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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5(일) 빈 연구소 회의록
1. 주간 소식 공유
나마쓰데 - 매일 아침에 영어스터디 계속하고 있고, 대안금융 세미나와 강연회, 수유너머 요가수업 다녀오고 손님 맞이하다보니 어느새 일주일이 지났네요.
살구 - 화요일엔 빈고회의 다녀오기 전에 광대, 이름 씨와 노래 들으며 기타 치고 수다 떨고 지냈고 빈고회의. 수요일엔 외식했고,목요일엔 시민문화공간 정책포럼 발표 다녀왔어요. 저녁엔 연구소 3층에서 포럼 참가자 분들과 함께 뒷풀이도 했구요. 금요일엔 하승우 선생님 강연회가 있었고, 토요일엔 해방촌 빈가게에서 콜텍 공연이 있었어요. 아무래도 연말까진 올해 사업내용정리하면서 보낼 것 같네요.
지음 - 한 주 내내 각종 세미나, 강연회에다 포럼 참가, 조합원 교육까지 이어졌어요. 월요일부터는 강연 준비하며 지냅니다~!
정민 - 다들 큰 고민이 많아서 세부적인 일에는 둔감한 듯한 것 같네요. 가게 메뉴판 만드는 데 신경쓰고 있어요. 또 살림집과 연구소 두 곳에서 두 집 살림을 하고 있구요. 12월 되니까 긴장이 풀려선지 잠도 많이 자고 잘 퍼지네요. 얼마 전부터 나마쓰떼 따라서 아침영어스터디 같이 하고 있어요.
연두 - 학부모 모임이 많고, 교육도 겹쳐서 힘들었는데, 드디어 교육이 끝났어요. 일은 여전히 힘들지만, 그만둘 가능성은 적구요. 이제 빈집 산지 만 4년이 지났고 내년이 5년차에 접어드는데, 뭔가를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나와 빈집은 뭔가?'하는 고민을 이어가고 있어요.
주노정- 낮에 도서관 서가정리 일을 계속하고 있어요. 저녁엔 세미나하기도 하고, 같이 일하는 어르신과 술자리도 함께하며 옛날 이야기도 듣구요, 그러고 지냈어요. (헤어스타일을 바꿨음- 새로운 사람이 됐다는 의지의 표현.)
(놀러온) 곰자 - 감기 걸려서 고생이에요. '하우스 인 하우스'(?) 작업했고, 이번 주부터 빈집에 좀 머물려고 하는데, 베로와 마을활동 일 하는 거 가지고 얘기하고 있어요.
2. 논의 사항
(1) 새 집 구하기.
새로운 빈집 구하는 논의가 빈고에서 되고 있어요. 예전 집사회의에서 논의하던 게 빈고에서 논의되고 있는 셈인데, 12월 계단집
해체는 기정사실이구요, 이 얘긴 각 집에서 좀 더 해보자고 했어요. 예전에는 새 집 만드는 논의가 좀 더 일찍 됐었던 것 같고,
구성원들 중에서도 잔류하는 경우가 더러 있었는데 지금은 그냥 해산하는 분위기에요. 지금으로선 기존 빈집들이 사람 들일 여유
공간이 없는 게 문제라 생각되네요.
3. 제안 사항
올 해 정리평가와 내년 기획을 함께 해보자.
-> 개인별로 정리를 좀 해서 22일 오전에 회의하고 마을잔치 준비하기로.
4. 기타 공유사항
정민의 연구계획 - mixology. 술 연구를 하고 있다. 1차적인 연구과제는 최고의 진토닉 만들기. 토닉워터를 직접 만들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