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5 구름집 회의록
참석: 오디 한돌 우주 글쎄 지비 유동 켄짱 윤우 서원 풀 활쑨
한주 나눔
오디: 지난주에 빈고 총회준비 엠티 갔다 왔어요. 월남쌈, 오징어 볶음 먹고 그랬어요. 오늘까지 마무리해야 될 일들이 많았는데.. 네 마무리 해야되요. 에 아웊푸요(하품) 제가 많이 쉬는거 같지만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3월까지 바쁠거 같아요.
우주: 음.. 일주일동안 집에서 3일 절에서 3일 갔다왔어요. 절에서 절하고요.. 무릎이 아프더라고요. 집에서도 108 하려 했는데 하지 않았네요. 돌아오니 늘어지는 서울의 아침을 맞이했어요. 내일 상담과정 세미나가 있어서 갔다올거고요. 지금 마음이 그렇습니다. -> 다음달에 나가기로 결정을 해서.. 마음이 무겁습니다. 끝입니다.
켄짱: 저는 오늘 사실은 월급이 들어와서 쏘겠다고 이야기한겁니다.(피자 굽는중) 그런데 지갑을 놓고와서 유동을 삥뜯었고(생략) 그리고 회사에서 사표를 내고 휴가를 얻었습니다. 오늘 회사에 연봉을 올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잘되면 좋겠어요. 잘되면 또 쏠게요.(와와 군중 함성)
유동: 다음달부터 일주일에 한번씩 미나 보조알바 그러니까 한살림에서 일하게 됬고요. (군대 이야기 시작 + 하람이야기) 아 다음달에 나가요.
글쎄: 맨날 똑같고요. 다를게 없어요. 논문 바라보고 있고요. 일주일이 빨라. 노니까 일주일이 훅가네. 친언니집에 갔다가 돈받았어요.(떡볶이 쏘고 맥주쏨) 어제 병맥을 마시고 해씨가 어묵탕이랑 숙주볶음을 해줘서 맛있게 먹고.. 그래서 새해 시작하고 술 두번 먹었어요. 지금은 피자를 기다리고 있어요.
지비: 저는 이제 일끝나고 놀았고요. 알바도 좀 하고 지방에도 좀 갔다왔어요. 어제 빈가게 놀러갓다가 지각생 만나서 술얻어먹고.. 새해라 금주 아니 절주하고 있었는데 많이 먹어버렸네요. 그리고 이제 어디서 살지 알아보러 다닐 예정이에요. 저는 이제 정착을 할겁니다. 3월초쯤에
풀: 눈물이 납니다. 한 일주일동안 우리집에 아무도 없었던거 같아요. (멍니 러니 잘살아요?) 멍니가 오늘 또 오줌을 방에다 쌌어요. (어제 우루와 초콜릿을 사러 갔다가 있었던 일화를 강제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풀 빈집 안나간다고 한다)
활쑨: 저 요즘에 몸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있거요. 아차산에 갔다가 아차산에 가려고 노력하고있고(?) 지난주부터 피아노학원에 다니고 있고(오오오) 선생님이 정말 혹시 천재 아니냐고(피아노학원의 전략)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한돌: 전 알바를 일년에 걸쳐 구하고 있는거 같네요. 그리고 많은걸 했죠. 영화를 많이 보고, 루미큐브를 했어요. 빈가게에서 월화수 마다 기타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공간을 빌려줘서 너무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윤우: 영화를 매일매일 봤어요.(내일도 봐요) 이력서 쓰고 있는데 힘들어요. (어떤 직장을 원하시나요?) 칼퇴근
서원: 매일 극장 간다. 극장은 나에게 특별한 공간이다. 음악도 매일 듣는다. 요즘 엄청난 신보들이 많이 나와서 행복하다. 마루집 고양이가 너무 애정 표현을 한다. 네 이상입니다.(인줄 알았는데 추가로) 2월 13일에 공연해요. 얼마전 완전 만취해서 성북동에서 집까지 걸어왔어요(2시간 걸림) 다음날 기억이 났는데 그날 내가 트럭에 치었어요. 운전자가 놀라서 차에서 내렸는데 내가 "아 그냥 가세요." 라고 했고 운전자가 "아닙니다. 이대로 가시면 안됩니다." 라며 전화번호를 줬어요. 무릎은 좀 아픈데 괜찮아요.
안건
1. 장투상황
다음달 장투 - 글쎄 오디 지비 한돌
마을회의가 1월 21일에 있는데 그때 빈집장투 현황 공유와 대책에 대한 논의를.. 가능하면 다 참석해요.
2. 식재료 및 생필품
양파와 감자 구입하자
3. 청소
신경좀 씁시다.
음식물 쓰레기 버립시다.
으아앙 피자앙 ㅠㅜ