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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집 회의록 262010


이사오고 싶은 사람:


고사라 (스리랑카 이주노동자)

마고 (빈집 친구)

나무 (대추리 동지)

홍길동 (레아 촛불미디어센터 동지)


여기에 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으므로, 일단 각자의 조건을 확인해서, 형편이 어려워서 이 곳에 꼭 살아야 하고, 빈동네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이 살 수 있도록 하자.

고사라는 몇년 전에 한국에서 살았는데 이번에는 오랫동안 살려고 한다. 서울에 살 곳이 필요하다. 고사라가 빈마을 활동에 참여하기에 관심이 있다. 고사라 다른 집에 살 수 있는 집을 구할 수 없다.

나무가 어디서 사는 지 확인해야 된다. 나무가 가파른집에서 살다가 아랫집으로 이사해간 것 같다. 오랫동안 가파른집으로 안 왔다.

마고와는 다음주 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자.

일단 고사라는 여기 살고, 다른 이들도 다음주 중에 만나서 다음주 회의때 결정하자.



재계약:


가파른집 계약이 4월쯤 끝날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공룡의 이름으로 계약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법적으로는 재계약을 하지 않더라도 2년간 여기에 살 수 있다. 우선, 빈동네에서 4월에 계약을 해지하고 보증금을 찾아가고 싶어하는 지와 공룡이 계약을 중지하고 싶은 지 확인해야 한다.

이무기는 정확히 언제 한국에서 떠날 지 모르겠지만(8월쯤 예상), 떠날 때 보증금에서 돈을 받아가야 한다. 혹시 이무기의 돈을 대출 받아서 줄 수 있을까? 만일 4 사람이 여기에 살아가면서 이자를 낼 수 있다면 그리 부담은 되지 않을 것이다.



빈집 공동체와 가파른집


우리는 공동체 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이무기 : 우리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상태에서 빈집 사람들이 음식을 가져다 줄 때 기분이 안 좋다.

기린 : 공동체로서 해야 할 활동이 있다. 반찬만들기, 청소, 농사 등. 빈농집 사람들만 농사를 짓는 것은 별로 좋지 않다. 함께 농사 짓는 게 공동체로서 우리의 의무이다. 가파른집은 너무 ‘사적인 공간’인 것 같다. 다른 집들보다 특히 공동체로부터 분리되어 있는 것 같다. 참여하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

기린 : 온라인 토론에도 활발히 참여해야 한다.

네오 : 왜 우리집의 계약에 대한 이야기가 지난 빈동네 회의 때 나온 건가?

이무기 : 우리가 빈동네 활동에 잘 참여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



공동체에 대해 :


네오: 의견을 결정하는 것에 대한 더 많은 훈련이 필요한 것 같다. 어떤 의사 결정에 의해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사람은 의견을 결정하기 전에,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고민할 수 있도록 그에 대한 정보가 주어져야 한다.

기린: 회의에서 누가 사회하는 것은 회의들이 더 빨리 진행하게 하고 주체에 대해 이야기하게 하고 이야기 과정에 참여하는 것도 촉진할 것 같다. 능력교환 행사도 좋을 것 같다. 미디어활동도 재미있을 것 같다 ? 공동체 신문, 정기적 인터넷 라디오 방송들은 공동체 홍보에 좋을 것 같다. 빈마을 활동에 대한 동영상도 재미있을 것 같다 ? 투토리알 (...김치를 어떻게 만드는지를 설하는 영상?), 10분 다큐, 영화나 드라마를 만드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음악도 빈마을 동지들랑 만들고 싶다 ? 누가 노래를 불러줘 내가 녹음할 수 있게 하고 싶은가? 재미있는 활동은 공동체의 생존을 보장하기에 도와줄 것 같다. 누구도 노획팀에 참여하지 않아도 내가 새로운 프로젝트와 활동을 제안하기에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빈마을에 이사해오는 사람에 대한 구체적 기준(다른 집에 다른 기준들)들이 필요하다. 빈마을에서 모든 집들이 자치권이 있으면 좋겠다.


이무기: 각자가 가진 기술을 놔누고, 환경적 삶, 에너지 절약, 소비 축소를 위해 더 많은 토론과 활동이 필요하다. 자원을 나누는 것에 대한 더 많은 훈련과 실험이 필요하다. 이에 대한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겠다.


In 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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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paranJib Meeting Notes Feb 6 2010


Who’s moving in:


Potential Housemates:

Kosala (friend from Sri Lanka)

MaGo (BinJib friend)

Namu (Daechuri comrade)

Hong Gil Dong (Rhea comrade)

Vera (BinJib friend)


Kosala lived here years ago and wants to come back to live continuously after leaving his job in Pyeongtaek. Kosala is also interested in getting involved in the Empty House community. Kosala doesn’t have any other houses to go and he was the only person to attend the meeting.

We need to check where Namu will live because he has been living at AraeJib for about 2 months and he doesn’t come to KaparanJib.

For the time being, Kosala will stay here and when other potential housemates come to KaparanJib for a meeting/discussion, we will resume our decision-making process. Hopefully we will be able to make a final decision next week.



KaparanJib Contract:


The contract ends around May. The contract is signed in GongRyong’s name. Neo mentioned that we can legally live here for two years without renewing the contract. Eemoogee doesn’t know exactly when he’s going to leave, but when he does leave, he wants his money from half the deposit. Would it be possible to get his money and replace it with money from a loan? If we have 4 people living here with a loan as the full deposit, our interest would be 20,000 won per month for each person ? not very expensive. We will consider different methods for getting a loan.



Empty House Community & KaparanJib:


We need to make more efforts to get involved in community activities. Eemoogee said he feels bad when BinJib comrades carry food to our house when we didn’t do anything. G-raf said there are some activities that are responsibilities, not hobbies ? things like making banchan & food, cleaning and farming. G-raf really doesn’t want to see only the BinNongJib comrades doing all the farming ? going there to farm is a responsibility of our house in the community. Maybe this house is too “private” and in some ways spacially separate from the community, so we need to make more efforts to get involved.

G-raf suggested that we also get involved in the online discourse as well. Neo wonders why our contract was mentioned at the last BinJib meeting. Eemoogee said he thinks there is a mood of dissatisfaction about our house’s lack of involvement.



Community Dreams:


Neo: We should have original conditions and standards for living in the Empty House community. The decision-making process needs to changed and practiced more. People who are most affected by a decision should have the first say in making the decision ? the most influence in the decision-making process should be people who are most affected. Such decision-making procedures should be adopted at our meetings.


G-raf: Facilitation at meetings would make meetings go faster, stay on one subject and promote involvement in discussion. Skill sharing would be nice. Media action would be nice too ? publishing community newsletters or periodic internet radio broadcasts would be fun and helpful for outreach. Making films about our community activities would be fun ? tutorials, short 10-min documentaries or even short films would be fun. G-raf also wants to make music with community comrades ? who wants to sing a song that he can record? Neo also wants fun activities. Fun activities would be helpful for sustaining the liveliness of our community. Even though nobody got involved in the 노획팀, G-raf will never give up in proposing new activities and projects. A concrete set of standards for accepting members in each house. All houses in the community should have individual autonomy.


Eemoogee: More discussion and action about skill sharing, ecological living, saving energy and reducing consumption. Sharing resources should be practiced and experimented more. Having a space for programs, skill shares, sharing and application of ideas would be n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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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2010.02.08 03:34:27

의논하신걸 보니 고민은 하셨군요. 고마워 해야하나!!!!!

허나 여기도 무수히 많은 말, 말, 말,말,말,~~~~~~~~오로지 실천하지 않는 이론과 말, 말들 뿐...


고민하신 흔적이 분명코 빈 마을의 한 집인것 같은데 그렇다면 내가 부담되고 네가 와서 난 싫어도 "같이 사는 법"부터 배우고 말을 하시는게 어떨런지!!!!!!

그것이 순서인데 무엇을 말하려하는가????!!!!!

그것이 기본이며 기초인데 기본과 기초가 허술한 토대 위에서 무엇을 지을것이며 지은들 또 그것이 무슨 실생활에 도움이 되겠는가??????!!!!!


늘 그렇듯이, 언제나 그랬듯이 허무맹랑한 말, 말, 말, 말,말들뿐인것을... 허접한 말, 말, 말, 말들뿐인것을!!!!!!?????

G-raf

2010.02.08 07:29:36

말, 말, 말, 말...니 댓글처럼 손님아. 공동체에 대한 상관이 있으면은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접근해야지.


"같이 사는 법"에 대한 전문가야, 선생님아, 가파른집으로 와봐 가루쳐줄래? 익명 가면을 쓰고 욕하는 건 재미있지? 니가 나는 누군지 알잖아. 가파른집에서 사는 친구들은 누군지 알잖아. 이렇게 욕하는만큼 상관이 있으면은 우리에게 직접 말하면 돼.


-승현 010-2895-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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