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의왕에 있는 더불어가는 배움터길 단비라고 합니다.
지각생, 말랴 잘 지내고 계시죠 *^^*
글을 올리는 것은 다름이 아니오라 아이들과 빈집을 방문하고 싶어서에요.
지음과는 통화를 했는데 엄청 부담스러워 하셔서
(먈랴! 그 때 여행 때 녀석들보다는 더 '인간'스러워요)
아이들과 집짓는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데 집을 만드는 기능보다 공간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과정을 진행하고 있거든요.
다음주 수요일이나 목요일 2,3시 경 1시간정도
아이들과 빈집을 둘러보고
빈집의 왜 만들어지게 되었는지 운영의 원칙이나 재정의 원칙들을
이야기해주신다면
집=재산=지위
에 대한 '?'를 품어볼 수 있지 않을까합니다.
받~~아~~~주~~~~시면 너무 감사감사하겠어요.
2010학년도 배움터 길 가온 큰나무 봄여행기획안 초안
1. 기획안
1) 제목 : 10대 시절 경험하는 생태공간 만들기 (흙집 원두막 짓기 프로젝트)
2) 주제 : 생태적 감수성과 공간에 대한 이해 높이기
3) 참여대상 : 배움터길 가온나무(중2, 9명) 큰나무 (중3, 10명) 교사2인(단비, 담쟁이)
4) 일정과 장소 :
2009년 4월 26일(월)~5월 1일(토)
대성리 참터 (뜻있는 지인들이 모여 대성리 땅에 생태공간과 흙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열린공간입니다)
5) 기본 작업
- 주 작업 : 흙집과 원두막 짓기
- 뒷산 산책로 만들기 / 콩 심기, 식물, 오골계 가꾸기
- 산야초로 효소담그기 / (생태)책 한권 읽기 / 밥해먹기
6) 기획배경
- 나를 둘러싼 공간에 대해 생각해보기
- 공간과 건물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배우고 느끼는 과정
- 생태공간을 경험하면서 도시생태학교에 대해 감수성을 갖는 과정
- 참터와 배움터 길의 지속적인 관계 맺음
2. 준비프로그램
3월 8일: 공간과 인간. 김씨표류기(영화) 여자김씨의 방 구성하기
3월 15일: 휴강
3월 22일: 집의 역사 : 집의 시작에서 현대 주거까지
3월 다섯째주: 우리나라의 아파트, 나는 ‘어떤’ 집에서 살고 싶은가. 집에 대한 나의 편견들?
3월 다섯째주~4월 첫째주: 빈집 답사(수요일 or 목요일)
4월 둘째주: 흙집에 대한 동영상 ‘생태’ (5일)/우리가 만들 흙집과 원두막의 공정과정1
4월 셋째주: 우리가 만들 흙집과 원두막의 공정과정2
4월 19일: 역할 분담, 여행 안에서의 약속, 반찬 만들기
4월 26일~:여행 시작
저는 4월 첫째주 좋은데...^^;;
잘 모르지만 아이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다면 즐거울 거 같아요.
물론 아이들의 엄청난 에너지에 기는 죽겠지만요. 무서버~~~^^;;
- 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