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풍의 집 하늘집에 보일러도 안됐다. 그저 지낼만 했지만 지난 한주는 강추위에 죽음이었다. 밖에 나가기 싫었고 앞집 따뜻한 방바닥과 구조가 부러웠다. 그래서 앞집에 자러 가기도 했다. 주인 아저씨한테 연락해서 보일러가 말썽이라 했다. 아저씨가 오셔서 난로를 보시더니 기겁하시며 보일러 수리 아저씨를 부르신다. 불이 날까 난로는 피우지말라고 신신당부를 하신다. 어쨌든 나이든 보일러를 손보긴 했다. 우풍 창문도 공장장의 지휘 아래 막았다. 하늘집은 한결 따뜻해졌다. 이제 하늘집은 사람들의 온기로 채워지면 된다. 오라 하늘집으로. 참고) 하늘집에 이불이 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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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집 170730 구름집 회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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