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12 잘자리 회의록.
오늘의 참석자 : 쉐프, 용용, 치유, 스콧, 민준
1. 새 장투가 왔습니다 : 김민준군 환영합니다. 스콧이 가식가득 인터뷰를 해줄 겁니다. 6월 6일에 이사들어왔어요. 당일에 호식이 두마리치킨과 함께 환영회를 했더랍니다.
2. 투숙비 변동 : 현재 장기투숙비는 20만 원이구요. 장투가 총 4명이 된 관계로 장투비를 낮출 수도 있겠는데 일단 내부적으로는 적립금도 좀 쌓고 식비 부담도 낮출 겸 장투비를 유지할까 합니다. 단투비도 7천 원 유지하도록 할게요. 돈을 조금 더 쓰더라도 먹는 걸 풍성하게 하자는 용용의 의견도 납득할 만합니다.
3. 갖추어야 하는 것들 : 6월 12일에는 에어컨 설치와 유리 교체를 할 겁니다. 가스렌지는 빨리 마틴에게 알아볼게요. 선풍기는 부러뜨린 사람이 사는 게 맞죠? 누구였더라? ㅎㅎㅎ
4. 살아가는 이야기
-쉐프 : 올해가 가면 회사를 그만둘려고 해요. 그래서 목표는 올해를 버티는 걸로 삼고 있습니다. 그래서 말인데, 이번 달도 힘드네요. 허허. 하는 일이 많습니다. 계속 더 많아질 거 같네요. 하하.
-용용 : 바빴어요. 회사 첫회식을 했고, 동갑이 많아 좋았네요. 우리 회사에는 Off the record 삐이이이(러브러브). 이번 달에는 경남을 방랑했다고 할 만큼 일에 대한 자신감이 줄어드네요. 토요일에 운전면허 시험이 있는데 잘 됐음 좋겠네여.
-치유 : 알바 열심히 하고 있어요. 이제 8시까지 일해요. 보신시켜준다고 삼계탕 준다는데 아토피 때문에 힘들어서 어쩔 수 없이 약간 먹었어요. 요즘 몸이 조금씩 가려워지는 게 심해져서 조금 신경이 쓰이네요. 다음 주부터는 수영을 배워보려고 해요. 이상하게 시간이 정신없이 흘러가네요. 왜 그럴까? 조금씩 모임에 참여하려고 해요. 모퉁이극장에서 하는 애프터 시네마 클럽이나, 오늘의 교육 모임이나 등등. 토요일에 대구 가요. 잘 다녀올게요. ㅎ
-스콧 : 공부 너무 힘들어요. 그만두고 싶어요. 쉐프도 사악하고 공부도 안 되고. 피곤하게 삽니다. 공부에 거의 모든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데 시험 하나가 생각보다 잘 나와서 다행이네요. 공부를 안 한 과목 하나를 토요일에 치게 되어서 멘붕이 오고 있네요. 허허. 모두가 내 편이 아닌 거 같아요. 엉엉. 다음 주 시험 응원해주세요(굽실굽실. 특히 좌인~~~)
-민준 : 잘자리는 알수록 신기하네요. 처음엔 보드게임이 많아서 신기했고, 그 다음엔 사람이 신기했고, 그 다음엔 마법의 설탕이 신기했어요. ㅎㅎ 이제 조금씩 사람들을 알아가고 있어요. 용용이랑은 롤을 하면서 알게 될 거 같아요. ㅋㅋㅋ 사람인지 트롤인지 알게 될 거고. ㅋㅋ 사람들 알아가는 재미가 있는 집인 거 같아요. 그리고 저도 시험이네요. 오늘부터 시이작!! 엉엉. 스콧보단 시험 잘 칠 거 같아요.
@쉐프 그만두고자 마음먹었을때 힘든게 배가되는 즐거움이 찾아온다네요 :)
@치유 알바시간이 늘었네~
@스콧 너도 쉐프랑같이 올해만하고 그만두고 내년부터 내 삶을.. 돌아올수없는 삶을 엉엉ㅠㅠ..
@민준,용용 ㄱㄱ민준이 사람인지 확인하러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