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억하실지 모르겠네욧! :)
율면에서 아저씨랑 뵙고, 처음 인사드려요.
이 공간에 글 올려도 되나요... 살짝 어색하네요. ㅋㅋ
메일링 가입을 했는데, 글을 어찌 써야할지 당최 모르겠어서...
아 참, 콩세알의 향_ 이라고 합니다.
(지난번 이름은 거침_이었다죠. ㅋ)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저희가 올해는 <콩세알>에서 <콩세알n>으로 이름을 바꾸고,
여러 분들과 연대해서 사업을 진행하려고 해요.
그래서 콩세알 뒤에 붙은 n에는 네트워크, And... 뭐 이런 뜻을 담아보았어요.
그간 율면에 일하면서 <콩세알>은 점점 공동화 되는 농촌 지역에 대한 고민들과 만나게 되었어요.
또 도시는 도시대로 과열된 경쟁 때문에 몹시 힘든 상황이구요.
이렇게 시대읽기를 하면서, 저희는 농촌과 도시의 경계를 조금이라도 허물 수 있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상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올 한해, <콩세알n>은 그동안 해왔던 <나눔마을> 사업과 더불어
농촌 지역의 청소년에게 지역 농산물로 만든 요리를 테마로 한 레스토랑을 창업하게 하면서,
다양한 직업군을 체험할 수 있는 <움직이는 율면 레스토랑> 프로젝트와
20대~30대의 청년들을 율면으로 초대해 농사를 지으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도 하고, 천천히 느긋한 삶을 함께 살아보자는
<율면은 대학> 프로젝트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빈집 분들과 <율면은 대학>을 함께 만들어가고 싶어서 조심스럽게 노크해 봅니다.
이 짧은 글로는 저희의 상상이나 계획을 설명하기 어려워서
이와 관련해서 찾아뵙고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드리고, 또 함께 의논하고 싶습니다.
저희가 다음 주 초에 '빈집'에 한 번 찾아뵈면 어떨까요?
메일로 답주셔도 좋고, 아래의 번호로 전화 주셔도 좋겠습니다.
팀원들과 충분히 논의하셔서 연락 한 번 주세요. ^^
기다리겠습니다.
이메일 : i19980002@nate.com
사무실 : 02-2677-9200 (내선 162)
_ 향 올림
오늘 콩세알 분들이 오셨다가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좀 당황하신 것 같던데요.
겨울이 설명을 들었다하니.... 간단히 얘기좀 해주시겠어요?
약속을 다시 잡을 수도 있을 것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