라고 했다뇽..뭐! 또 야근할 거 있으면 집가면 된다뇽! 진로에 있어서 요즘 고민이 많이 된다뇨옹...
한돌 : 저는..뭐..잘 지냅니다뇽. (모두들 의혹 제기) 제 인생에서 제일 행복합니다뇽. 매일매일이 기쁨과 환희....할 말이 없다뇽...한 게
있어도 떠오르지 않고 인상적이지도 않다뇽...(지비:연애하고 나서 인상적이지도 않고 시간만 지나가고 있다네뇽.ㅋㅎ)
오디 : 저는...여전히 일을 하고 있는데뇽. 이젠 주말엔 쉬려고뇽. 지난 주말엔 책만 읽었다뇽~[책벌레 오디냥!] 여름이라 자전거타기가 힘
들다뇽...내년에 여행..갈 수 있을까뇽....체력을 좀 키울려고 한다뇽. 아직 시간많다뇽. 줄넘기도 할려고뇽. (드론:남산 올라갈래뇽? 나
살 좀 빼려 하는데...나 얼마 전에 친구네 집에 갔는데 친구어머님이..."아..너도 이제 갔구나..~?" 하셨다뇽.)(오디:한돌도 얼마 안남았다
뇽ㅋㅋ)
주니 : 페스토 만들었다뇽! 헤헷...바질 페스토오...오늘 자유수영 하러갔는데 수업 있는 날은 안된다며 아줌마가 얄밉게 (지비:오디야?)
안된다고 했다뇽. 오늘 그래서 한돌 편의점에 기습갔는데...한돌이 폐기 먹고 꺼지라며....아 맞다뇽! 카메라 팔아야 한다뇽. 캐논 오래된
5D.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뇽. 50미리F.8렌즈도 같이 있다뇽..요새는...날씨가 좋아서...기분이..워매 조은겨....! 끝~
드론 : 아맞아 나 하나 얘기 안했다뇽. 요즘 카메라 촬영공부 중이라뇽. 조명이라던가...공부중이라뇽.
주니 : 나두나두!! 아침에 요가 수업한다뇽!! 오디가 함께할 예정이뇽 주니에게 문의하세뇽
수수 : 저눈...학교를 열심히 다니고 있다뇽. 학교에 가면 컴터실에서 계속 논문을 쓴다뇽....[츄욱]..오늘까지 초고 마감일인데 아직 결론
부분을 못써서 뭔가 될대로 되라 싶은 느낌이다뇽. (지비:주제가 뭐냐뇽?) 토니^@&#&$&*의 히스테리와 권력*@(&$^@%@^에 대해서 쓰고 있다
뇽...이게 그래도 출력할건데 나무한테 미안한 느낌이다뇽...(드론:졸작이 다 그런느낌이다뇽.) 에휴..아 그리고 그제 지갑을 잃어버렸는데
여기저기 문의해본 결과 751번 버스기사분이 맡겨놓셨다뇽. 다 무사히 있었고뇽. 751 버스기사분 감사합니다뇽. ㅎㅎ(오디:우리 751파티하
자.)
막내 : 저는, (염색했잖아요.) 망했어요. 베이킹소다랑 맥주랑.. 주니가 만들었는데요, 탈색이 하나도 안 됐구요, 머릿결에서 막걸리 냄새
가 나요. (주니: 저도 했어요. 사람들이 머리 감은 거 맞냐고 맨날 물어봐요.) 그리고 또 뭐 있지? 제가 듀오링고를 열심히 해서 910까지
올렸는데, 주니랑 오디가 이 방법을 알아내서 자기들이 더 많이 해버렸어요. (오디: 그냥 우리가 더 많이 공부한거에요.) 그럴리 없잖아!
오디 치트키 썼을 거에요. 알바를 안 가니까, 맨날 점심에 일어나요. 이건 문제인 것 같아요. (수수: 좋은 것 같은데.) 요즘 제일 먹고 싶
은건 수박이에요. (오디: 알바 구할 생각 없어요?) 알바, 몽골에 가기로 해서... (빈가게 마스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잠시 건물 쌍방에서 드릴 사용하는 소리가 들렸고, 드론이 소리를 질렀더니 멈추었다. 지비는 서원을 불러오자 제안했다.)
어제 오디가 저 사진 찍어주겠다고 책상 위에 올라갔는데, 책상이 뽀개졌어요. 밑에서 지비가 깜짝 놀랬어요. (지비: 막내가 침대에서 뛰어
내릴 때마다 소리가 들리긴 했어서, 그래서 침대에서 뛰어내리다가 머리가 뽀개진 줄 알았어요.)
(오디: - 뭔가 말을 했는데 뭔지 잘 모르겠다. 사람들이 웃음.)
맞아, 주니랑 녹색연합 가서요, 모기 기피제랑 천연죽염 연고 만들었고요, 정수기 밑에 있으니 쓰라고 했어요.
<안건>
1. 수박 먹자.
수수: 토마토 삽시다. 바질과 젤 어울리는 건 토마토. 고수는 꽃을 피우면서 모두 죽었다. 그의 마지막 꽃...그들은 죽음이라는 꽃을 피워
낸 것이다.
2. 토마토 먹자?
3. 빈도서관 구름집, 책보관을 어디다 할까?
4. 화장실 사용법
1)변기뚜껑을 내리고 물을 내립시다.
2)물이 쓰레기통에 안들어가게 합시다.
3)샤워하고 머리카락 청소합시다
4)샤워할 때, 변기커버와 뚜껑을 다 올려놓고 합시다.
5. 선반이 지저분하다. 물건을 쌓아두지 말고, 제자리에 놓자.
6. 옥탑에 빨래 된 것들 좀 가져가주시고 신경써주세요.
어따 놓아야 될 지 모르는 것들을 옥탑에 놓는 관례인듯 관례아닌 관례같은 거 노노...
7. 여름이니까..설거지 신경씁시다.
오늘도 볶음밥 마지막에 먹은거 오늘 설거지가 안되있더라구요..ㅜ 요즘 이런경우 많은 거 같아여.
8. 한 달에 한 번! 월 초에 예산 계획을 짜봐용~
파마산치즈든, 수박이든, 팥빙수 재료든....가격이 나가는 것들은 미리 뭘 살지 얘기해봅시다.
팥빙수 재료 VS 토마토
투표결과, 토마토를 사기로 했다.
9. 설거지할 때
1)그릇을 옆으로 세워놔야 물이 잘 빠집니다.
2)수저도 세워놓고요.
3)칼도 몇 번 털어서 안에 꽂아놓읍시다.
<마을회의>
원래 어제였으나 깜빡 하고 다음주로 미뤄졌다제....
마을회의...이대로 사라지려나아...잘 안챙겨지는 분위기...ㅜ
구름집에서만 기억하고 있었던 삘....
구름집에서의 안건은?
1)마을회의 이대로 괜찮은가?
2)빈집 바캉스, 에코토피아에서 어떻노?
<다음 회의>
다음주는 목요일에 마을회의가 있으니까, 금요일에 구름집회의를 하자구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