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11월24일 집회의
참여: 풀, 유선, 윤수, 수수, 드론, 막내
기록: 수수

한주나눔

치: 저 주택청약통장 만들었어요. 죽으면 안 될 미래가 생겼습니다. 우리 아직 법안이 통과 안 되어서 ㅇㅇ씨와 함께 할 수는 없어요. 

팥: 저는 오늘 학교를 안 갔고, 안 좋은 일이 있었지만 좋은 일도 있었고, 인간한테 희망을 가질뻔했으나 실망이 더 컸고. 그치만 아직까지는 학교를 다닐 마음이 있다는 점.

개: 몸상태가 개판이네요. 요새 너무 추운 거 같아요. 거의 24시간 바깥에 있는 거 같아서 (옥탑에 있는데도) 잘 때 패딩 두 개 입고 자요. 

책: 저는 지금 좀 걱정이에요. 통화를 하다가 갑자기 끊어졌는데 왠지 걸린 거 같아요. 선임한테 걸렸나? 저도 걱정이에요. 요즘 잠을 자야하는데, 뭔가 불안해서 잠이 잘 안오는 거 같아요. 삶이 불안해요. (주택청약통장을 들어요) 한 번 생각해보겠습니다. 

공: 그동안 집안 회계를 보거나 회계 재밌어요. 하다보니 맘대로 화낼 수도 있고 그럴 수 있어서 오래하고 싶네요. 회계 다 끝냈고 심심해서 차계부를 만들었어요. 차에 들어가는 비용을 정리하는 가계부. 정리 중입니다.  

귤: 학교 집 학교 집하고 있는데 오늘은 학교 째고 왔어요. (오늘 다들 째는 날이군. ) 


안건

1. 청소
유선) 2층 거실 잘 안 하고 있다. 쓰레기들을 이번 주 안으로 버릴게요. 우유 누구 짓인지, 정강이를 열 번 차고 싶어요. 우유가 실온에 한 달 전부터 있어요. 정강이 육백번 찰거에요.

풀) 냉장고 깨끗합니다. 냄새가 납니다. 커피 찌꺼기는 관리가 안 되어서 다이소 등에서 천원짜리 냄새제거제를 사는 것 정도로 합시다. 옛날 십원을 넣어둬도 된다고 합니다. 

융구) 3층 화장실 내일 아침에 꼭 할게요

막내) 계단 청소하는 거 봤다. 벌칙이 역시 무섭더라. 이번 주 주말 또 하겠습니다. 

수수) 오늘 거실 청소했습니다.

드론) 2층 화장실 아주 깨끗하지~~ 휴지를 떨어뜨린 거 같은데, 누가 2층 거실에 뒀더라구요. 화장실에 떨어뜨렸으면 꺼내서 버렸으면 좋겠다. 젖어있는 상태로 휴지를 올려놓고 새 휴지가 있더라구요. 아까우면 말리던가. 
[결정] 늘 수건 선반에다 놓아두는 것으로. 혹시라도 떨어뜨리면 잘 마를만한 곳에 꺼내놓고 화장실에 그대로 두지 않는다. 자기가 떨어뜨린 게 아니더라도 발견한 사람이 잘 치운다.

2. 회계
돈 적절하게 나가는 거 같아요. 식잡비가 24만원 잡혀있었는데 20만9천원 나갔네요. 잡비가 많이 나갔는데, 이따가 얘기하겠지만 얼마는 겨울대비적립금에서 나간 거에요. 잉여 선물도 있구요. 다시 정리를 해볼게요. 큰 문제는 없이 넘어갈 수 있을 거 같아요. 잔돈 아직 안 갔다놨는데 미안해요. 

질문이 있어요. 빈고출자가 몇 월 때 안 된 게 있잖아요. 그거는 어떻게 되었어요? -> 다 처리 되었습니다. 

3. 겨울대비적립금
오늘 회의에선 겨울대비적립금에대해 의논해볼까해요. 작년 여름즈음부터 겨울대비적립금이 만들어진걸로 들었는데 대충 1년 조금 넘는 기간동안 돈이 모인건데, 지난 겨울에도 겨울대비용으로 모아놓은 적립금을 쓰지않고 지난 달 잉여금을 쓰거나 적자를 냈다가 다음달 잉여금으로 메꾸는 방식으로 운영을했었나봐요. 그래서 여태 겨울대비적립금을 한번도 쓰지않고 모으기만했다는 사실을 발견했어요. 지금 81만원이 모여있고, 이번달에(11월은 아직 가을로쳐서)  두당 만원씩 총 8만원을 적립하면 89만원이 되구요. 이걸 모아놓고 정작 필요한 겨울에 쓰지않았다는 것도 문제지만, 이걸 쓰는 방식에도 조금은 문제가있는것같아요. 오늘 회계정리하면서 잡비가 너무 많이나와 확인해보니 제가 난방텐트를 잡비로 분류해놓았었더라구요. 그래서 그걸 이걸 겨울대비적립금에서 쓴걸로 등록시키려했는데, 다시생각해보니 겨울대비적립금은 구름집계좌에 있지않고 빈고계좌에 있어서요. 겨울동안은 겨울대비적립금을 구름집계좌로 다시 이체해두고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겨울이 지나면 다시돌려놓는 방법이 좋을것같아요. 이야기 나눠봅시다.

어느 만큼은 이번 달 분담금에서, 어느 만큼은 겨울대비적립금에서 낼 지를 비율을 정해야 할 거 같다. 
: 퍼센트를 정하고, 맥시멈 원 단위도 정하는 게 어떤가?  
: 11월에 쓴 가스비가 12월에 나온다. 보통은 6-7만원이 나온다. 이 이상은 겨울대비적립금으로 커버하는 게 좋은 거 같다.
: 퍼센트를 정하는 건 책임제도 있는 거 같다. 
: 겨울대비적립금을 쓰자는 것. 너무 여러 사람들의 돈이 섞여있어서 한 해에 끝냈으면 좋겠는 게 있다. 
: 하는 말이 비슷한 거 같다. 전년보다 많이 쓰되, 책임을 가지자. 
: 현재 모인 겨울대비적립금을 다 쓰진 않지만 반 정도는 쓰는 것으로? 
: 좀 남겼으면 좋겠긴 한데, 
: 낭비하지 않는 선에서 아끼지 않고 한 달을 지내보고 금액을 확인해보고 1월 초에 다시 얘기해보자. 방향성을 고민하기 위해서 어느 정도 데이터가 있어야 하는 거 같다. ->>> 동의

: 이불을 사자. 이불 가격 공유할테니 어느 가격대 안에서 쓸 수 있는지 논의하자. (요 두 개, 이불 네 개 가격 알아보기 + 매트리스 커버 하나(=이건 잡비)) 
: 2층의 2층침대 매트리스를 구매할 수가 없다. 표준 규격이 아니라서 그러함. 합판으로 매트리스 판을 만들고 그 위에 요를 두껍게 깔자. 

돈이 더 남으면 단열을 해볼까? 나중에 고민해보자. 

4. 보일러 사용 방안
약 3도 정도에서 지금 정도로 틀자. 

5. 노는집 집들이 공지
이번주 일요일. 27일 일곱시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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